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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쌍리·다사리 유적(宜寧 馬雙里·多士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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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쌍리·다사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의령 마쌍리·다사리 유적, 의령 마쌍리·산남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마쌍리 377-3, 다사리 585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돌더미, 토기 더미, 겹아가리 토기, 가로줄무늬 토기, 간 돌검, 바위그림, 송국리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송영진



설명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마쌍리 377-3, 다사리 585에 위치한다. 의령-대의 간 국도 확장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2009~2010년 조사하여, 집자리 7기, 구덩이 3기, 무덤 12기, 돌더미(集石) 20기, 토기 더미 1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은 의령 대의면과 칠곡면의 경계에 해당하는 머릿재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좁고 긴 골짜기의 충적지에 위치한다.

집자리는 장방형과 원형으로 구분된다. 5호는 장방형으로 길이 4.8m, 너비 3m이며,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가 확인되지만, 기둥 구멍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물은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 붉은 간 토기,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가 출토되었다. 4·7호 장방형 집자리는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와 구덩이 양쪽에 기둥 구멍이 설치되었다. 유물은 가로줄무늬 토기(橫針線文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가 출토되었다. 겹아가리 토기와 가로줄무늬 토기는 남강 유역에서 집중 출토되는 자료로, 남강 유역 청동기 문화권과의 관련성을 보여준다. 1·2호 집자리는 원형으로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와 그 외부에 기둥 구멍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이다. 1호에서는 아가리가 짧게 외반하는 붉은 간 토기가 출토되었으며, 2호에서는 미완성 간 돌살촉, 굴지구(堀地具)가 출토되었다.

무덤은 돌무지 안에 만든 무덤, 둥글게 돌을 쌓아 의례 공간을 만든 무덤 등이 특징적이다. 1·4·6·7·9호 무덤은 돌을 쌓아 덮었다. 1호는 근처에 둥글게 돌을 쌓아 의례 장소를 만들어 사용하였고, 4호는 땅 위에 무덤을 설치하였다. 1호에서는 간 돌검이 새겨진 바위그림(巖刻畫)턱자귀(有肩石斧)가 출토되어 의례 행위가 이루어진 무덤으로 판단된다. 바위그림은 1호 무덤의 북서쪽 모서리에서 확인되었는데, 길이 25.7㎝, 너비 12.2㎝의 사암제 숫돌면에 쪼아서 무늬를 새겼다. 바위그림에 새겨진 간 돌검은 날 부분이 짧고 뾰족하며, 손잡이가 강조되었다. 사천 본촌리 집자리밀양 신안 유적의 제단 벽석에서 확인된 예가 있으나, 무덤 벽석에서 확인된 사례는 처음이다. 2호에서는 통자루 간 돌검(一段柄式磨製石劍) 1점, 슴베 돌살촉(有莖式石鏃) 4점, 천하석제의 곱은옥(曲玉) 등이 출토되었고, 3·4호에서는 부리 모양 석기가 출토되었다. 7·10호 무덤에서는 가지무늬 토기(彩文土器)가 출토되었다. 송국리 문화 단계보다 이른 시기에 해당하여 집자리 내부에 기둥 구멍이 설치되지 않는 소형 장방형 집자리들과 병행하는 시기로 판단된다.

돌더미는 원형과 불규칙한 모양으로 다양하다. 특히 Ⅴ지구의 돌더미는 집자리 영역과 떨어져 별도의 공간에 짜임새 있게 조성되어 있어 주목된다. 유적은 송국리 단계에 해당되며, 돌무지로 된 무덤에서 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의 것이 혼재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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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2012). 의령 마쌍리·산남리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