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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 가락바퀴[新石器時代紡錘車]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08 판 (dkamaster 800-0003 자동 업로드 (entry_type=개념))


신석기 시대 가락바퀴
기본 정보
동의어 방추차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한반도 전 지역
관련 정보
유적 강릉 초당동 유적, 김해 수가리 조개더미, 진안 갈머리 유적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이상규



설명

가락바퀴는 실을 뽑는 방적구이며, ‘방추차’라고도 한다. 가락바퀴 중앙에 뚫려 있는 구멍에 가락(막대)을 끼워 넣고 동식물에서 얻은 섬유를 회전시켜 꼬아 실을 만든다. 한반도 신석기 시대의 가락바퀴는 대부분 흙을 구워 만들었으며, 지름은 4~5cm 정도이다. 평면은 둥글고, 단면은 주판알형이나 원판형(圓板形), 구형(球形), 원추형(圓錐形)을 이룬다. 가락바퀴의 표면에는 새김 줄무늬[沈線文], 점열무늬 등의 무늬가 시문되기도 한다. 새김 줄무늬 토기 조각을 가락바퀴로 재가공하여 새김 줄무늬가 시문된 것도 있다.

가락바퀴는 신석기 시대 중기 이후 유적에서 많이 출토되나 양은 적은 편이다. 중기 이전의 가락바퀴 양상은 분명하지 않으나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토기 표면에 찍힌 그물 흔적으로 보아 낚싯줄이나 그물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었으리라고 추정된다. 가락바퀴는 한반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동식물성 섬유로 실을 뽑아 직물을 제작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일본에서는 야요이(弥生) 시대 키토라가와(鬼虎川) 유적에서 가락바퀴의 중앙 구멍에 나무로 만든 목제 가락이 낀 상태로 출토된 것이 있으며, 중국 윈난성(雲南省) 일대 소수 민족들이 가락바퀴를 이용하여 실을 짜는 민족지 사례도 알려져 있다.

이미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