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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타케 유적(唐津 菜畑遺跡)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25 판 (dkamaster 600-3414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나바타케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가라쓰 나바타케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일본
소재지 일본 사가현(佐賀県) 가라쓰시(唐津市) 나바타케(菜畑)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조몬 시대, 야요이 시대, 수전, 조개더미, 돌칼, 목제 농구, 홈자귀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이창희



설명

국가 사적. 일본 사가현(佐賀県) 가라쓰시(唐津市) 나바타케(菜畑)에 위치한다. 유적은 가라쓰시 남서부에 있는 키누보시산(衣干山)에서 뻗은 구릉의 선단부(해발 10m)에 입지한다. 조사 결과 조몬 시대 전기부터 야요이 시대 중기의 유적으로, 집자리(住居地), 움무덤(土壙墓), 독무덤(甕棺墓), 수전(水田), 보(井堰), 조개더미 등이 확인되었다. 현존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수전이 발견되어 198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수전은 정연하게 구획되어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천 양상이 잘 드러난다. 최하층(12층)에서는 불에 탄 쌀과 목제 농구 등과 함께 조몬 시대 만기 후반의 토기가 출토되어 주목을 받았다. 화분(花粉) 분석결과 벼과의 화분은 유우스식 토기(夜臼式土器) 이전부터 확인되며, 12층의 상부에서 급격히 증가한다. 이는 수전 농경의 출현을 나타내는 것이다. 유물은 다수의 토기 외에 돌칼(石刀)돌낫(石鎌) 등의 석기, 목제 농구, 어로구, 장신구 등을 비롯해 자연 유물(自然遺物)도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특히 찰절(擦切) 기법이 행해진 돌칼과 홈자귀(有溝石斧) 등의 소위 대륙계 간석기(磨製石器)는 한반도 남부와의 관련성이 깊다.

유적을 통해 일본의 수전 농경의 출현을 이타즈케 유적의 유우스식 토기보다 이른 야마노테라식 토기(山ノ寺式土器)까지 상향하게 되었다. 또한 야요이 시대 개시에 대한 연대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유적은 보존·정비되었으며, 집자리와 수전은 복원되었고 관련 유물 등은 마쓰로칸전시관(末盧館展示館)에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