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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동 유적(蔚山 蔣峴洞遺蹟)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22 판 (dkamaster 600-2556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장현동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울산 장현동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울산광역시 북구 장현동 113-11, 156-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도랑, 깊은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굽다리 바리 토기, 붉은 간 토기, 간 돌살촉, 간 돌검, 돌창, 돌도끼, 반달 돌칼, 숫돌, 가락바퀴, 달도끼, ‘ㄱ’자 돌칼, 돌끌, 조갯날 돌도끼, 돌대팻날, 구슬옥, 검단리식 집자리, 검단리식 토기, 송국리 단계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이수홍



설명

울산광역시 북구 장현동 113-11, 156-1 일원에 위치한다. 울산 혁신 도시 개발 사업으로 2010~2011년 여러 차례 조사되었다. 장현동 유적은 2구역(C4·5지구)을 조사하여, Ⅰ지구에서 집자리 8기, Ⅱ지구에서 10기, Ⅲ지구에서 1기, Ⅳ지구에서 61기, 구덩이 5기, 도랑(溝) 2기가 확인되었다. 이외에 원삼국~삼국 시대, 고려~조선 시대 유구가 다수 확인되었다. 유적은 서쪽의 황방산(해발 142m)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의 말단부에 입지한다. Ⅰ~Ⅲ지구는 구릉의 사면 말단부와 충적지 일부에 위치하며, Ⅳ지구는 완만한 구릉의 능선부에서 사면 말단부에 위치한다. 장현동 53 유적은 2구역(C4지구)을 조사하여, Ⅰ지구에서 집자리 5기, Ⅱ지구에서 집자리 18기가 확인되었다. 장현동 유적과 같은 구릉에 위치한다.

장현동 유적(장현동 156-1)의 집자리 형태는 세장방형(Ⅳ-25·34·53·58호), 장방형, 방형으로 구분된다. 내부 시설에는 화덕 자리, 기둥 구멍, 벽 도랑(壁溝), 벽 기둥 구멍, 저장 구덩이, 아래쪽 모서리에는 배수구가 설치되었다. 화덕 자리는 총 53기에서 확인되었으며, 일부가 유실된 점을 감안한다면 대부분의 집자리에 설치되었을 것이다. 화덕 자리는 장축 중앙 선상에 위치하며, 바닥을 얕게 굴착한 구덩식(竪穴式)과 맨땅을 바로 사용한 평지식으로 나누어진다. Ⅳ지구 33호에서는 지름 1.6m의 큰 화덕 자리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형태는 동천강 주변 유적에서 많이 확인되어, 최근 연어와 같은 대형 어종을 처리하기 위해 이용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기둥의 배치는 4·6·8·10주식(柱式) 등 다양한 형태로 확인된다. 소형 집자리에서 기둥 구멍이 없는 예가 11기 확인되었다. 이는 바닥에 바로 기둥을 세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벽 도랑은 네 벽면 모두 돌린 ‘ㅁ’자 모양과 일부만 확인되는 ‘п’, ‘ㄱ’, ‘ㅡ’자 모양 등이 확인되었다. 저장 구덩이는 Ⅰ지구 나-3호, Ⅳ지구 31·34호에서 확인되었다. 이 중 Ⅰ지구 나-3호와 Ⅳ지구 31호 집자리에서는 저장 구덩이 2개가 확인되었다. 배수구는 18기에서 확인되었지만 유실된 집자리가 많아서 최초 집자리 조성 시에는 배수구가 모두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Ⅰ지구 나-3호, Ⅳ지구 5·9·13·20·23·30·52·58호 집자리는 화재로 폐기되었다. Ⅰ지구 나-1, Ⅳ지구 8·24·25·46·54·56·59호는 내부에 돌무지(積石)를 쌓았다. 이러한 집자리의 성격은 취락을 폐기하기 전에 이루어진 의례 행위의 산물로 보는 견해와 집자리 폐기 시 무덤으로 전용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출토 유물은 토기 및 토제품 154점, 석기류 145점, 옥류 2점이다. 토기는 깊은 바리 토기(深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굽다리 바리 토기(臺附鉢), 붉은 간 토기 등이다. 깊은 바리 토기의 무늬는 겹아가리(二重口緣)+‘X’자 무늬+반관통된 구멍무늬, 겹아가리+짧은 빗금무늬(短斜線文), 골아가리(口脣刻目)+반관통된 구멍무늬+짧은 빗금무늬, 골아가리+반관통된 구멍무늬+짧은 빗금무늬, 골아가리+구멍무늬+혹무늬(突瘤文), 반관통된 구멍무늬+짧은 빗금무늬, 구멍무늬, 혹무늬 등 다양하다. 석기는 간 돌살촉, 간 돌검, 돌창(石槍), 돌도끼, 반달 돌칼, 숫돌(砥石), 가락바퀴, 달도끼(環狀石斧), ‘ㄱ’자 돌칼(東北型石刀), 돌끌(石鑿) 등이 출토되었다. 간 돌살촉 2점(Ⅳ지구 30·31호)은 슴베가 없고(無莖式), 2점(Ⅳ지구 22·37호)은 통슴베(一段莖式)이다. 간 돌검 11점 중 형태를 알 수 있는 것은 3점(Ⅱ지구 9호·Ⅳ지구 54·58호)인데 모두 홈 자루 간돌검(二段柄式磨製石劍)이다. Ⅳ지구 53호 집자리에서 출토된 홈 자루 간 돌검의 손잡이 한쪽 면과 아랫면에는 원형 홈이 새겨져있다. 돌도끼는 46점 중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23점, 돌대팻날(扁平片刃石斧) 16점, 기둥 모양 돌자귀(柱狀片刃石斧) 7점이다. 반달 돌칼 14점은 모두 배 모양(舟形)이다. Ⅳ지구 5호 집자리에서는 구슬옥(環玉) 2점이 출토되었다. 그외 그물추 39점과 흙으로 만든 가락바퀴 13점이 출토되었다.

장현동 53 유적(장현동 113-11)의 집자리는 세장방형, 장방형, 방형으로 구분된다. Ⅰ-1호는 대부분 유실되었으나, 구덩식 화덕 자리와 벽 도랑이 설치되었다. 출토 유물 중 겹아가리 토기가 확인되어 울산에서 가장 시기가 이른 집자리일 가능성이 있다. Ⅱ-1·3·13·14호 집자리는 세장방형으로 추정된다. Ⅱ-1호에는 구덩식 화덕 자리 2개가 설치되었고 Ⅱ-3호에는 모서리에 저장 구덩이가 설치되었다. 세장방형에서는 짧은 빗금 구멍무늬 토기, 구멍무늬가 함께 새겨진 깊은 바리 토기 편 등의 토기류와 돌창, 가락바퀴 등의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그 외의 집자리는 장방형, 방형이며 중·소형이다. 내부에 1개의 화덕 자리, 벽 도랑, 기둥 구멍이 설치된 전형적인 검단리식 집자리이다. 화덕 자리는 바닥을 얕게 굴착한 구덩식과 바닥에 바로 불을 피운 평지식으로 나누어진다. 기둥의 배치는 장방형은 6주식, 방형은 4주식이다. 출토 유물은 검단리식 토기인 혹무늬가 새겨진 깊은 바리 토기, 얕은 바리 토기(淺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 붉은 간 토기 등의 토기류와 간 돌살촉, 간 돌살촉의 미완성품으로 추정되는 배 모양 석기(船形石器), 조갯날 돌도끼, 홈자귀(有溝石斧), 반달 돌칼 등의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유적의 시기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진다. 가장 이른 시기인 1단계에는 겹아가리 토기가 출토된 Ⅰ-1호 집자리가 해당된다. 2단계는 세장방형 집자리 4기, 송국리 단계인 3단계는 장방형·방형 집자리가 해당된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장현동 53 유적 Ⅰ-3호 2425±20 BP(보정 연대 기원전 545~407년), Ⅱ-6호 2475±20 BP(보정 연대 기원전 765~509년), Ⅱ-16호 2690±20 BP(보정 연대 기원전 1126~979년)로 확인되었다. 유적의 조사를 통해 울산의 동천강 서쪽 구릉에도 대규모의 마을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2011년 7월 25일~2011년 10월 21일 울산 약사동393·장현동53유적 2013 울산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 2010년 5월 31일~2011년 3월 25일 울산장현동유적 I~III 2013 울산문화재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