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백원리 고인돌군[成川 百源里支石墓群]

한국고고학사전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20일 (화) 13:17 판 (dkamaster 600-1125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백원리 고인돌군
기본 정보
동의어 성천 백원리 고인돌군, 성천 백원리 지석묘군, 성천 백원로동자구 고인돌군, 성천 백원로동자구 지석묘군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북한
소재지 평안남도 성천군 백원리(舊 백원로동자구)
관련 정보
성격 고인돌
키워드 고인돌, 오덕형 고인돌, 세형동검, 청동 지우개, 청동 단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배진성



설명

평안남도 성천군 백원리(舊 백원로동자구)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서남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 해발 100m 정도의 천지봉이 있는데, 여기서 뻗은 능선 위에 고인돌이 입지한다. 천지봉은 능선마다 고인돌이 많고 서북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는 룡산리 순장 무덤이 있다. 발굴된 고인돌 가운데 상태가 좋은 9호 고인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돌무지 사이에 큰 판돌(板石)한 매가 기울어진 채 박혀 있었고, 뚜껑돌(蓋石)은 없었다. 무덤방은 세 벽이 남아 있었고, 내부에는 돌조각들 아래에 모래층이 있고 다시 그 아래에 손바닥 크기의 깬돌(割石)이 한 벌 깔린 바닥면이 노출되었다. 유물은 이 바닥면 위에서 출토되었다. 벽 아랫부분에는 자갈돌이 벽체를 감싸듯이 박혀 있었는데, 벽체를 보강하기 위한 기초 시설로 판단된다. 9호 고인돌은 두 개의 긴 받침돌 사이에 안으로 약간 들여서 짧은 막음돌을 세워 무덤방을 축조한 오덕형 고인돌이다. 동남쪽 막음돌은 얇은 판돌 2겹으로 되었는데, 안쪽 판돌은 버팀돌의 기능이며 바깥쪽 판돌은 일종의 문 역할로 볼 수도 있다. 출토 유물은 등대가 슴베까지 이어진 세형동검 1점, 청동 지우개(銅鉈) 1점, 청동 단추 2점, 명사리 출토품과 유사한 토기 1점이다. 이 유적에서 주목되는 점은 오덕형 고인돌에서 세형동검이 출토되었다는 것이다. 유물의 출토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오덕형 고인돌의 하한을 좀 더 내려 볼 수 있는 근거가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