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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강 중류 신석기 각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아무르강 중류 신석기 각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
그로마투하 문화 | '''그로마투하 문화''' | ||
제야강 상류의 그로마투하 유적 제Ⅱ・Ⅲ문화층은 출토 토기, 석기, 연대 자료를 지표로 설정되었다. 근처의 체르니곱카-나-제예 유적의 2문화층(탄화물 연대: 9,885±55 BP)에서도 관련 토기가 확인되었다. 토기는 깊은 [[깊은바리토기|깊은 바리 토기[深鉢形土器]]]와 [[얕은바리토기|얕은 바리 토기[淺鉢形土器]]]로 구성되며, [[원저토기|둥근 바닥과]]과 [[평저토기|편평한 바닥]]이 존재한다. 같은 시기 시베리아에서는 둥근 바닥 토기군이, 아무르강 하류에서는 편평한 바닥 토기군이 기본이었음을 고려하면, 양 지역과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토기 내외로 [[조흔|조흔(條痕)]] 정면을 한 사례가 많다. 토기 단면에서는 많은 양의 섬유가 관찰된다. [[오시포프카문화|오시포프카(Осиповка) 문화]]의 토기군처럼 섬유를 점토 속에 혼입한 것이 아니라, 마치 샌드위치처럼 두 개의 점토판 사이에 섬유 다발을 놓은 것이다. 문양으로는 꼰무늬(나무막대기나 판에 줄을 감아서 만든 도구를 눌러 찍거나 회전하는 방식으로 시문), [[압날문|눌러찍은 무늬]], [[새김줄무늬|새김 줄무늬[沈線文]]], [[골아가리|골아가리]] 무늬[口脣刻目文]를 시문했다. 석기는 유적 주변에서 채취한 녹색 규암의 자갈돌로 만든 [[양면조정석기|양면 조정(兩面調整) 석기]]가 주류를 차지한다. [[첨두기|첨두기(尖頭器)]], 칼 모양 석기, [[긁개|긁개]], [[돌도끼|돌도끼]] 등이 있으며, 쐐기 모양의 [[좀돌날몸돌|좀돌날몸돌]]과 [[좀돌날|좀돌날]]도 함께 발견된다. | 제야강 상류의 그로마투하 유적 제Ⅱ・Ⅲ문화층은 출토 토기, 석기, 연대 자료를 지표로 설정되었다. 근처의 체르니곱카-나-제예 유적의 2문화층(탄화물 연대: 9,885±55 BP)에서도 관련 토기가 확인되었다. 토기는 깊은 [[깊은바리토기|깊은 바리 토기[深鉢形土器]]]와 [[얕은바리토기|얕은 바리 토기[淺鉢形土器]]]로 구성되며, [[원저토기|둥근 바닥과]]과 [[평저토기|편평한 바닥]]이 존재한다. 같은 시기 시베리아에서는 둥근 바닥 토기군이, 아무르강 하류에서는 편평한 바닥 토기군이 기본이었음을 고려하면, 양 지역과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토기 내외로 [[조흔|조흔(條痕)]] 정면을 한 사례가 많다. 토기 단면에서는 많은 양의 섬유가 관찰된다. [[오시포프카문화|오시포프카(Осиповка) 문화]]의 토기군처럼 섬유를 점토 속에 혼입한 것이 아니라, 마치 샌드위치처럼 두 개의 점토판 사이에 섬유 다발을 놓은 것이다. 문양으로는 꼰무늬(나무막대기나 판에 줄을 감아서 만든 도구를 눌러 찍거나 회전하는 방식으로 시문), [[압날문|눌러찍은 무늬]], [[새김줄무늬|새김 줄무늬[沈線文]]], [[골아가리|골아가리]] 무늬[口脣刻目文]를 시문했다. 석기는 유적 주변에서 채취한 녹색 규암의 자갈돌로 만든 [[양면조정석기|양면 조정(兩面調整) 석기]]가 주류를 차지한다. [[첨두기|첨두기(尖頭器)]], 칼 모양 석기, [[긁개|긁개]], [[돌도끼|돌도끼]] 등이 있으며, 쐐기 모양의 [[좀돌날몸돌|좀돌날몸돌]]과 [[좀돌날|좀돌날]]도 함께 발견된다. | ||
노보페트롭카 문화 | '''노보페트롭카 문화''' | ||
노보페트롭카-1·2·3 유적은 아무르강과 두나이카강(Дунайка река)의 합류 지점에서 2~3km 떨어진 곳으로, 두나이카강 왼쪽의 하안단구에 위치한다. [[아무르노보페트로브카2유적|노보페트롭카-2 유적]]에서는 20기 이상의 집자리가 조사되었으며, 노보페트롭카-3 유적에서는 집자리 1기가 조사되었다. 집자리는 평면이 말각방형인 움집이며, 내부에는 기둥 구멍 2열이 있고 중앙에 [[화덕자리|화덕자리]]가 자리한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인 바리 토기가 기본이다. 점토띠를 부착하여 수평무늬, 산 모양 무늬 등을 시문한 덧무늬가 특징적이다. 석기는 [[돌날|돌날]] 석기군이 중심을 이루며, 날 부분만 중점적으로 세밀하고 잘게 다듬었다. 돌날로 만든 화살촉[石刃鏃]이 대표적인 기종이다. 이 외에도 칼 모양 석기, 긁개, [[새기개|새기개]], [[뚜르개|뚜르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 노보페트롭카-1·2·3 유적은 아무르강과 두나이카강(Дунайка река)의 합류 지점에서 2~3km 떨어진 곳으로, 두나이카강 왼쪽의 하안단구에 위치한다. [[아무르노보페트로브카2유적|노보페트롭카-2 유적]]에서는 20기 이상의 집자리가 조사되었으며, 노보페트롭카-3 유적에서는 집자리 1기가 조사되었다. 집자리는 평면이 말각방형인 움집이며, 내부에는 기둥 구멍 2열이 있고 중앙에 [[화덕자리|화덕자리]]가 자리한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인 바리 토기가 기본이다. 점토띠를 부착하여 수평무늬, 산 모양 무늬 등을 시문한 덧무늬가 특징적이다. 석기는 [[돌날|돌날]] 석기군이 중심을 이루며, 날 부분만 중점적으로 세밀하고 잘게 다듬었다. 돌날로 만든 화살촉[石刃鏃]이 대표적인 기종이다. 이 외에도 칼 모양 석기, 긁개, [[새기개|새기개]], [[뚜르개|뚜르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 ||
오시노제로 문화 | '''오시노제로 문화''' | ||
아무르강 중류의 후기 신석기 시대 문화이다. 주요한 유적으로는 [[오시노제로유적|오시노제로 유적]], 그로마투하 유적 등이 있다. 평면이 원형인 움집 내부에서는 원추형 지붕을 덮었던 자작나무 껍질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노보페트롭카 문화와 유사한 덧무늬 토기가 확인되나, 두 문화의 토기 전통 사이에 계통 관계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석기는 규석이나 옥 수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양면이 세밀하고 잘게 다듬어졌다. 삼각 [[돌살촉|돌살촉]]은 슴베가 있는 형태이다. 뚜르개, [[돌칼|돌칼]], 돌도끼, [[공이|공이]] 등도 출토되었다. 일부 석판에는 곡식을 분쇄한 흔적이 남아 있다. 돌로 만든 [[가락바퀴|가락바퀴]]와 [[그물추|그물추]]도 확인된다. 그로마투하 제Ⅰ문화층 출토 덧무늬 토기 부착 탄화물에서 3,380 BP의 연대가 측정되었다. | 아무르강 중류의 후기 신석기 시대 문화이다. 주요한 유적으로는 [[오시노제로유적|오시노제로 유적]], 그로마투하 유적 등이 있다. 평면이 원형인 움집 내부에서는 원추형 지붕을 덮었던 자작나무 껍질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노보페트롭카 문화와 유사한 덧무늬 토기가 확인되나, 두 문화의 토기 전통 사이에 계통 관계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석기는 규석이나 옥 수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양면이 세밀하고 잘게 다듬어졌다. 삼각 [[돌살촉|돌살촉]]은 슴베가 있는 형태이다. 뚜르개, [[돌칼|돌칼]], 돌도끼, [[공이|공이]] 등도 출토되었다. 일부 석판에는 곡식을 분쇄한 흔적이 남아 있다. 돌로 만든 [[가락바퀴|가락바퀴]]와 [[그물추|그물추]]도 확인된다. 그로마투하 제Ⅰ문화층 출토 덧무늬 토기 부착 탄화물에서 3,380 BP의 연대가 측정되었다. | ||
2026년 1월 21일 (수) 08:13 판
| 기본 정보 | |
|---|---|
| 시대 | 신석기 시대 |
| 지역 | 러시아 아무르강 중류 지역 |
| 관련 정보 | |
| 유적 | 아무르 그로마투하 유적, 아무르 노보페트로브카3 유적 |
| 키워드 | 러시아 연해주의 신석기 문화, 러시아 아무르강 중류의 신석기 문화, 러시아 아무르강 하류의 신석기 문화, 그로마투하 문화, 노보페트롭카 문화, 오시노제로 문화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24 |
| 집필자 | 장은혜 |
설명
아무르강 중류 일대의 제야(Зе́я)-부레야(Бурея) 평원은 아무르강의 지류인 제야강과 부레야강 사이에 넓게 형성된 범람원이다. 제야강 상류에는 토기 출현기의 그로마투하(Громатуха) 유적, 체르니곱카나제예(Черниговка-на-Зее) 유적이 위치하며, 제야-부레야강의 하류 부근에는 신석기 시대 전기의 노보페트롭카 유적, 세르게옙카(Сергеевка) 유적이 있다.
1960~70년대 오클라드니코프(Окладников, А. П)와 데레뱐코(Деревянко, А. П.)는 아무르강 중류에서 고고학 조사를 실시하고, 주요 유적과 유물을 노보페트롭카 문화, 그로마투하 문화, 오시노제로(Осиноозеро) 문화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토기의 형식적 특징과 탄소 연대에 따라, 형태가 단순한 덧무늬[隆起文] 토기를 만든 노보페트롭카 문화(기원전 6,000~5,000년), 꼰무늬[繩文]와 여러 날 무늬 새기개[多齒具]로 눌러찍은 무늬[多齒具押捺文], 스탬프 무늬 등 다양한 무늬가 쓰인 그로마투하 문화(기원전 4,000년), 덧무늬와 격지석기를 특징으로 하는 오시노제로 문화(기원전 3,000년) 순으로 편년 틀을 완성하였다.
2000년대 초에는 아무르강 중류 신석기 시대 문화 편년을 재검토하고 문화상을 밝히고자 한·러 공동 조사대가 그로마투하 유적과 노보페트롭카-3 유적을 재발굴하고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로마투하 유적을 조사한 결과, 상층의 제Ⅰ문화층이 신석기 시대 후기의 오시노제로 문화기, 하층의 제Ⅱ・Ⅲ문화층이 토기 출현기부터 신석기 시대 전·중기 사이에 해당하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제Ⅲ문화층은 토기 출현기의 그로마투하 문화 단순층이며, 출토 탄화물에서 12,400~11,580 BP의 연대가 측정되었다. 한편 노보페트롭카-3유적의 제Ⅱ문화층에서 노보페트롭카 문화와 관련된 유물이 다량 출토되었다. 공반하는 탄화물의 연대는 9,700~8,000 BP로 측정되었다. 일련의 연구 성과를 통해, 아무르강 중류의 토기 출현기에는 그로마투하 문화가, 그다음 시기에는 조금 중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노보페트롭카 문화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아무르강 중류의 신석기시대 문화 편년은 그로마투하 문화(12,000~9,300 BP), 노보페트롭카 문화(9,700~8,000 BP), 오시노제로 문화(4,200~3,300 BP)로 정리할 수 있다. 노보페트롭카 문화와 오시노제로 문화 사이의 신석기 시대 중반 단계에 해당하는 고고학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무르강 중류 신석기 각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그로마투하 문화
제야강 상류의 그로마투하 유적 제Ⅱ・Ⅲ문화층은 출토 토기, 석기, 연대 자료를 지표로 설정되었다. 근처의 체르니곱카-나-제예 유적의 2문화층(탄화물 연대: 9,885±55 BP)에서도 관련 토기가 확인되었다. 토기는 깊은 깊은 바리 토기[深鉢形土器]와 얕은 바리 토기[淺鉢形土器]로 구성되며, 둥근 바닥과과 편평한 바닥이 존재한다. 같은 시기 시베리아에서는 둥근 바닥 토기군이, 아무르강 하류에서는 편평한 바닥 토기군이 기본이었음을 고려하면, 양 지역과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토기 내외로 조흔(條痕) 정면을 한 사례가 많다. 토기 단면에서는 많은 양의 섬유가 관찰된다. 오시포프카(Осиповка) 문화의 토기군처럼 섬유를 점토 속에 혼입한 것이 아니라, 마치 샌드위치처럼 두 개의 점토판 사이에 섬유 다발을 놓은 것이다. 문양으로는 꼰무늬(나무막대기나 판에 줄을 감아서 만든 도구를 눌러 찍거나 회전하는 방식으로 시문), 눌러찍은 무늬, 새김 줄무늬[沈線文], 골아가리 무늬[口脣刻目文]를 시문했다. 석기는 유적 주변에서 채취한 녹색 규암의 자갈돌로 만든 양면 조정(兩面調整) 석기가 주류를 차지한다. 첨두기(尖頭器), 칼 모양 석기, 긁개, 돌도끼 등이 있으며, 쐐기 모양의 좀돌날몸돌과 좀돌날도 함께 발견된다.
노보페트롭카 문화
노보페트롭카-1·2·3 유적은 아무르강과 두나이카강(Дунайка река)의 합류 지점에서 2~3km 떨어진 곳으로, 두나이카강 왼쪽의 하안단구에 위치한다. 노보페트롭카-2 유적에서는 20기 이상의 집자리가 조사되었으며, 노보페트롭카-3 유적에서는 집자리 1기가 조사되었다. 집자리는 평면이 말각방형인 움집이며, 내부에는 기둥 구멍 2열이 있고 중앙에 화덕자리가 자리한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인 바리 토기가 기본이다. 점토띠를 부착하여 수평무늬, 산 모양 무늬 등을 시문한 덧무늬가 특징적이다. 석기는 돌날 석기군이 중심을 이루며, 날 부분만 중점적으로 세밀하고 잘게 다듬었다. 돌날로 만든 화살촉[石刃鏃]이 대표적인 기종이다. 이 외에도 칼 모양 석기, 긁개, 새기개, 뚜르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오시노제로 문화
아무르강 중류의 후기 신석기 시대 문화이다. 주요한 유적으로는 오시노제로 유적, 그로마투하 유적 등이 있다. 평면이 원형인 움집 내부에서는 원추형 지붕을 덮었던 자작나무 껍질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노보페트롭카 문화와 유사한 덧무늬 토기가 확인되나, 두 문화의 토기 전통 사이에 계통 관계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석기는 규석이나 옥 수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양면이 세밀하고 잘게 다듬어졌다. 삼각 돌살촉은 슴베가 있는 형태이다. 뚜르개, 돌칼, 돌도끼, 공이 등도 출토되었다. 일부 석판에는 곡식을 분쇄한 흔적이 남아 있다. 돌로 만든 가락바퀴와 그물추도 확인된다. 그로마투하 제Ⅰ문화층 출토 덧무늬 토기 부착 탄화물에서 3,380 BP의 연대가 측정되었다.
참고문헌
- Derevianko, A. P. et al. (2017). New Data on the Chronology of the Initial Neolithic Gromatukha Culture, Western Amur Region. Archaeology, Ethnology & Anthropology of Eurasia, 45(4), 3-12. https://doi.org/10.17746/1563-0110.2017.45.4.003-012
- Derevianko, A. P. et al. (2020). Novopetrovka III?an Early Neolithic Site in the Western Amur Basin and Its Chronology. Archaeology, Ethnology & Anthropology of Eurasia, 48(4), 58-66. https://doi.org/10.17746/1563-0110.2020.48.4.057-066
- Деревянко, А. П., Забияко А. П. (2008). История Амурской области с древнейших времен до начала XX века. АмГУ и др. https://search.worldcat.org/ko/title/773879939
- Нестеров, С. П., и др. (2005). Результаты радиоуглеродного датирования эпонимных памятников громатухинскойиновопетровскойкультур Западного Приамурья. Проблемы археологии, этнографии, антропологии Сибири и сопредельных территорий, 11(1), 168-172. http://paeas.ru/ru/Arhivru.aspx
- Окладников, А. П., Деревянко, А. П. (1977). Громатухинская культура. Наука. https://search.worldcat.org/ko/title/5506451
- Yanshina, O. V., Kovalenko, S. V. (2022). New data and insights into how pottery appeared along the Amur river. Quaternary International, 608-609, 154-177. https://doi.org/10.1016/j.quaint.2021.0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