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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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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청동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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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 13:27 판


캉자완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강가만 유적(赤峰 康家灣遺蹟)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츠펑시(赤峰市) 쑹산구(松山區) 추터우랑진(初頭朗鎭) 캉자완촌(康家灣村) 북쪽의 해발 730m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무덤, 구덩이, 도랑, 화덕 자리, 샤쟈뎬 상층 문화, 샤쟈뎬 하층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강인욱



설명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츠펑시(赤峰市) 쑹산구(松山區) 추터우랑진(初頭朗鎭) 캉자완촌(康家灣村) 북쪽의 해발 730m에 위치한다. 유적의 남쪽으로 1㎞ 떨어져 인허강(陰河)이 흐른다.

2006년 싼쭤뎬 댐 건설과 관련하여 조사가 이루어졌다. 유적은 모두 세 구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여 집자리 3기, 무덤 5기, 구덩이(竪穴) 46기, 도랑(溝) 2기, 화덕 자리 1기 등이 확인되었다. 그중 무덤과 도랑, 구덩이 6기는 샤자뎬 상층 문화(夏家店上層文化)에 속하고, 나머지는 모두 샤자뎬 하층 문화에 해당한다.

샤쟈뎬 하층 문화 집자리는 반지하식의 둥근 모서리를 가진 방형으로, 길이 2.2~2.3m, 깊이 0.8m내외이다. 집자리의 바닥은 샤쟈뎬 상·하층이 차이를 보인다. 하층은 맨 땅을 그대로 정리하였으나, 상층은 황토를 얇게 바르고 단단하게 다져 사용하였다. 집자리의 동남쪽 벽면 중간에는 몇 장의 돌을 깔아 만든 디딤돌 시설이 확인되어 출입문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화덕 자리는 출입문의 반대편인 서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벽면은 파내 만든 감실형(龕室形)이다. 이외에 집자리 중앙의 동서 양측에 2개의 기둥 구멍이 위치해 있다. 기둥 구멍 바닥과 벽면은 황토를 바르고, 그 위에 토기 편을 깔고 불 다짐 처리하였다.

구덩이는 원형, 타원형, 장방형, 방형, 부정형 등 다양한 형태가 확인되었다. 일부 구덩이에서는 사람 뼈가 발견되었다. 피장자는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만 굽혀 있는 형태로, 조개껍질로 만든 귀걸이를 착용하였다.

출토 유물로는 토기, 석기, 골각기 등이 있다. 토기는 모래가 섞인 것과 진흙만으로 제작된 것이 모두 확인되며, 회색, 갈색, 흑색이 주를 이룬다. 종류로는 격(鬲), 정(鼎), 관(罐), 준(尊), 배(杯), 완(碗), 반(盤) 등이 있다. 무늬는 승문(繩文)과 부가퇴문(附加堆紋)이 새겨져 있다. 이밖에도 사람얼굴 모양 토제품, 방추차(紡錘車) , 구슬 등이 있다. 석기는 마제석삽(磨製石鍤), 석부(石斧), 석도, 석착(石鑿), 석촉, 석봉(石棒)연석(硏石) 등이 있다. 골각기는 골비수(骨匕首), 골촉(骨鏃), 골추(骨錐), 골침(骨針), 장식품(裝飾品) 등이 있으며, 조개껍질로 제작된 귀걸이와 칼도 출토되었다.

유적은 츠펑시 일대의 샤쟈뎬 상·하층 문화가 중복되어 있는 다층위(多層位) 유적 중 하나이다. 지표상에서 신석기 시대 토기 편들도 발견되기 때문에 실제 이 유적의 점유 기간은 상당히 오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적에서 출토된 단지가 아오한기 다뎬쯔 무덤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샤쟈뎬 하층 문화의 후기 단계인 기원전 17~15세기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