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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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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표제어=황산리 분토 유적(海南 黃山里分吐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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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청동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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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 13:24 판


황산리 분토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해남 황산리 분토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분토 836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고인돌, 돌널무덤, 돌덧널무덤, 송국리식 집자리, 송국리 유형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이재언



설명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분토 836 일원에 위치한다. 해남 남창-삼산 간 국도 확·포장공사에 따라 2005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은 해발 163m의 야산에서 뻗어 내린 산사면과 구릉부의 해발 11~26m 지점에 분포하며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에 이르는 대단위 취락 유적이다. 남쪽으로 1㎞ 떨어져 조산천이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조산천을 따라 5㎞ 정도 서쪽으로 가면 서남해 바다와 연결되며 시굴 조사를 통해 근대까지 바닷물이 유입되었음이 확인된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집자리 15기, 고인돌 1기, 돌널무덤(石棺墓) 3기, 돌덧널무덤(石槨墓) 1기, 도랑 8기, 구덩이 10기를 비롯하여 삼국 시대 집자리 57기, 움무덤(土壙墓)3기, 독무덤(甕棺墓)2기 등이 확인되었다.

집자리는 해발 14~23m 사이의 구릉 능선부와 사면부에서 확인되었으며 산발적으로 분포한다. 또한 경작 및 후대 삼국 시대 유구들과 중복되는 과정에서 유실되어, 깊이도 0.2m 내외만 남아 있다. 남은 상태로 복원해 보면 평면 형태 방형 6기, 원형 8기로 소위 송국리식 집자리이다. 장축은 북동-남서 방향과 북서-남동 방향으로 구분되고, 능선부에 입지하는 집자리(1~4·7·10호)는 북동-남서 방향, 사면부에 입지하는 집자리(13·15호)는 북서-남동 방향의 장축을 가진다. 3호는 길이 4.14m, 너비 3.95m, 깊이 0.1~0.2m이며, 11호는 길이 3m, 너비 3m, 깊이 0.096m이다. 내부 시설은 타원형 구덩이, 기둥 구멍, 벽 도랑 등이 확인되었다. 벽 도랑은 8호 집자리에서만 확인되며 벽면을 따라 전체에 돌아가고 타원형 구덩이의 모서리 부분과 연결된다.

구덩이는 유구의 형태와 출토 유물 등으로 보아 일부는 주거 시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며, 도랑은 평면 형태 ‘ᅳ’자 모양과 ‘ᄀ’자 모양으로 사면부 쪽에서 확인된다.

집자리군보다 높은 곳에서 고인돌과 돌널무덤, 돌덧널무덤이 분포한다. 고인돌은 훼손이 심해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고, 덮개돌(上石)도 원래 위치에서 이동된 것으로 판단된다. 돌널무덤은 석재를 세워 축조한 소위 송국리 유형의 무덤으로 파악된다. 돌덧널무덤은 깬돌(割石)을 이용하여 1~2단으로 축조하였다.

출토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로 구분된다. 토기류는 모두 민무늬 토기 편으로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편, 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口脣刻目孔列土器) 편,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등이 확인되었다. 석기류는 간 돌검, 간 돌살촉, 홈자귀(有溝石斧), 돌칼, 그물추, 용도 미상 석기, 미완성 석기, 석재 편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