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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 13:18 판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침선문토기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관련 정보 | |
| 유적 | 사천 구평리 유적, 용천 신암리 유적, 울산 검단리 유적 |
| 키워드 | 빗금무늬, 톱니무늬, 비뚠 문살무늬, X자무늬, 가로줄무늬, 횡대 구획무늬, 횡집선무늬, 검단리식 토기, 가락동식 토기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안재호 |
설명
새김 줄무늬 토기는 도구를 이용하여 토기 표면에 다양한 모양의 줄무늬를 새긴 토기들을 아우르는 용어이다. 예리한 도구로써 선(線)의 문양을 새긴 토기를 말하지만, 끝이 둥근 문양 도구(施文具)로 새기는 경우도 있다. 무늬의 종류로는 짧은 빗금무늬(短斜線文)·톱니무늬(鋸齒文)·비뚠 문살무늬(斜格子文)·‘X’자 무늬·가로줄무늬(橫線文)·횡대구획무늬(橫帶區劃文)·횡집선무늬(橫集線文) 등이 있다. 무늬가 새겨지는 부위는 구연이 중심이지만, 횡대 구획무늬와 횡집선무늬는 경부와 몸통에도 새겨진다. 이들 다양한 새김 줄무늬는 대체로 다른 무늬와 결합되어 복합무늬를 이루기도 하는데, 남한 지역에서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단독무늬로만 새겨진다. 빗금무늬·톱니무늬·비뚠 문살무늬·‘X’자무늬·가로줄무늬는 주로 송국리 단계 이전 시기에 해당한다. 이무늬들은 신석기 시대 토기무늬를 기원으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중국 동북 지역과 북한 지역을 거쳐 남하한 것이다. 낟알 모양의 가로줄무늬 토기(낟알무늬 토기)는 이른바 ‘검단리식 토기(檢丹里式土器)’로 불리고 있으며, 울산 검단리 유적을 대표로 하여 동남해안 지역-울산·경주·포항-에서 출토된다. 주로 강원 지역에서 남하한 민무늬 토기 문화의 영향이다.
횡대 구획무늬(橫帶區劃文)는 1조의 가로줄무늬로 상하로 구획하고 그 내부에 새김 줄무늬를 채워 넣은 것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열점무늬(列点文)·눌러 당긴 빗금무늬(押引斜線文)·톱니무늬·생선뼈무늬(魚骨文)·삼각 집선무늬(三角集線文)·긴 빗금무늬(長斜線文)·비뚠 문살무늬 등이 있다. 횡집선무늬(橫集線文)는 북한 지역의 평북 신암리 Ⅰ·Ⅱ기의 유적에서 출토되었는데, 열점무늬나 단추형의 원형 첨부문(圓形貼付文)과 함께 새겨진다. 횡대 구획무늬와 횡집선무늬는 송국리 단계 이전에 한반도의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데, 중국 동북 지역의 초기 청동기 시대에 보이는 주된 무늬여서 그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반도의 신석기 시대 늦은 시기에 속하는 사천 구평리 유적에서도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덧띠 토기(突帶文土器)와 함께 횡대 구획 톱니무늬의 굽다리 접시(高杯)와 횡집선무늬의 띠 모양 손잡이(橋狀把手) 또는 몸통 편이 출토되었다. 이것도 외래계 요소라고 생각되므로, 신석기 시대 늦은 시기부터 중국 동북 지역과 관련성이 있었다고 판단된다.
새김 줄무늬 토기 중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빗금무늬는 겹아가리와 결합하여 가락동식 토기를 성립시키기도 하며, 대체로 송국리 단계 직전에는 소멸되지만, 영남 동부 지역에서는 늦은 시기까지 남아 있다. 이 문양은 한반도 서북 지역의 팽이 토기 문화권의 영향으로 보기도 한다. 이에 반하여 한반도 동북 지역의 영향으로 성립된 역삼동식 토기는 구멍무늬·혹무늬가 주요 문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