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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 13:13 판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서귀포 가파리 고인돌군, 서귀포 가파리 지석묘군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78·497·502·550·541 일원 |
| 관련 정보 | |
| 성격 | 고인돌 |
| 키워드 | 조개더미, 선돌, 고인돌, 알 구멍, 침공패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김진환 |
설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78·497·502·550·541 일원에 위치한다. 고인돌군은 송악산과 마라도 사이에 자리한 가파도 남쪽에 해당하는데 가파도의 하동마을과 상동마을을 연결하는 중앙부 도로를 중심으로 동쪽 지점이 가파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8m 지점이다. 이 지점에서 남쪽 해안으로 약한 경사를 이루며 평탄한 대지에 고인돌이 분포한다.
1986년 제주대학교박물관에 실시한 제주도 선사 유적 지표 조사에서 가파도 조개더미(貝塚)와 함께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후 학술 조사와 시굴 조사를 통하여 선돌 1기, 고인돌 56기가 확인되었다. 고인돌군은 5개 구역으로 나누어지며 1~3구역의 고인돌 간 간격은 10m 이내로 매우 밀집되어 있다. 4·5 구역의 고인돌은 30m 이상의 간격을 보인다. 1구역의 고인돌 무리는 선돌을 포함하고 있고 고인돌의 밀집 양상으로 보아 가파도 내 최대 무리로 판단하였다. 선돌 하부에서는 전복칼(貝刀) 2점이 수습되었으며 3호 고인돌 주변에서 단면 ‘U’자 모양의 딸린 덧널(副槨)이 조사되었다.
2004년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시굴 조사를 통해 56기의 추정 고인돌을 확인하였으며 이후 2009~2011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56기 중 11기에 대한 학술 발굴 조사를 두 차례 실시하였다. 조사된 추정 고인돌은 1차(76·78·79호), 2차(1·3·30·36·37·74-1·74-2·무번호) 등이다. 조사 전 11기의 추정 고인돌은 외견상으로 편평한 대형 암석의 하부 주변에 깨진 돌들이 모여 있어 덮개식 고인돌로 추정되었으나 조사 결과, 고인돌 하부에서 정형성을 띤 유구나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석재의 규모가 2.2~3.4m로 고인돌의 덮개돌(上石)과 유사하게 보이며 알 구멍(性穴)은 해안에서 확인되는 침공패(boring shell)의 흔적으로 판단하였다.
가파리 고인돌군은 섬 안에 분포하는 유물 산포지, 조개더미와 함께 선사 시대 유구가 알려졌으나 2000년대 이후 발굴 조사 자료에 의하면 유적의 성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