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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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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표제어=신석기 시대 썰기 기법[新石器時代擦切技法]
| 한글표제어=신석기 시대 썰기 기법
| 이칭별칭=신석기 시대 찰절 기법, 신석기 시대 자르기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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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신석기 시대
| 시대=신석기 시대

2026년 1월 20일 (화) 13:09 판


신석기 시대 썰기 기법
기본 정보
동의어 신석기 시대 찰절 기법, 신석기 시대 자르기 기법
시대 신석기 시대
관련 정보
유적 고성 문암리 유적, 부산 범방 유적
키워드 신석기 시대 석기 제작 방법, 간석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윤정국



설명

썰기는 돌감의 표면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돌감을 직접 절단하는 석기 제작 기법이다. 돌감의 양면에 긴 홈을 낸 뒤 도구를 앞뒤로 왕복시켜 마찰을 통해 석기를 잘랐다.

한국에서는 신석기 시대에 처음 등장한 제작 기법이다.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홈에 모래를 넣어서 마찰 효과를 높이거나, 잘리는 면의 위아래를 엇갈리게 하여 작업하였다. 대체로 굳기[硬度]가 약한 점판암, 천매암, 셰일 등 퇴적암계 돌감에 적용되었으며, 돌감을 도구 제작자가 원하는 크기로 다듬어 주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간 돌도끼, 돌살촉, 결합식 낚시 축부(軸部) 등의 간석기 제작에 활용되었다. 썰기로 제작된 간석기는 부산 범방 유적, 울진 후포리 유적, 진주 상촌리 유적, 고성 문암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다.

썰기 기법에 이용된 석기는 썰개[擦切具]로 부르는데, 부산 범방 유적, 양양 오산리 유적, 춘천 교동 동굴 유적, 울주 우봉리 유적, 봉산 지탑리 유적, 온천 궁산 유적 등에서 출토되고 있다. 썰개의 형태와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돌감으로는 입자가 가는 세립 사암이 주로 사용되었다.

썰기 기법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정교함이다. 돌을 쳐서 떼어 내는 타격법을 사용할 때보다, 썰기 기법을 활용할 때 도구의 형태와 크기를 더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둘째는 석기 제작의 다양성이다. 썰기 기법은 화살촉부터 칼이나 긁개와 같은 도구까지 여러 형태의 석기 제작에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사냥, 농업,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도구의 종류가 늘어났고, 도구 제작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기본적인 타격 방식에 비해 높은 효율성과 정밀함을 보이는 썰기 기법은 신석기 시대 도구 제작 기법의 혁신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학술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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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