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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표제어=청동기 시대 옥기(靑銅器時代玉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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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 05:37 판
| 기본 정보 | |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관련 정보 | |
| 유적 | 진주 대평리 유적 |
| 키워드 | 곱은옥, 구슬옥, 대롱옥, 천공구, 숫돌, 활비비 추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천선행 |
설명
옥기는 원래 옥재료인경옥(硬玉)과 연옥(軟玉)으로 제작된 것을 일컫지만, 실제로는 장신구로서의 구슬이라는 뜻으로 널리 사용된다. 따라서 경옥이나 연옥 이외에 천하석(天河石)이나 벽옥(碧玉), 유리로 제작된 것을 포함하여 광의의 의미로 옥기라는 용어가 통용되고 있다.
청동기 시대의 옥기로는 천하석제 곱은옥(曲玉)·반월형 옥·구슬옥(丸玉)과 벽옥제 대롱옥(管玉)이 있다. 이외에도 고리처럼 생긴 환옥(環玉)도 출토된다. 이 가운데 곱은옥과 구슬옥은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부터 확인되어 오랜 기간 제작되어 사용되고, 대롱옥은 청동기 시대 송국리 문화 단계에 출토 예가 증가하며, 유리제로 제작된 구슬옥은 초기 철기 시대 이후에 등장한다.
청동기 시대의 옥기 제작은 전문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크게 원석을 채취하는 단계부터 원석 분할, 옥기의 대략적 형태를 구현하는 성형, 표면을 다듬는 정형, 구멍을 뚫는 천공, 표면 갈기의 정면 단계로 이루어진다. 옥기를 제작한 유적에서는 옥을 뚫은 천공구(穿孔具), 숫돌(砥石), 활비비 추가 주로 확인된다. 천공구는 대체로 수정제인데 논산 마전리 유적과 보령 관창리 유적에서 출토된 관옥의 구멍 내벽을 분석한 결과, 선상흔이 확인되어 석제로 된 천공구가 사용되었음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옥기의 구멍은 양쪽에서 뚫는 것이 일반적이다. 옥 제작용 숫돌은 일반 숫돌과 차이가 있다. 표면적이 넓은 석기와 달리 옥기는 표면적이 좁기 때문에 숫돌 표면에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옥기 폭만큼의 긴 홈이 여러 줄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옥기를 제작할 때에 발생하는 부산물인 부스러기가 다량 확인되는 경우에도 옥기 제작지로 추정할 수 있다. 가령, 천하석제 옥기의 경우, 산청 묵곡리 유적이나 진주 대평리 유적에서 미완성된 제품이 다량 출토되어 이 유적에서 옥기 제작이 전업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청동기 시대 옥기 출토 예가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옥기에 대한 광물학적 동정에 대한 성과는 미비한 편이다. 향후 옥기의 광물학적 동정은 물론 원산지 분석, 크기와 제작 방법의 유형화를 통해, 원료 산지와 옥기 제작지, 공급지의 관계를 검토하여 청동기 시대 교역망을 복원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