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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 05:27 판


뼈 조각품[骨製彫刻品]
기본 정보
동의어 골제 조각품
시대 신석기 시대
관련 정보
유적 통영 연대도 유적
키워드 신석기 시대 장식구, 토테미즘, 수렵 활동, 어로 활동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김재윤



설명

뼈 조각품은 동물의 이빨이나 뿔, 뼈 등을 가공하여 무늬를 새기거나 구멍을 뚫은 장식구이다. 사슴, 멧돼지, 노루 등의 뿔이나 이빨 혹은 다리뼈를 가공하여 대체로 동물이나 인물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형태적 특징만으로 용도나 기능을 가늠하기 어려우며, 일상 용기나 생업 도구로 사용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흙 인형과 마찬가지로 의례용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뼈로 만든 인물 또는 동물 모양의 뼈 조각품은 나선 서포항 유적 외에는 아직 출토된 예가 없다.

인물 모양 뼈 조각품으로는 나선 서포항 유적 3기 토층에서 나온 서 있는 모양 조각품[立像]과 4기 토층에서 나온 얼굴 모양 조각품[面像]이 있다. 얼굴 모양 조각품에서 남아 있는 부분은 절반이 되지 않으나, 눈썹과 눈, 입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어 대략적인 모습을 알 수 있다. 서 있는 모양 조각품은 얼굴과 몸만 매우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다. 얼굴과 비슷하게 생긴 조각품 가운데 얼굴이 없는 것은 여성 혹은 머리 뒤꽂이라는 의견도 있다.

동물 모양 뼈 조각품은 머리와 신체 일부만 남아 있으며, 그 모양은 뱀과 망아지로 추정된다. 망아지가 아닌 사슴으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뱀 모양의 조각품 중 1점은 멧돼지 이빨을 가공한 것으로, 머리와 몸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뱀과 닮은 조각품도 있는데 사실적이지는 않다. 이 외에 노루의 발뒤꿈치 뼈와 손목의 주상골(舟狀骨)로 만든 조각품도 있지만 구체적인 표현 대상은 알 수 없다.

뼈 조각품 중에는 뼈를 깎아 무늬를 새긴 것도 있다.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범방 유적, 통영 연대도 유적에서 나온 뼈 조각품은 모두 막대 모양으로, 격자무늬가 선으로 새겨져 있다. 통영 연대도와 완도 여서도 조개더미 출토 유물은 돌고래 뼈를 사용해 만들었다. 나선 서포항 유적에서는 호신부(護身符)로 보고된 뼈 조각품이 출토되었으나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다. 이 외에 사슴뿔을 잘라 삼각형과 양 끝에 평행선을 새긴 조각품이나 칼을 모방한 듯한 조각품도 있다. 또 사슴뿔의 중간 부분은 가공하지 않고 양쪽을 갈아 한쪽 끝에 구멍을 뚫은 조각품은 끈에 매달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신석기 시대 동물 모양 뼈 조각품은 주술적, 신앙적 도구 혹은 신의 상징물, 토테미즘의 표현물 등으로 보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이는 동물 모양 뼈 조각품이 실생활 용구보다는 정신적인 영역을 나타내는 도구임을 보여 준다. 수렵, 어로 등 생업 활동에서 생길 수 있는 위협 속에서 자신과 집단의 안전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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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