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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자의 머리 방향은 북서-남동쪽으로 일정하며, 서로 중복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다. 유물 부장 양상에서도 큰 변화가 없어서 한 집단이 짧은 기간(기원전 6~4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무덤을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자는 유적을 [[징거우쯔문화|징거우쯔 문화(井溝子文化)]]로 설정하였다. 유적을 통해 네이멍구 자치구 동남부의 문화 변천에서 그 동안 시·공간적으로 공백이었던 기원전 6~4세기대의 린시 지역에 유목 문화적 성격이 강한 집단이 존재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스키토-시베리아 유형|스키토-시베리아 유형(Скифо-сибирский тип)]]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오르도스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북방 지역 일대는 다양한 문화 유형이 확인된다. 징거우쯔 유적은 이 유목 경제의 가장 동쪽 끝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유목 경제가 이 지역으로 유입된 배경을 분석하고 다른 초원 문화와 비교하는 작업은 동북아시아 고고학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고고학적인 의미가 크다. 중국 학계에서는 징거우쯔 유적의 주체를 동호라고 본다. | 피장자의 머리 방향은 북서-남동쪽으로 일정하며, 서로 중복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다. 유물 부장 양상에서도 큰 변화가 없어서 한 집단이 짧은 기간(기원전 6~4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무덤을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자는 유적을 [[징거우쯔문화|징거우쯔 문화(井溝子文化)]]로 설정하였다. 유적을 통해 네이멍구 자치구 동남부의 문화 변천에서 그 동안 시·공간적으로 공백이었던 기원전 6~4세기대의 린시 지역에 유목 문화적 성격이 강한 집단이 존재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스키토-시베리아 유형|스키토-시베리아 유형(Скифо-сибирский тип)]]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오르도스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북방 지역 일대는 다양한 문화 유형이 확인된다. 징거우쯔 유적은 이 유목 경제의 가장 동쪽 끝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유목 경제가 이 지역으로 유입된 배경을 분석하고 다른 초원 문화와 비교하는 작업은 동북아시아 고고학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고고학적인 의미가 크다. 중국 학계에서는 징거우쯔 유적의 주체를 동호라고 본다. | ||
==참고문헌== | |||
* 吉林大學邊疆考古硏究中心, 內蒙古文物考古硏究所. (2010). <i>林西井沟子-晩期青铜时代墓地的发掘与综合硏究</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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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일 (목) 12:30 기준 최신판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정구자 유적(林西 井溝子遺蹟)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중국 |
| 소재지 |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츠펑시(赤峰市) 린시현(林西縣) 솽징뎬향(雙井店鄕) 아오바오투촌(敖包吐村) 관할의 징거우쯔촌(井溝子村)에서 북쪽으로 약 400m |
| 관련 정보 | |
| 성격 | 고분 |
| 키워드 | 돌널무덤, 샤자뎬 상층 문화, 징거우쯔 문화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강인욱 |
설명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츠펑시(赤峰市) 린시현(林西縣) 솽징뎬향(雙井店鄕) 아오바오투촌(敖包吐村) 관할의 징거우쯔촌(井溝子村)에서 북쪽으로 약 400m 떨어져 위치한다. 유적의 남쪽으로는 시라무룬강(西拉木倫河)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1989년 츠펑시에서 문물 조사 중 파괴된 돌널무덤(石棺墓) 1기가 발견되어 유적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2002~2003년 지린대학변강고고연구중심(吉林大學邊疆考古硏究中心)과 네이멍구문물고고연구소(內蒙古文物考古硏究所)가 공동으로 린시 징거우쯔의 서쪽 구역 1,870㎡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기원전 6~4세기의 무덤 58기와 구덩이(灰坑) 2기, 샤자뎬 상층 문화(夏家店上層文化) 및 신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구덩이 7기, 집자리 1기가 확인되었다.
무덤은 모두 움무덤(土壙墓)이며, 평면 형태는 방형과 사다리꼴이다. 매장 방식은 단인장(單人葬), 쌍인장(雙人葬), 다인장(多人葬)이며, 피장자를 바로 펴묻거나(仰身直肢葬) 옆으로 펴묻기(側身直肢葬)하였다.
껴묻거리는 토기, 청동기, 골기 등이 확인된다. 토기는 바탕흙에 모래가 섞인(夾砂) 홍갈색 혹은 회갈색의 관(罐)이 주로 출토된다. 단경호(短頸壺)의 수량이 가장 많고, 이중구연(二重口緣)에 파수(把手)가 부착된 심발형 토기(深鉢形土器)도 다수이다. 청동기는 장식품이 제일 많고, 도구와 무기류가 소량 있다. 뼈로 만든 마구(馬具)와 기타 용구도 소량 보인다. 말, 소, 양, 당나귀, 노새, 개 등을 순생(殉牲)하였는데, 이 중 말이 제일 많다.
피장자의 머리 방향은 북서-남동쪽으로 일정하며, 서로 중복되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다. 유물 부장 양상에서도 큰 변화가 없어서 한 집단이 짧은 기간(기원전 6~4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무덤을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자는 유적을 징거우쯔 문화(井溝子文化)로 설정하였다. 유적을 통해 네이멍구 자치구 동남부의 문화 변천에서 그 동안 시·공간적으로 공백이었던 기원전 6~4세기대의 린시 지역에 유목 문화적 성격이 강한 집단이 존재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스키토-시베리아 유형(Скифо-сибирский тип)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오르도스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북방 지역 일대는 다양한 문화 유형이 확인된다. 징거우쯔 유적은 이 유목 경제의 가장 동쪽 끝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유목 경제가 이 지역으로 유입된 배경을 분석하고 다른 초원 문화와 비교하는 작업은 동북아시아 고고학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고고학적인 의미가 크다. 중국 학계에서는 징거우쯔 유적의 주체를 동호라고 본다.
참고문헌
- 吉林大學邊疆考古硏究中心, 內蒙古文物考古硏究所. (2010). 林西井沟子-晩期青铜时代墓地的发掘与综合硏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