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600-1940: 두 판 사이의 차이

한국고고학사전
dkamaster 600-1940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dkamaster 600-1940 자동 업로드 (entry_type=유적)
 
8번째 줄: 8번째 줄:
| 소재지=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 13-20 일원
| 소재지=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 13-20 일원
| 성격=복합유적
| 성격=복합유적
| 키워드=[[송국리식 집자리]], [[붉은 간 토기]], [[간 돌검]], [[바리 토기]], [[골아가리 토기]]
| 키워드=[[집자리]], [[구덩이]], [[움무덤]], [[독무덤]], [[송국리식 집자리]], [[붉은 간 토기]], [[간 돌검]], [[항아리 모양 토기]], [[바리 토기]], [[골아가리 토기]], [[조갯날 돌도끼]], [[홈자귀]], [[돌끌]], [[돌살촉]], [[삼각 돌칼]]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집필연도=2019
| 집필연도=2019
15번째 줄: 15번째 줄:


==설명==
==설명==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 13-20 일원에 위치한다. 공장 증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유적은 마산산(馬山山)(해발 93.1m)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가지 능선의 말단부(해발 35m 내외) 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유적의 서쪽으로는 금강에 합류하는 어량천, 동쪽으로는 강경천이 북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집자리]] 8기, [[구덩이|구덩이]] 6기, [[도랑|도랑(溝)]] 1기와 삼국 시대 집자리, 도랑, 시대 미상 [[토광묘|움무덤]]과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주변 유적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석천리유적|익산 석천리]] [[옹관묘|독무덤(甕棺墓)]]이 위치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 13-20 일원에 위치한다. 공장 증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유적은 마산산(馬山山)(해발 93.1m)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가지 능선의 말단부(해발 35m 내외) 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유적의 서쪽으로는 금강에 합류하는 어량천, 동쪽으로는 강경천이 북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청동기시대|청동기 시대]] [[집자리|집자리]] 8기, [[구덩이|구덩이]] 6기, [[도랑|도랑(溝)]] 1기와 삼국 시대 집자리, 도랑, 시대 미상 [[움무덤|움무덤]]과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주변 유적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익산 석천리 [[독무덤|독무덤(甕棺墓)]]이 위치한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구릉 정상부와 사면에 분포한다.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원형계와 방형계로 구분된다. 원형 집자리는 모두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柱孔이 있는 [[송국리식집자리|송국리식 집자리]]이다. 7호 집자리가 지름 3.8~4.01m, 잔존 깊이 0.38m로 규모가 가장 크다. 5호 집자리에서는 [[주구|벽 도랑(壁溝)]]이 서벽과 동벽에 설치되었으며 서벽의 벽 도랑은 집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남아있다. 2개의 벽 도랑 모두 중앙의 타원형 구덩이와 연결되고 있어 배수와 관련된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형 집자리는 대부분 사면을 따라 분포하며 하단부가 유실되었다. 가장 큰 집자리는 3호로 길이 3.5m, 잔존 너비 2.5m, 잔존 깊이 0.27m이며, 잔존 상태가 양호한 4호는 길이 2.72m, 너비 2m, 잔존 깊이 0.34m이다. 내부 시설로는 4·6호 집자리에서 확인된 화덕 시설이 있다. 화덕 시설은 [[구덩식화덕자리|구덩식(竪穴式)]][[무시설식화덕자리|무시설식(無施設式)]]이며, 화덕 시설 내부에서 불탄 흔적이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구릉 정상부와 사면에 분포한다.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원형계와 방형계로 구분된다. 원형 집자리는 모두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柱孔)이 있는 [[송국리식집자리|송국리식 집자리]]이다. 7호 집자리가 지름 3.8~4.01m, 잔존 깊이 0.38m로 규모가 가장 크다. 5호 집자리에서는 벽 도랑(壁溝)이 서벽과 동벽에 설치되었으며 서벽의 벽 도랑은 집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남아있다. 2개의 벽 도랑 모두 중앙의 타원형 구덩이와 연결되고 있어 배수와 관련된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형 집자리는 대부분 사면을 따라 분포하며 하단부가 유실되었다. 가장 큰 집자리는 3호로 길이 3.5m, 잔존 너비 2.5m, 잔존 깊이 0.27m이며, 잔존 상태가 양호한 4호는 길이 2.72m, 너비 2m, 잔존 깊이 0.34m이다. 내부 시설로는 4·6호 집자리에서 확인된 화덕 시설이 있다. 화덕 시설은 구덩식(竪穴式)과 무시설식(無施設式)이며, 화덕 시설 내부에서 불탄 흔적이 확인되었다.


구덩이는 6기가 확인되었다. 평면 형태와 크기는 다양하며 가장 큰 구덩이는 3호로 길이 5.5m, 너비 3.14m, 잔존 깊이 0.13m이다. 구덩이는 규모에 따라 출토 유물에 차이가 있다. 작은 구덩이는 토기 편만 소량 출토된 반면, 길이가 3m 이상인 구덩이에서는 [[모룻돌|모룻돌(臺石)]]과 숫돌(砥石), 미완성 석기, 석재 편 등 석재 가공과 관련된 석기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특히 4호 구덩이에서 붉은 간 토기 제작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마석이 출토되었다. 5호 구덩이에서는 다수의 숫돌과 [[간돌검|간 돌검]] 편 등이 출토되었다.
구덩이는 6기가 확인되었다. 평면 형태와 크기는 다양하며 가장 큰 구덩이는 3호로 길이 5.5m, 너비 3.14m, 잔존 깊이 0.13m이다. 구덩이는 규모에 따라 출토 유물에 차이가 있다. 작은 구덩이는 토기 편만 소량 출토된 반면, 길이가 3m 이상인 구덩이에서는 [[모룻돌|모룻돌(臺石)]]과 [[숫돌|숫돌(砥石)]], 미완성 석기, 석재 편 등 석재 가공과 관련된 석기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특히 4호 구덩이에서 [[붉은간토기|붉은 간 토기]] 제작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마석이 출토되었다. 5호 구덩이에서는 다수의 숫돌과 [[간돌검|간 돌검]] 편 등이 출토되었다.


도랑은 해발 32m 내외 구릉 사면에 길게 조성되었다. 장축은 동서 방향으로 등고선과 나란하게 조성되었다. 잔존 규모는 길이 26.66m, 너비 1.6m, 깊이 0.34m이며 단면 형태는 대부분 넓게 벌어진 ‘U’자 모양을 이룬다.
도랑은 해발 32m 내외 구릉 사면에 길게 조성되었다. 장축은 동서 방향으로 등고선과 나란하게 조성되었다. 잔존 규모는 길이 26.66m, 너비 1.6m, 깊이 0.34m이며 단면 형태는 대부분 넓게 벌어진 ‘U’자 모양을 이룬다.


출토 유물은 [[호형토기|항아리 모양 토기]], [[바리모양토기|바리 토기(鉢形土器)]], [[붉은간토기|붉은 간 토기]]가 일반적이다. 특히 4호 집자리에서는 [[골아가리토기|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편과 간 돌검, [[조갯날돌도끼|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홈자귀|홈자귀(有溝石斧)]], [[돌끌|돌끌(石鑿)]], [[돌살촉|돌살촉(石鏃)]], [[삼각돌칼|삼각 돌칼]] 및 미완성 석기와 모룻돌, 숫돌, [[연마석|연마석]] 등이 출토되었다. [[골아가리토기|골아가리 토기]]는 외반 구연 기형에 문양이 새겨져 이른 시기로 보이는 [[영등동유적|익산 영등동 유적]]이나 [[섬다리유적|섬다리 유적]]과는 차이가 있다. 4호 구덩이에서 출토된 연마석은 노출 당시 표면에 붉은 안료가 검출되었으며 성분 분석 결과, 적철석(Hematite)과 자철석(Magnetite)이 혼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적철석은 붉은 간 토기의 표면에 형성된 적색층의 주성분으로 붉은 간 토기 제작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량리 마산 유적은 청동기 시대 붉은 간 토기 제작과 관련한 안료가 검출되어 붉은 간 토기 생산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출토 유물은 [[항아리모양토기|항아리 모양 토기]], [[바리모양토기|바리 토기(鉢形土器)]], 붉은 간 토기가 일반적이다. 특히 4호 집자리에서는 [[골아가리토기|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편과 간 돌검,]] 등이 출토되었다. 골아가리 토기는 외반 구연 기형에 문양이 새겨져 이른 시기로 보이는 [[익산영등동유적|익산 영등동 유적]]이나 섬다리 유적과는 차이가 있다. 4호 구덩이에서 출토된 연마석은 노출 당시 표면에 붉은 안료가 검출되었으며 성분 분석 결과, 적철석(Hematite)과 자철석(Magnetite)이 혼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적철석은 붉은 간 토기의 표면에 형성된 적색층의 주성분으로 붉은 간 토기 제작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량리 마산 유적은 청동기 시대 붉은 간 토기 제작과 관련한 안료가 검출되어 붉은 간 토기 생산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미지==
<gallery mode=packed heights=200px>
File:익산_어량리_마산_유적_1호_집자리.jpg
File:익산_어량리_마산_유적_5호_구덩이.jpg
</gallery>
 
==조사정보==
{|class="listtable"
! class="col-type" | 유형 !! 조사 시기 !! 보고서명 !! 발간 연도 !! 조사 기관
|-
| 발굴조사 || 2013년~2014년 || 익산 어량리 마산유적 || 2015 || 호남문화재연구원
|}
 
==참고문헌==
* 호남문화재연구원. (2015). <i>익산 어량리 마산유적</i>.  https://www.riss.kr/link?id=M14233372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2026년 4월 2일 (목) 12:23 기준 최신판


어량리 마산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익산 어량리 마산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 13-20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움무덤, 독무덤, 송국리식 집자리, 붉은 간 토기, 간 돌검, 항아리 모양 토기, 바리 토기, 골아가리 토기, 조갯날 돌도끼, 홈자귀, 돌끌, 돌살촉, 삼각 돌칼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박서현



설명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 13-20 일원에 위치한다. 공장 증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유적은 마산산(馬山山)(해발 93.1m)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가지 능선의 말단부(해발 35m 내외) 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유적의 서쪽으로는 금강에 합류하는 어량천, 동쪽으로는 강경천이 북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 8기, 구덩이 6기, 도랑(溝) 1기와 삼국 시대 집자리, 도랑, 시대 미상 움무덤과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주변 유적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익산 석천리 독무덤(甕棺墓)이 위치한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구릉 정상부와 사면에 분포한다.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원형계와 방형계로 구분된다. 원형 집자리는 모두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柱孔)이 있는 송국리식 집자리이다. 7호 집자리가 지름 3.8~4.01m, 잔존 깊이 0.38m로 규모가 가장 크다. 5호 집자리에서는 벽 도랑(壁溝)이 서벽과 동벽에 설치되었으며 서벽의 벽 도랑은 집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남아있다. 2개의 벽 도랑 모두 중앙의 타원형 구덩이와 연결되고 있어 배수와 관련된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형 집자리는 대부분 사면을 따라 분포하며 하단부가 유실되었다. 가장 큰 집자리는 3호로 길이 3.5m, 잔존 너비 2.5m, 잔존 깊이 0.27m이며, 잔존 상태가 양호한 4호는 길이 2.72m, 너비 2m, 잔존 깊이 0.34m이다. 내부 시설로는 4·6호 집자리에서 확인된 화덕 시설이 있다. 화덕 시설은 구덩식(竪穴式)과 무시설식(無施設式)이며, 화덕 시설 내부에서 불탄 흔적이 확인되었다.

구덩이는 6기가 확인되었다. 평면 형태와 크기는 다양하며 가장 큰 구덩이는 3호로 길이 5.5m, 너비 3.14m, 잔존 깊이 0.13m이다. 구덩이는 규모에 따라 출토 유물에 차이가 있다. 작은 구덩이는 토기 편만 소량 출토된 반면, 길이가 3m 이상인 구덩이에서는 모룻돌(臺石)숫돌(砥石), 미완성 석기, 석재 편 등 석재 가공과 관련된 석기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특히 4호 구덩이에서 붉은 간 토기 제작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마석이 출토되었다. 5호 구덩이에서는 다수의 숫돌과 간 돌검 편 등이 출토되었다.

도랑은 해발 32m 내외 구릉 사면에 길게 조성되었다. 장축은 동서 방향으로 등고선과 나란하게 조성되었다. 잔존 규모는 길이 26.66m, 너비 1.6m, 깊이 0.34m이며 단면 형태는 대부분 넓게 벌어진 ‘U’자 모양을 이룬다.

출토 유물은 항아리 모양 토기, 바리 토기(鉢形土器), 붉은 간 토기가 일반적이다. 특히 4호 집자리에서는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편과 간 돌검, 등이 출토되었다. 골아가리 토기는 외반 구연 기형에 문양이 새겨져 이른 시기로 보이는 익산 영등동 유적이나 섬다리 유적과는 차이가 있다. 4호 구덩이에서 출토된 연마석은 노출 당시 표면에 붉은 안료가 검출되었으며 성분 분석 결과, 적철석(Hematite)과 자철석(Magnetite)이 혼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적철석은 붉은 간 토기의 표면에 형성된 적색층의 주성분으로 붉은 간 토기 제작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량리 마산 유적은 청동기 시대 붉은 간 토기 제작과 관련한 안료가 검출되어 붉은 간 토기 생산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미지

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2013년~2014년 익산 어량리 마산유적 2015 호남문화재연구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