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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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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정보
| 한글표제어=신석기 시대 장신구(新石器時代裝身具)
| 시대=신석기 시대
| 관련 유적=통영 연대도 유적
| 키워드=[[뒤꽂이]], [[귀걸이]], [[터진 고리 모양 귀걸이]], [[원판 모양 귀걸이]], [[드리개]], [[대롱옥]], [[조개 팔찌]], [[발찌]], [[신석기 시대 껴묻거리]]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 집필연도=2024
| 집필자=지영배
}}


==설명==
==설명==

2026년 1월 20일 (화) 12:33 판


설명

장신구는 몸을 치장하는 데 쓰이는 각종 물건을 뜻한다. 신석기 시대어로농경 등으로 생존 방식이 다양해지고, 간석기토기의 등장, 주거 모습의 변화 등 이전 시대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가 발생하고 전개되는 시기다. 이와 함께 신체 장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장신구가 출현하였다.

신석기 시대의 장신구는 착장 위치와 방법에 따라, 혹은 재질에 따라 나뉜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고기잡이와 수렵 활동 가운데 쉽게 구할 수 있는 돌, 조개, 동물 뼈, 흙 등의 재료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옥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장신구를 만들었다. 장신구는 착장 위치에 따라 뒤꽂이, 귀걸이, 대롱옥, 드리개, 팔찌, 발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가운데 귀걸이는 착장 방식에 따라 터진 고리 모양 귀걸이원판 모양 귀걸이로 세분된다. 또 드리개는 사용된 재료에 따라 옥과 돌, 뼈, 조개 등으로 만든 드리개로 세분된다.

신석기 시대 장신구의 연구에서는 옥기, 조개 팔찌 등 특정 유물의 집성과 분류, 출토 양상과 교류, 의미 등이 논의되었다. 지속적인 조사 자료의 증가로 장신구의 연구 또한 증가하였다. 이에 신석기 시대 장신구 전반의 출토 양상 파악과 시공간적 이해가 가능해졌다. 특정 유물 중에는 옥 제품과 귀걸이에 대한 연구의 증진이 눈에 띈다.

출토 상황으로 보았을 때, 신석기 시대 장신구에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것과 일정한 지역에서만 보이는 것이 있다.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장신구로는 드리개, 대롱옥, 조개 팔찌, 터진 고리 모양 귀걸이가 있다. 특히 조개 팔찌는 한반도 동남해안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다가 신석기 시대 중기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여 교역 체계의 변화도 추정해 볼 수 있다. 반면 일정한 지역에만 분포하는 장신구 중에는 원판 모양 귀걸이가 대표적이다. 이는 신석기 시대 중기 이후에 부산과 울산 등 한반도 동남해안 지역 유적에서만 확인되어 지역성을 보이는 장신구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신석기 시대 장신구 중 뒤꽂이, 드리개, 조개 팔찌는 전 시기에 확인되며, 귀걸이, 대롱옥은 특정한 시기에만 확인된다. 특히 귀걸이 가운데 터진 고리 모양 귀걸이는 한반도 신석기 시대의 전기에 나타나는데, 중기 이후에는 원판 모양 귀걸이로 전환되는 양상이 보인다. 터진 고리 모양 귀걸이, 비형(匕形) 드리개, 대롱옥은 전기에 집중적으로 출토되는데, 유사한 형태의 것이 중국 싱룽와(興隆窪) 문화의 유적에서 확인된다. 이들은 중국 동북 지역 옥기와의 관련성, 동아시아 내에서 장식 문화의 계보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한편, 발찌는 한반도에서 현재까지 통영 연대도 유적 7호 무덤에서 단 1점이 출토되었다. 다양한 동물의 이빨을 엮은 것이 인골의 발목 부위에서 확인되었는데, 이로써 한반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발찌도 착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신석기 시대 장신구는 당시 사람들의 정신세계와 신앙, 사회 구조를 유추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장신구는 민족지의 예로 보아 개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벽사(辟邪)적 또는 의례적 기능을 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또 장신구의 종류에 따라 소유자의 사회적 지위나 역할을 표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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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