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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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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넌평원 일대의 청동기 문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1950~1960년대에 이루어졌으나, 지표 조사에 국한되어 있어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오위안현 바이진바오와 다안 한수 유적에 대한 조사를 통해 쑹넌평원 일대의 청동기 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양상을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진바오 문화의 절대 연대는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1100~800년으로 확인되었다. 쏭넌평원 일대에는 서주 시대와 춘추 시대에 걸쳐 바이진바오 문화가 존재했고, 전국 시대에 들어서면서 한수 2기 문화가 등장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바이진바오 유적을 제외하고는 절대 연대가 측정된 유적이 아직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쑹넌평원 일대의 청동기 문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1950~1960년대에 이루어졌으나, 지표 조사에 국한되어 있어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오위안현 바이진바오와 다안 한수 유적에 대한 조사를 통해 쑹넌평원 일대의 청동기 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양상을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진바오 문화의 절대 연대는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1100~800년으로 확인되었다. 쏭넌평원 일대에는 서주 시대와 춘추 시대에 걸쳐 바이진바오 문화가 존재했고, 전국 시대에 들어서면서 한수 2기 문화가 등장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바이진바오 유적을 제외하고는 절대 연대가 측정된 유적이 아직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 林秀贞, 郝思德. (1980). 黑龙江肇源白金宝遗址第一次发掘. <i>考古, 4</i>.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2026년 4월 2일 (목) 12:28 기준 최신판


바이진바오 문화
기본 정보
동의어 백금보 문화
시대 청동기 시대
지역 중국 쑹넌평원 일대
관련 정보
유적 바이진바오 유적, 워룽 유적, 한수 유적, 둥산두 유적, 두얼보터관디 유적
키워드 집자리,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 직복강력, 절복발, 승문, 용범, 어로활동, 수렵활동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안신원



설명

중국 헤이룽장성 서남부와 지린성 북부에 걸쳐 있는 쑹넌평원(松嫩平原)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 문화이다. 북쪽으로는 너허시(訥河市), 남쪽으로는 지린성 눙안현(農安縣), 서쪽으로는 시라무룬강(西拉木倫河) 일대까지 분포하며, 중심 지역은 넌장강(嫩江) 하류 지역과 하얼빈, 바옌현, 빈현 등 쑹화강(松花江) 유역이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자오위안현 바이진바오 유적 3기, 워룽, 다안 한수 유적 1기, 둥산두(東山頭), 두얼보터관디(杜爾伯特官地) 등이 있다. 유적에서 확인된 집자리는 장방형의 반지하식이 주류를 이루며, 면적은 대략 30㎡ 내외이다. 집자리의 중앙부에는 비교적 대형의 중심 기둥 구멍이 위치하며, 벽면을 따라 소형의 기둥 구멍이 발견된다. 출입구 동남쪽을 향한다. 일반적으로 화덕 자리는 집자리의 앞쪽에 있고, 뒤쪽에는 저장 구덩이가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유적인 바이진바오 유적은 1974·1980·1986년 3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다. 조사 면적은 약 1,700㎡이며, 집자리 54기, 구덩이 356기, 도랑(溝) 등이 확인되었다.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3차 조사에서 집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랑과 대형의 저장 구덩이 등 방어 시설과 저장 시설이 확인되어 대형 취락 유적으로 판단된다. 집자리의 밀집도와 도랑의 위치를 고려해 볼 때, 전체 유적에는 약 250~300여 기의 집자리가 분포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토 유물은 복원이 가능한 약 400여 점의 토기를 비롯하여 석기, 골기, 청동기 등이 확인되었다.

토기는 사질(沙質)과 니질(泥質)의 바탕흙(胎土)을 이용하였고 대부분 점토대(粘土帶)를 판축하여 만들었다. 사질도는 회갈색을 띠는 반면 니질도는 주로 황갈색이며 홍도가 소량 발견된다. 종류는 직복강력(直腹腔糠), 절복발(折腹鉢), 수복대평저관(垂腹大平底罐) 등이 있다. 문양은 승문(繩文), 절치문(節齒文), 방격문(方格文), 현문(弦文), 기하비점문(幾何冽點文), 지인문(指印文), 부가퇴문(附加堆紋) 등으로 다양하다. 승문과 부가퇴문을 결합한 문양은 주로 강(糠)에 새겨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문양은 주로 발(鉢), 분(盆), 관(罐) 등 소형 토기에 새겨져 있다. 문양 중 가장 특색있는 것은 기하비점문이다. 기하비점문은 비점문을 연속적으로 빽빽하게 새겨 양, 개구리, 낙타, 사슴 등의 동물 문양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문양의 변화가 매우 다양하다.

청동기는 도(刀), 촉(鏃), 포(泡), 장신구 등 소형이 주류를 이루며, 흙이나 돌로 만든 용범(鎔范)도 발견되어 당시 청동기를 직접 제작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생산 도구는 뼈, 뿔, 조개를 정교하게 가공하여 만든 촉, 창(槍) 등이 대다수를 점하며, 석기는 비교적 적다. 바이진바오 문화의 유적 내에는 동물 뼈, 물고기 뼈, 조개류가 다량으로 퇴적되어 있는 구덩이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 어로수렵에 기반을 둔 당시 경제생활을 파악할 수 있다.

쑹넌평원 일대의 청동기 문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1950~1960년대에 이루어졌으나, 지표 조사에 국한되어 있어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오위안현 바이진바오와 다안 한수 유적에 대한 조사를 통해 쑹넌평원 일대의 청동기 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양상을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진바오 문화의 절대 연대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1100~800년으로 확인되었다. 쏭넌평원 일대에는 서주 시대와 춘추 시대에 걸쳐 바이진바오 문화가 존재했고, 전국 시대에 들어서면서 한수 2기 문화가 등장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바이진바오 유적을 제외하고는 절대 연대가 측정된 유적이 아직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 林秀贞, 郝思德. (1980). 黑龙江肇源白金宝遗址第一次发掘. 考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