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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연대는 5호 무덤이 다른 무덤들보다 이르다. 전국 시대 중기 전후인 기원전 4세기대로 추정되며 이보다 더 이른 시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주축 방향이 동서 방향의 무덤의 연대는 서한 조기로 판단된다. 이 시기는 이미 동호가 흉노에 의해 멸망하여 북쪽의 선비와 남쪽의 오환으로 갈라지는 시기이다. 시파오쯔 유적의 무덤과 출토 유물이 주변 유적 중 유사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아서 유목 민족, 즉 남으로 파급된 오환족의 일파로 추정된다. 현재 랴오닝 북부 지역의 장성 북쪽 한나라 유목 민족 무덤인 댜오빙산 다밍진 [[베이거우유적|베이거우 유적(北溝遗址)]]의 출토품과 시파오쯔 유적이 동일하다. 시파오쯔 유적과 [[시차거우무덤|시차거우(西岔溝) 무덤]]과 같은 유목 성격이 뚜렷한 유적을 남긴 부족에 대해 흉노설, 오환설, 부여설로 의견이 분분하다. 보고자는 시파오쯔 유적을 오환족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파급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판단하였다.
무덤의 연대는 5호 무덤이 다른 무덤들보다 이르다. 전국 시대 중기 전후인 기원전 4세기대로 추정되며 이보다 더 이른 시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주축 방향이 동서 방향의 무덤의 연대는 서한 조기로 판단된다. 이 시기는 이미 동호가 흉노에 의해 멸망하여 북쪽의 선비와 남쪽의 오환으로 갈라지는 시기이다. 시파오쯔 유적의 무덤과 출토 유물이 주변 유적 중 유사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아서 유목 민족, 즉 남으로 파급된 오환족의 일파로 추정된다. 현재 랴오닝 북부 지역의 장성 북쪽 한나라 유목 민족 무덤인 댜오빙산 다밍진 [[베이거우유적|베이거우 유적(北溝遗址)]]의 출토품과 시파오쯔 유적이 동일하다. 시파오쯔 유적과 [[시차거우무덤|시차거우(西岔溝) 무덤]]과 같은 유목 성격이 뚜렷한 유적을 남긴 부족에 대해 흉노설, 오환설, 부여설로 의견이 분분하다. 보고자는 시파오쯔 유적을 오환족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파급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판단하였다.
==참고문헌==
* 오강원. (2008). <i>서단산문화와 길림지역의 청동기문화</i>. 학연문화사. https://www.riss.kr/link?id=M11392155
* 辽宁省文物考古研究所. (2010). <i>康平五棵树沙场墓地调查清理报告</i>.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2026년 4월 2일 (목) 12:29 기준 최신판


시파오쯔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서포자 유적(康平 西泡子遺蹟)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시(瀋陽市) 강평현(康平縣) 서남쪽 5㎞ 떨어진 시파오쯔(西泡子)
관련 정보
성격 고분
키워드 움무덤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천선행



설명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시(瀋陽市) 강평현(康平縣) 서남쪽 5㎞ 떨어진 시파오쯔(西泡子)에 위치한다. 1980년대말 채토 과정에서 주민이 발견하였다. 1989년 톄링시박물관(鐵嶺市博物館)이 무덤 2기(1·2호)를 조사하고, 훼손된 무덤 7기(7호~13호)를 정리하면서 회갈색의 직경고복관(直頸鼓腹罐) 2점을 수습하였다. 1991년 3~6호 무덤의 추가 조사가 이루어져 관(罐), 청동 이식(靑銅耳環) 각 1점씩을 수습하였다.

조사된 1~6호 무덤은 장방형의 움무덤(土壙墓)으로, 내부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1~4·6호 무덤은 장축 방향이 동서방향이고, 무덤 구덩이는 길이 1.7~2.1m, 너비 0.35~0.8m, 깊이 0.6~0.8m이다. 무덤의 껴묻거리는 공통적으로 머리 또는 발치 부근에 회흑색의 무문 직경관 1점씩을 부장하였다. 3호 무덤에서는 청동 이식이 확인되었다.

5호 무덤은 장축 방향 남북으로, 규모는 길이 2m, 너비 0.76m, 깊이 0.66m이다. 단인장(單人葬)으로 주검은 바로 펴묻었다(仰身直肢葬). 5호는 발굴된 무덤 중 북쪽에 위치하여, 무덤간 축조 시기와 주민 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서 청동 이식 2점이 사람 뼈의 양쪽 귀 부근에서 출토되었고 관 1점이 주검의 발치에 놓여 있었다. 이외에 훼손된 무덤에서 21점의 유물이 수습되었으며, 직경고복관을 비롯하여 곤봉두(棍棒頭), 골잠(骨簪) 등이 출토되었다.

무덤의 연대는 5호 무덤이 다른 무덤들보다 이르다. 전국 시대 중기 전후인 기원전 4세기대로 추정되며 이보다 더 이른 시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주축 방향이 동서 방향의 무덤의 연대는 서한 조기로 판단된다. 이 시기는 이미 동호가 흉노에 의해 멸망하여 북쪽의 선비와 남쪽의 오환으로 갈라지는 시기이다. 시파오쯔 유적의 무덤과 출토 유물이 주변 유적 중 유사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아서 유목 민족, 즉 남으로 파급된 오환족의 일파로 추정된다. 현재 랴오닝 북부 지역의 장성 북쪽 한나라 유목 민족 무덤인 댜오빙산 다밍진 베이거우 유적(北溝遗址)의 출토품과 시파오쯔 유적이 동일하다. 시파오쯔 유적과 시차거우(西岔溝) 무덤과 같은 유목 성격이 뚜렷한 유적을 남긴 부족에 대해 흉노설, 오환설, 부여설로 의견이 분분하다. 보고자는 시파오쯔 유적을 오환족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파급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판단하였다.

참고문헌

  • 오강원. (2008). 서단산문화와 길림지역의 청동기문화. 학연문화사. https://www.riss.kr/link?id=M11392155
  • 辽宁省文物考古研究所. (2010). 康平五棵树沙场墓地调查清理报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