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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표제어=청동 살촉 | | 한글표제어=청동 살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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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는 기원전 3~2세기경 양 날개 슴베식과 세마름 투겁식이 처음 보이는데, 각각 [[완주갈동유적|완주 갈동 3호 무덤]] 출토품과 [[위원용연동유적|위원 용연동 돌무지(積石) 매납 유구]] 출토품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보다는 늦은 시기 것이지만 [[완주상운리유적|완주 상운리 다-3호 집자리]]에서는 모양이 다른 투겁식 촉을 각각 앞뒷면에 새긴 돌 거푸집이 출토된 바 있다. 완주 갈동 촉은 [[평양정백동1호분|평양 정백동 1호 무덤]] 출토품과 같은 [[세형동검|세형동검]] 제작 전통의 토착 계통 촉에 해당되며, 위원 용연동과 완주 상운리의 촉은 청동이나 철로 만든긴 슴베가 착장되는 형식으로 중위안 계통 화살촉에 해당된다. 소위 철경 동촉은 기원전 5세기경 중윈안 지역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이지만, 기원전 3세기경 이후 철기 확산과 더불어 중국 동북 지역으로 파급되며,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1세기경 이후의 낙랑 무덤에서 다량 출토되어 토착 집단보다 중국 군현(郡縣)에서 주로 제작되어 유통되었다고 할 수 있다. |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3~2세기경 양 날개 슴베식과 세마름 투겁식이 처음 보이는데, 각각 [[완주갈동유적|완주 갈동 3호 무덤]] 출토품과 [[위원용연동유적|위원 용연동 돌무지(積石) 매납 유구]] 출토품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보다는 늦은 시기 것이지만 [[완주상운리유적|완주 상운리 다-3호 집자리]]에서는 모양이 다른 투겁식 촉을 각각 앞뒷면에 새긴 돌 거푸집이 출토된 바 있다. 완주 갈동 촉은 [[평양정백동1호분|평양 정백동 1호 무덤]] 출토품과 같은 [[세형동검|세형동검]] 제작 전통의 토착 계통 촉에 해당되며, 위원 용연동과 완주 상운리의 촉은 청동이나 철로 만든긴 슴베가 착장되는 형식으로 중위안 계통 화살촉에 해당된다. 소위 철경 동촉은 기원전 5세기경 중윈안 지역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이지만, 기원전 3세기경 이후 철기 확산과 더불어 중국 동북 지역으로 파급되며,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1세기경 이후의 낙랑 무덤에서 다량 출토되어 토착 집단보다 중국 군현(郡縣)에서 주로 제작되어 유통되었다고 할 수 있다. | ||
==참고문헌== | |||
* 이혜경. (2013). 중국 동북지방 청동기시대 동촉의 편년과 지역상. <i>호서고고학보, 12</i>, 62-93. https://www.riss.kr/link?id=A104649311 | |||
* 이후석. (2020). <i>한국 청동기문화권의 청동무기, 그 기원과 전개</i>. 국립청주박물관. | |||
* 정인성. (2011). 낙랑토성의 청동촉과 그 생산. <i>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30주년 기념 논총</i>. | |||
* 한수영. (2004). 청동촉소고. <i>연구원논문집, 4</i>. | |||
* 林巳奈夫. (1972). <i>中國殷周時代の武器</i>. 京都大學人文科學硏究所. | |||
* 石岩, 贾素娟. (2009). 东北地区先秦时期青铜镞研究. <i>北方文物, 3</i>. | |||
[[분류:한국고고학사전]] | [[분류:한국고고학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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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일 (목) 12:26 기준 최신판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동촉, 청동촉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관련 정보 | |
| 유적 | 다산쭈이쯔 유적, 다이하이 유적, 둥다장쯔 유적, 배천 대아리 유적, 샤오보츠 유적, 싼관뎬쯔 유적, 얼다오허쯔 유적, 완주 갈동 유적, 완주 상운리 유적, 우진탕 유적, 위원 용연동 유적, 위자춘 유적, 정자와쯔 유적, 종성 지경동 유적, 청신춘 유적, 춘천 우두동 유적, 평양 정백동 1호분, 함주 신경리 유적 |
| 키워드 | 화살촉, 철경 동촉, 양 날개 슴베식 청동 살촉, 세 날개 슴베식 청동 살촉, 세 날개 투겁식 청동 살촉, 양 날개 투겁식 청동 살촉, 세마름 투겁식 청동 살촉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이후석 |
설명
청동 살촉은 궁弓과 노弩 등에 거치시켜 발사하는 화살 부속으로 사냥이나 전투에서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청동 무기이다. 청동기 시대는 대개 청동제의 화살촉에 목제 화살대를 연결하여 사용하였으며, 철기 시대는 중위안 문화(中原文化)의 영향으로 청동제의 화살촉에 철제 화살대를 연결하는 소위 철경 동촉(鐵莖銅鏃)이 주로 사용된다. 대부분 장기간에 걸쳐 큰 형태 변화 없이 사용되며, 전파성이 강해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어 연대 설정의 주요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청동 살촉은 화살대의 착장 방식에 따라 슴베식(有莖式)과 투겁식(有銎式)의 두 형식으로 구분되며, 화살촉의 날개 수와 형태를 반영하여 양 날개식(兩翼式), 세 날개식(三翼式), 세마름식(三菱式), 네마름식(四菱式) 등의 여러 형식으로 세분된다. 즉, 양 날개 슴베식(兩翼有莖式), 세 날개 슴베식(三翼有莖式), 세 날개 투겁식(三翼有銎式), 양 날개 투겁식(兩翼有銎式), 세마름 투겁식(三菱有銎式) 등이 가장 많이 확인되는 보편적인 형식이다. 다만 실제로는 촉몸(鏃身) 단면 형태, 날개 선의 형태, 슴베 단의 유무 등을 더 반영하여 여러 명칭이 부여되고 있다. 이는 시간성과 지역성은 물론 계통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동 살촉은 양 날개 슴베식이 가장 먼저 등장하며, 가장 널리 파급된다. 양 날개 슴베식 촉은 기원전 2000년기 전엽 시베리아의 미누신스크(Минусинск) 분지에서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걸친 초원 지대에서 처음 확인된다. 이후 기원전 2000년기 중엽에는 중위안 지역의 얼리강 문화(二里崗文化)와 황허강 상류의 주카이거우 문화(朱開溝文化), 랴오허강(遼河) 유역의 샤자뎬 하층 문화(夏家店下層文化) 등지에서 확인되기 시작하며, 기원전 2000년기 후엽에는 랴오둥 반도의 솽퉈쯔 문화(雙砣子文化)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샤자뎬 하층 문화의 푸신 다이하이(代海) 유적 출토품은 날개가 곡선적인 초원계 화살촉이지만, 솽퉈즈 문화의 다롄 위자춘(于家村) 퉈터우(砣頭) 유적 출토품은 날이 직선적인 중위안계 촉이어서 유통 경로를 달리 한다.
한편 청동 살촉은 청동 단검 문화가 형성되는 기원전 10~9세기경 이후에는 중국 동북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며, 한반도에서도 확인되기 시작한다. 중국 동북 지역은 양 날개 슴베식과 세 날개 슴베식의 촉이 함께 유행한다. 특히 네이멍구 자치구 동남부의 샤자뎬 상층 문화(夏家店上層文化)에서는 슴베식이 짝을 이루면서 출토되는 예가 많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확인되지 않는 북방계로 추정되는 버들잎 모양(柳葉形)의 촉이 확인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의례 등의 특수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비해 랴오닝-지린 지역과 한반도에서는 주로 양 날개 슴베식 촉이 사용된다. 다만 처음에는 톄링(鐵嶺) 다산쭈이쯔(大山嘴子) 유적 출토품과 같이 중위안계 촉이 주로 확인되나, 후루다오(葫蘆島) 우진탕(烏金唐) 유적 출토품과 같은 샤자덴 상층 문화의 초원계 촉도 일부 확인된다. 나중에는 차오양(朝陽) 샤오보츠(小波赤) 유적 출토품과 같이 재지적인 돌살촉과 비슷하게 생긴 것도 확인된다. 시펑(西豐) 청신춘(誠信村) 유적이나 랴오양(遼陽) 얼다오허쯔(二道河子) 유적 출토품과 같이 촉을 새긴 돌거푸집(石製鎔范)도 적지 않게 확인된다. 한반도에서는 턱 슴베식(배천 대아리, 춘천 우두동 등)이 주로 보이는데, 슴베 없는 청동 살촉(함주 신경리, 춘천 우두동)도 간혹 확인된다.
샤자뎬 상층 문화가 사라지고 위황먀오 문화(玉皇廟文化)가 발전하는 기원전 7~5세기경 이후 중국 북방이나 중위안 지역에는 세 날개 투겁식 촉이 크게 유행하며, 이와 함께 양 날개 투겁식 촉도 적지 않게 확인된다. 투겁식 촉은 시베리아와 네이멍구 지역에는 이전부터 확인되는 것이지만, 랴오닝 지역에는 위황먀오 문화나 중위안 문화 요소들과 함께 본격 유입된다. 선양(瀋陽) 정자와쯔(鄭家窪子) 덧널무덤(木槨墓) 출토품과 같이 양 날개 슴베식과 세 날개 투겁식이 짝을 이루거나, 링위안(凌源) 싼관뎬쯔(三官甸子) 돌덧널무덤(石槨墓) 출토품과 같이 양 날개와 세 날개의 투겁식이 짝을 이루면서 출토되는 예가 확인되어 용도별로 서로 다른 촉을 부장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때 한반도에서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동 검의 슴베를 재가공한 것이 주로 사용되며, 북한 지역에는 일단 슴베식(종성 지경동)도 확인된다.
이후 기원전 4세기대 이후 중국 북방 지역에는 중위안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중위안 계통의 화살촉이 크게 증가한다. 랴오시 지역에는 양 날개나 세 날개의 투겁식과 함께 살상력이 커진 긴 슴베식(長莖式鏃) 촉이 젠창 둥다장쯔 유적을 중심으로 다수 확인되며, 랴오둥-지린 지역에는 양 날개 슴베식이 지속되는 한편 양 날개 투겁식도 소량 확인된다.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3~2세기경 양 날개 슴베식과 세마름 투겁식이 처음 보이는데, 각각 완주 갈동 3호 무덤 출토품과 위원 용연동 돌무지(積石) 매납 유구 출토품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보다는 늦은 시기 것이지만 완주 상운리 다-3호 집자리에서는 모양이 다른 투겁식 촉을 각각 앞뒷면에 새긴 돌 거푸집이 출토된 바 있다. 완주 갈동 촉은 평양 정백동 1호 무덤 출토품과 같은 세형동검 제작 전통의 토착 계통 촉에 해당되며, 위원 용연동과 완주 상운리의 촉은 청동이나 철로 만든긴 슴베가 착장되는 형식으로 중위안 계통 화살촉에 해당된다. 소위 철경 동촉은 기원전 5세기경 중윈안 지역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이지만, 기원전 3세기경 이후 철기 확산과 더불어 중국 동북 지역으로 파급되며,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1세기경 이후의 낙랑 무덤에서 다량 출토되어 토착 집단보다 중국 군현(郡縣)에서 주로 제작되어 유통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이혜경. (2013). 중국 동북지방 청동기시대 동촉의 편년과 지역상. 호서고고학보, 12, 62-93. https://www.riss.kr/link?id=A104649311
- 이후석. (2020). 한국 청동기문화권의 청동무기, 그 기원과 전개. 국립청주박물관.
- 정인성. (2011). 낙랑토성의 청동촉과 그 생산.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30주년 기념 논총.
- 한수영. (2004). 청동촉소고. 연구원논문집, 4.
- 林巳奈夫. (1972). 中國殷周時代の武器. 京都大學人文科學硏究所.
- 石岩, 贾素娟. (2009). 东北地区先秦时期青铜镞研究. 北方文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