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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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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2026년 1월 20일 (화) 13:05 기준 최신판


고토양
기본 정보
시대 구석기 시대
관련 정보
유적 공주 석장리 유적, 양평 병산리 유적
키워드 상대 연대 측정법, 절대 연대 측정법, 한데 유적, 최후 빙하 극성기, 쐐기 모양의 토양, 양평 병산리 유적, 공주 석장리 유적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3
집필자 한창균



설명

토양은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인 작용을 받아 부스러진 암석의 분해 물질로서 지표면의 겉면을 덮고 있는 쇄설성 물질을 일컫고, 고토양은 과거의 지표면에 발달되었던 토양을 가리킨다. 고토양은 거의 대부분 현재 형성되고 있는 퇴적물 아래에 매몰된 토양(buried soil)으로 묻혀 있다. 고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은 오늘날의 기후 또는 식생과 관련을 맺지 않으며, 화석 토양(fossil soil)과 같은 성격을 지닌다. 그런 까닭에 고토양에 대한 자연 과학적 분석은 과거의 기후 조건과 대기 환경, 고식물학, 고지진학(paleoseismology) 등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토양으로 지칭되는 퇴적물의 형성 시기는 상대 연대 측정법 또는 절대 연대 측정법에 의하여 편년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한데 유적(야외 유적)에서 구석기 시대의 석제품이 발견되는 곳은 대부분 고토양이 현존하는 지역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이러한 유형의 고토양은 흔히 강가나 바닷가의 인접 지역 또는 나지막한 구릉 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고토양의 퇴적 양상은 유적의 입지 조건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고토양은 강가 또는 바닷가의 단구 퇴적 위에 형성되기도 하며, 기반암 풍화토 위에 직접 놓이기도 한다. 지금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구석기가 출토하는 지층으로는 위로부터 밝은 갈색(명갈색) 찰흙층, 암갈색 찰흙층, 적갈색 찰흙층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밝은 갈색 찰흙층은 최후 빙하 극성기(Last Glacial Maximum, LGM, 26~20 ka BP) 이후, 암갈색 찰흙층은 약 4만 년 전 이후, 적갈색 찰흙층은 해양 산소 동위 원소 5기(MIS 5)의 환경 조건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암갈색 찰흙층 상부와 적갈색 찰흙층 상부에는 메마르고 추운 기후에서 생성되었을 것으로 가늠되는 쐐기 모양의 토양 구조가 각각 한 차례씩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적갈색 찰흙과 암갈색 찰흙 등은 전신세의 기후 환경에서 생성되지 않는 화석 토양에 해당한다. 각각의 지층에서 발견된 석제품은 돌감의 암질, 석기의 제작 기법, 제작된 석기의 종류와 구성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

한편 한국에 분포하는 한데(야외) 유적의 고토양은 산성을 띠고 있어 구석기 시대의 동물 화석 또는 고인류 화석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국내의 구석기 시대 한데 유적에서는 대부분 쐐기 모양의 토양 구조가 발달하는 고토양층이 발견되며, 여기에 유물이 포함되어 토양 층서적 단위(soil stratigraphic unit)로 분류되는 사례가 많다. 양평 병산리 유적, 공주 석장리 유적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