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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 13:08 기준 최신판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교역, 교류 활동, 교환 활동 |
| 시대 | 신석기 시대 |
| 지역 | 한반도 전 지역 |
| 관련 정보 | |
| 유적 | 부산 동삼동 조도 조개더미, 울주 신암리 유적, 통영 우도 울막개 조개더미, 기장 삼성리 유적 |
| 키워드 | 배 모양 토제품, 사누카이트제 석기, 신석기 시대 장신구, 조개 팔찌, 통나무배, 흑요석제 석기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24 |
| 집필자 | 최종혁 |
설명
교역 활동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주로 나라와 나라 사이에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를 말하며 어느 정도 정치적인 내용이 포함된 활동을 의미한다. 즉, 교역은 집단 또는 나라 간에 전업적으로 생산된 재화를 주고받는 상업적인 거래 행위를 뜻한다. 한편 교환이란 서로 필요한 물건을 주고받는 호혜적인 물물 교환으로, 교역에 비해 개인이나 작은 집단 간에 이루어지는 물자 교류를 의미한다. 그러나 선사 고고학에서는 교역과 교환은 거의 같은 개념으로 혼용되며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신석기 시대 교역은 물자가 이동하는 지리적 범위와 교역이 이루어지는 지역의 문화적 기반에 따라 원거리 교역과 근거리 교역, 동일 문화권 내에서의 교역과 서로 다른 문화권 간의 교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원거리 교역과 근거리 교역의 구분에는 연구자의 주관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연구에서 문화권을 기준으로 교역을 논의한다. 동일 문화권 내 교역이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대내적 교역으로, 제주도와 반도, 해안과 내륙 간의 교역 활동을 말한다. 대외적 교역에 관해서는 주로 한일 간의 문화 교류가 연구되고 있다.
교역의 대상물은 완성된 물품이나 그 재료로, 고고학 연구에서 교역의 증거는 주로 유물로 확인된다. 교역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인 반입품, 전체나 일부분을 모방한 모방품, 영향을 받아 현지화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모방품과 현지화된 것을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워, 크게 두 가지(반입품과 모방품)로 구분한다.
대내적 교역의 근거가 되는 유물로는 연옥제 장신구를 비롯해 화강편마암제 간 돌도끼와 돌추, 조개 팔찌 등이 있다. 이 유물들은 출토지에서는 산출되지 않는 재료로 제작되었는데, 외부에서 생산되어 교역 등으로 유입된 반입품으로 추정된다. 흑요석이나 사누카이트 등으로 만들어진 유물은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서 돌감이 들어와 우리나라에서 완제품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 외에도 토기·석기·장신구 등 다양한 종류의 반입품과 모방품이 남아 있다.
신석기 시대 전기의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과 일본 북부 규슈 지역에서는 유물(토기·석기·장신구) 외에도 생업 양식 등에서 공통점이 나타나 물품 교역뿐 아니라 정신적인 교역도 있었으리라고 추정된다. 또 창녕 비봉리 유적·울진 죽변리 유적의 통나무배,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울주 신암리 유적에서 출토된 배 모양 토제품은 바다 건너 일본과의 교역이 이루어졌으리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현재로서는 신석기 시대 교역이 어떠한 메커니즘하에서 이루어지고 관련 물자가 어떻게 유통되었는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생업 활동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확보하려는 집단 간의 상호적인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주고받는 가운데 교역 체계가 형성되었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다. 지역 생활권과 문화권을 넘어 많은 유적에서 출토되는 다양한 외래계 유물은 지역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물자 교류와 정신적인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는 교역의 흔적이다.
참고문헌
- 최종혁. (2008). 신석기시대 남부지방 문물교류 양상: 생업을 중심으로. 석당논총, 40, 95-134. https://www.riss.kr/link?id=A82604505
- 하인수. (2001). 신석기시대 대외교류연구. 부산박물관(편저), 박물관연구논집, 8(pp.1-40).
- 하인수. (2006). 신석기시대 한일 문화교류와 흑요석. 한국고고학보, 58, 4-39. https://www.riss.kr/link?id=A104687812
- Renfrew, C., Bahn, P. (2012). 현대고고학의 이해 (4판). (이희준, 역). 사회평론. https://www.riss.kr/link?id=M10676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