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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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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설명==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70-70 일원에 위치한다. 격포 우회 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되어 2003년에 발굴 조사하였다. [[조개더미|조개더미]]는 변산반도 서쪽 끝인 해발 97m의 공동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사면 말단부에 형성되었다. 조개더미가 형성된 면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도를 유지한 반면, 현재 논과 연결되는 지점에서는 급경사를 이룬다. [[조개껍데기층|조개껍데기층(貝殼層)]]은 해발 9~11.5m에 퇴적되었고, 지표상에서 관찰되는 조개껍데기 퇴적의 범위는 동서 22.5m, 남북 15m이다. 이 중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조개무지|조개무지]]의 범위는 경사면 하단인 동서 8m, 남북 13m로 전체 면적의 1/3에 해당된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70-70 일원에 위치한다. 격포 우회 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되어 2003년에 발굴 조사하였다. [[조개더미|조개더미]]는 변산반도 서쪽 끝인 해발 97m의 공동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사면 말단부에 형성되었다. 조개더미가 형성된 면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도를 유지한 반면, 현재 논과 연결되는 지점에서는 급경사를 이룬다. [[조개껍데기층|조개껍데기층(貝殼層)]]은 해발 9~11.5m에 퇴적되었고, 지표상에서 관찰되는 조개껍데기 퇴적의 범위는 동서 22.5m, 남북 15m이다. 이 중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조개무지|조개무지]]의 범위는 경사면 하단인 동서 8m, 남북 13m로 전체 면적의 1/3에 해당된다.


조사 결과, 조개껍데기층에서는 일반적으로 서해안 지역 조개더미 유적에서 관찰되는 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비교적 양호한 일부의 조개껍데기층에서 민들조개와 피뿔고둥이 주를 이루는 층이 확인되었고, 바지락층도 일부 확인되었다. 조개껍데기층 아래 흑갈색 점토층에서는 평면 원형의 [[돌무지화덕자리|돌무지 화덕 자리(積石爐址)]] 13기가 확인되었다. 평면 형태는 원형·방형·부정형으로, 5~20㎝ 크기의 깬돌(割石)을 1~2겹으로 쌓아 불을 피웠으며, 깬돌 사이에서는 작은 목탄과 재가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조개껍데기층에서는 일반적으로 서해안 지역 조개더미 유적에서 관찰되는 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비교적 양호한 일부의 조개껍데기층에서 민들조개와 피뿔고둥이 주를 이루는 층이 확인되었고, 바지락층도 일부 확인되었다. 조개껍데기층 아래 흑갈색 점토층에서는 평면 원형의 [[돌무지화덕자리|돌무지 화덕 자리(積石爐址)]] 13기가 확인되었다. 평면 형태는 원형·방형·부정형으로, 5~20㎝ 크기의 깬돌(割石)을 1~2겹으로 쌓아 불을 피웠으며, 깬돌 사이에서는 작은 목탄과 재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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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청동기 시대]] 조개더미 유적은 소수로, 격포리 격하 조개더미는 호남 지역 청동기 시대의 생업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호남 지역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청동기 시대]] 조개더미 유적은 소수로, 격포리 격하 조개더미는 호남 지역 청동기 시대의 생업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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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호남문화재연구원. (2005). <i>부안 격하패총</i>.  https://www.riss.kr/link?id=M10358957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2026년 4월 14일 (화) 15:57 기준 최신판


격포리 격하 조개더미
기본 정보
동의어 부안 격포리 격하 조개더미, 부안 격포리 격하 패총, 부안 격하 패총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70-70 일원
관련 정보
성격 패총
키워드 돌무지 화덕 자리, 조개껍데기층, 조개더미, 조개무지, 가락동 유형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정다운



설명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70-70 일원에 위치한다. 격포 우회 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되어 2003년에 발굴 조사하였다. 조개더미는 변산반도 서쪽 끝인 해발 97m의 공동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사면 말단부에 형성되었다. 조개더미가 형성된 면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도를 유지한 반면, 현재 논과 연결되는 지점에서는 급경사를 이룬다. 조개껍데기층(貝殼層)은 해발 9~11.5m에 퇴적되었고, 지표상에서 관찰되는 조개껍데기 퇴적의 범위는 동서 22.5m, 남북 15m이다. 이 중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조개무지의 범위는 경사면 하단인 동서 8m, 남북 13m로 전체 면적의 1/3에 해당된다.

조사 결과, 조개껍데기층에서는 일반적으로 서해안 지역 조개더미 유적에서 관찰되는 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비교적 양호한 일부의 조개껍데기층에서 민들조개와 피뿔고둥이 주를 이루는 층이 확인되었고, 바지락층도 일부 확인되었다. 조개껍데기층 아래 흑갈색 점토층에서는 평면 원형의 돌무지 화덕 자리(積石爐址) 13기가 확인되었다. 평면 형태는 원형·방형·부정형으로, 5~20㎝ 크기의 깬돌(割石)을 1~2겹으로 쌓아 불을 피웠으며, 깬돌 사이에서는 작은 목탄과 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대부분 경작토와 교란된 조개껍데기층에서 수습되었으며, 민무늬 토기를 비롯하여 둥근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 편, 삼국 시대 백제 토기 편, 요석(凹石), 굴지구(堀地具), 그물추 등 다양하게 확인되었다. 퇴적 양상이 양호하게 남아 있던 민들조개층이나 굴혼패층, 조개껍데기층 형성면인 흑갈색 점토층에서 수습된 유물은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 아가리 편과 민무늬 토기 편, 옥(玉) 1점 등이다. 또한 교란된 조개껍데기층과 경작 토층에서 수습된 유물은 민무늬 토기를 비롯하여 둥근 덧띠 토기 편, 두드림 무늬 토기(打捺文土器) 편 등 다양하지만 이들 토기 편과 관련된 조개껍데기층은 이미 경작 과정에서 교란되어 조개껍데기층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못했다. 또한 화덕 자리 내부에서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으나 6·7호 화덕 자리 주변에서는 민무늬 토기 편이 확인되었고, 8호 화덕 자리 주변에서는 겹아가리 토기 편이 출토되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민들조개층이 2820±60 BP, 2960±50 BP, 2570±60 BP이며, 이 수치는 대전 용산동 1호, 대전 궁동 2호, 용정동 Ⅱ-1호 등 가락동 유형의 이른 단계에서 확산 단계에 해당하는 유적들과 비슷하다. 또한 굴 혼패층의 경우 3300±180 BP, 3120±60 BP의 결과가 확인되어 신석기 시대 후말기에 해당하는 연대치가 나왔다.

호남 지역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 조개더미 유적은 소수로, 격포리 격하 조개더미는 호남 지역 청동기 시대의 생업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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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