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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정보
{{유적정보
| 한글표제어=카타르토베 고분군
| 시대=청동기 시대
| 위치=카자흐스탄
| 소재지=카자흐스탄 일리(Или)강 유역의 제티수(Жетысу) 지역
| 성격=고분
| 키워드=[[사카 문화]], [[오손 문화기]], [[돌무지계 덧널무덤]], [[철제 무기]], [[황금 장식]], [[마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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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초기철기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위치=카자흐스탄
| 집필연도=2019
| 집필연도=2019
| 집필자=강인욱
| 집필자=강인욱
| 조성 시기=기원전 4세기
| 성격=고분
| 크기=총 5기
| 소재지=카자흐스탄 일리(Или)강 유역의 제티수(Жетысу) 지역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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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토베 고분의 연대는 2군 1호 무덤은 기원전 350~300년, 2군 8호분은 기원전 350~200년 사이에 집중된다. 대체로 기원전 4세기대로 당시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에서 중국 신장 지역을 따라 중국의 장성 지대 일대로 사카 문화가 확산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카타르토베 고분군은 사카 문화의 확산과 동아시아 세계의 변동이라는 거시적 차원에서 사카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카타르토베 고분의 연대는 2군 1호 무덤은 기원전 350~300년, 2군 8호분은 기원전 350~200년 사이에 집중된다. 대체로 기원전 4세기대로 당시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에서 중국 신장 지역을 따라 중국의 장성 지대 일대로 사카 문화가 확산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카타르토베 고분군은 사카 문화의 확산과 동아시아 세계의 변동이라는 거시적 차원에서 사카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변영환. (2017). 카자흐스탄 카타르토베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 <i>2017 Asian Archaeology 국제학술심포지엄</i>. 국립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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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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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일 (목) 12:30 기준 최신판


카타르토베 고분군
기본 정보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카자흐스탄
소재지 카자흐스탄 일리(Или)강 유역의 제티수(Жетысу) 지역
관련 정보
성격 고분
키워드 사카 문화, 오손 문화기, 돌무지계 덧널무덤, 철제 무기, 황금 장식, 마노 장식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강인욱



설명

카자흐스탄 일리(Или)강 유역의 제티수(Жетысу) 지역에 분포하는 사카 문화(Сакская культура)고분군이다. 7개의 강을 의미하는 제티수는 카자흐스탄과 중국 신장(新疆) 일리강 유역의 넓은 지역으로, 강을 따라 형성된 계곡들에는 다양한 사카 시대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카타르토베 고분군은 계곡 중 가장 큰 규모인 샬코데(Шалкоде) 계곡에 위치한다. 샬코데 계곡은 길이 80㎞, 너비 약 10㎞이며, 상류와 하류의 해발 고도가 2,500~1,900m 정도인 고원 지대에 위치한다. 북쪽으로는 산맥이 지나가고 주요 강인 일리강과 그에 합류하는 케겐(Кеген)강의 합류 지점을 중심으로 넓은 초원지가 형성되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카자흐스탄고고학연구소(Институт археологии имени А. Х. Маргу лана)가 이 지역을 공동으로 조사하였다. 2015년 조사는 2군 1호 무덤과 3군 8호 무덤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에 앞서 지형 분석과 GPR 탐사를 실시하여 1호분의 전체적 형태를 확인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하였다. 1호분은 석렬(石列)을 갖춘 방형 무덤으로, 석렬은 길이 약 31m이며 중앙에는 길이 약 25m의 방형 봉분을 두었다. 매장 주체부는 무덤길(墓道)이 설치된 지하식 덧널(木槨)을 사용하였으며, 덧널은 길이 4.3m, 너비 2.5m, 높이 0.6m이다. 덧널 동쪽 짧은 벽에는 서쪽 방향으로 피장자를 펴묻기하였다(伸展葬). 거대한 덧널의 단 벽 끝에 시신을 묻는 방법은 신장지역 알라고우 고분군을 비롯하여 많은 사카 고분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이 고분은 고대에 이미 심하게 도굴된 상태였다. 하지만 철제 무기, 황금 장식, 마노 장식 등 덧널이 무너지면서 깔린 부분의 유물은 잘 남아있었다.

2016년도에는 2군 8호 무덤과 4군 10호 무덤을 조사했다. 특히 8호는 직경 27m의 원형 봉토분(封土墳)으로 돌을 여러 겹 쌓지(積石) 않았으며, 매장 주체부 3개를 설치하였다(多槨式). 주곽(主槨)은 길이 3.85m, 너비 2.15m, 깊이 1.8m, 부곽(副槨)은 길이 3.45m, 너비 2.7m, 깊이 1.8m이다. 주곽과 부곽은 봉분의 중앙에 나란하게 위치한다. 반면 세번째 무덤방은 길이 2.3m, 너비 0.7m, 깊이 1.3m의 소형이며, 중심에서 벗어나 따로 위치한다.

2017년 공동 연구는 4군 14호 무덤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형 고분으로 가운데에 대형 주곽과 주변에 이보다 늦은 시기에 만들어진 부곽이 발견되었으며, 오손 문화기(烏孫文化期)로 추정하였다.

조사 결과 사카 문화기 고분 4기와 오손 문화기 고분 1기 등 총 5기를 확인하였다. 특히 같은 무덤군 임에도 불구하고 돌무지가 아예 없거나 부곽이 설치되는 등 무덤 구조 자체에서의 변이도 심하다. 또한 베스샤티르 고분군과 같이 무덤이 지상에 있는 것과 지하에 있는 것들이 모두 공존한다. 이는 한국 학계에서 신라 고분과 비교하는 중앙아시아의 돌무지계 덧널무덤의 단편적인 비교 자체가 의미 없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고분에서 보이는 다양성은 고분 자체를 높게 쌓는 방식은 공유하되 각각의 건축은 시기별로 유목민의 당시 상황과 형편에 맞게 쌓았기 때문이다.

카타르토베 고분의 연대는 2군 1호 무덤은 기원전 350~300년, 2군 8호분은 기원전 350~200년 사이에 집중된다. 대체로 기원전 4세기대로 당시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에서 중국 신장 지역을 따라 중국의 장성 지대 일대로 사카 문화가 확산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카타르토베 고분군은 사카 문화의 확산과 동아시아 세계의 변동이라는 거시적 차원에서 사카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변영환. (2017). 카자흐스탄 카타르토베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 2017 Asian Archaeology 국제학술심포지엄. 국립문화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