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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펑 지구 일대의 징거우쯔 문화는 샤자뎬 상층 문화에서의 계승성은 적으며 주변의 유목 문화의 다양한 문화 요소를 수용하면서 이 지역이 유목이 중심이 되는 경제로 재편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보고서의 책임자인 왕리신(王立新)이 징거우쯔 유형을 역사서의 동호에 비정한 견해와 일치하는 것으로 산융과 관련된 그의 시공적인 위치에 대한 기본적인 골격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츠펑 지구 일대의 징거우쯔 문화는 샤자뎬 상층 문화에서의 계승성은 적으며 주변의 유목 문화의 다양한 문화 요소를 수용하면서 이 지역이 유목이 중심이 되는 경제로 재편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보고서의 책임자인 왕리신(王立新)이 징거우쯔 유형을 역사서의 동호에 비정한 견해와 일치하는 것으로 산융과 관련된 그의 시공적인 위치에 대한 기본적인 골격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강인욱. (2011). 내몽고 동남부 시라무렌하 유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유목문화. <i>한국청동기학보, 9</i>, 96-108. https://www.riss.kr/link?id=A100253910
* 王立新. (2010). <i>林西井沟子_晚期青铜时代墓地的发掘与综合研究</i>.


[[분류: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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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2026년 4월 2일 (목) 12:30 기준 최신판


징거우쯔 문화
기본 정보
동의어 정구자 문화(井溝子文化)
시대 청동기 시대
지역 시라무룬강 일대
관련 정보
유적 징거우쯔 유적
키워드 유목 문화, 저장 구덩이, 움무덤, 훼묘, , 점토대 심발, 동포, 퉁구스-만어 민족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강인욱



설명

기원전 6~4세기 네이멍구 자치구 동남부의 라오하강(老哈河) 일대를 중심으로 한 수이취안 문화와 함께 시라무룬강(西拉木倫河) 일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유목 문화이다. 2002~2003년 조사된 린시현 징거우쯔 유적에서 무덤 58기와 저장 구덩이(灰坑) 2기에서 이 문화의 특성을 파악하는 주요한 근거가 확인되었다. 츠펑 일대 네이멍구 자치구 동남부 지역은 샤자뎬 상층 문화로 대표되는 유라시아 초원계 청동기 문화, 중위안 문화, 그리고 비파형동검 문화권이 접점을 이루는 ‘동북아시아 문명의 교차로’이다. 이 지역에서 징거우쯔 문화와 수이취안 문화로 구분되어 샤자뎬 상층 문화가 소멸되는 시기에서 전국 시대로의 이행 과정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졌다.

징거우쯔의 무덤은 움무덤(土壙墓)으로, 단인장(單人葬), 2인 합장(合葬), 3인 이상의 다인장(多人葬)이 고르게 분포한다. 또한 무덤 내에는 사람 뼈 일부를 고의로 훼손하는 훼묘(毁墓)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장신구 및 귀중품이 있는 상반부의 사람 뼈가 훼손되었는데, 적대 집단에 의한 파괴 및 도굴에 의한 결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무덤에 짐승의 뼈가 순장되었는데, 대체로 말, 소, 면양(綿羊), 나귀(驢) 등이다. 정착 집단에서 흔히 보이는 돼지의 뼈는 전혀 출토되지 않아서 당시 목축이 매우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

출토 토기는 총 82점이 확인되었으며, 태토는 굵은 모래가 섞인 무문 계통의 관(罐)이 주류를 이룬다. 한 개 또는 두개의 손잡이가 달린 점토대 심발(粘土帶深鉢)과 같이 수이취안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들도 섞여 있다. 토기의 변천 과정은 3기로 구분된다. 1기는 동최대경이 중앙부에 있고 1개 또는 2개의 손잡이가 달려 있는 점토대 심발, 2기는 최대경이 다소 높아지고, 두 개의 손잡이가 달린 점토대 심발, 3기는 최대경이 높아지면서 점토대가 없어지는 심발을 표지로 한다. 이는 궈즈중(郭治中)이 수이취안 유적을 조사하고 정리한 편년 체계와 비슷하다.

청동기의 경우 800여 점 이상 출토되었는데, 435점의 동포(銅泡)를 비롯하여 장신구가 주류를 이룬다. 무기와 생활 도구는 동검 2점, 동촉 9점, 동도(銅刀) 15건 등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청동기에 대한 합금 비율, 현미경 조사, 동광 산지 분석 등을 통해 대부분의 청동기는 샤자뎬 상층 문화(夏家店上层文化)에서 확인되는 고도의 주조 기술은 보이지 않고 린시 다징 구리 광산 유적의 분석 결과와도 달라 그와 다른 계통임이 확인되었다.

유적에서 총 133개체의 사람 뼈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남녀의 비율은 대체로 비슷하며 청장년기(15~35세)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또한 병리학적 연구를 통해서 화살 및 칼 등에 의하여 사망한 사례도 7~8건이 확인되었다. 古DNA의 분석치를 현생 민족과 비교하여 모계로 보면 가장 유사한 집단을 확인한 결과 오로촌족(鄂倫春族)에벤키족(鄂温克族)임이 밝혀졌다. 이 두 집단은 모두 퉁구스(通古斯)-만어(滿語) 민족에 속하는 집단으로, 퉁구스 계통 집단의 형성 과정에 징거우쯔 문화가 일정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외에 동북아시아 몽고인의 주민으로, 선비의 문화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라이눠얼 유적(札賚諾爾遗址)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츠펑 지구 일대의 징거우쯔 문화는 샤자뎬 상층 문화에서의 계승성은 적으며 주변의 유목 문화의 다양한 문화 요소를 수용하면서 이 지역이 유목이 중심이 되는 경제로 재편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보고서의 책임자인 왕리신(王立新)이 징거우쯔 유형을 역사서의 동호에 비정한 견해와 일치하는 것으로 산융과 관련된 그의 시공적인 위치에 대한 기본적인 골격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강인욱. (2011). 내몽고 동남부 시라무렌하 유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유목문화. 한국청동기학보, 9, 96-108. https://www.riss.kr/link?id=A100253910
  • 王立新. (2010). 林西井沟子_晚期青铜时代墓地的发掘与综合研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