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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표제어=해당리·삼산리 유적(長興 海堂里·三山里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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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함정은 24기로 Ⅱ구역에서만 보인다. 모두 구릉 능선을 따라 열상으로 배치되는데, 유구의 장축 방향이 능선의 진행 방향과 직교되도록 몇 기씩 군을 이루며 설치되었다. 평면 형태는 장타원형으로 길이는 대체로 2m를 넘고 깊이도 1m를 넘어 2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내부에 아무런 시설이 없는 것에서부터 [[기둥구멍|기둥 구멍]]이 1개 내지 2개가 중앙에 배치된 것, 기둥 구멍 4개 또는 5개가 ‘지(之)’자 모양으로 교차 배열된 경우가 있다. 아울러 함정 벽면에 기둥 구멍이 1개 또는 2개가 대칭되는 경우, 기둥 구멍이 다수 설치된 경우가 있는데, 기능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바닥 보수 또는 포획된 동물을 빼내기 위한 이동 경로, 상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거치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서 민무늬 토기 편이 확인되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1961~1781년, 기원후 415~535년, 기원후 429~541년으로 편차가 있으나 청동기 시대에 해당하는 연대가 확인되고, 함정 내 퇴적토를 대상으로 한 식물 규산체 분석에서 볏과 식물이 확인된 점, 집자리와의 공간 배치를 감안할 때, 청동기 시대 생활 유구와 단위를 이루는 시설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함정은 24기로 Ⅱ구역에서만 보인다. 모두 구릉 능선을 따라 열상으로 배치되는데, 유구의 장축 방향이 능선의 진행 방향과 직교되도록 몇 기씩 군을 이루며 설치되었다. 평면 형태는 장타원형으로 길이는 대체로 2m를 넘고 깊이도 1m를 넘어 2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내부에 아무런 시설이 없는 것에서부터 [[기둥구멍|기둥 구멍]]이 1개 내지 2개가 중앙에 배치된 것, 기둥 구멍 4개 또는 5개가 ‘지(之)’자 모양으로 교차 배열된 경우가 있다. 아울러 함정 벽면에 기둥 구멍이 1개 또는 2개가 대칭되는 경우, 기둥 구멍이 다수 설치된 경우가 있는데, 기능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바닥 보수 또는 포획된 동물을 빼내기 위한 이동 경로, 상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거치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서 민무늬 토기 편이 확인되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1961~1781년, 기원후 415~535년, 기원후 429~541년으로 편차가 있으나 청동기 시대에 해당하는 연대가 확인되고, 함정 내 퇴적토를 대상으로 한 식물 규산체 분석에서 볏과 식물이 확인된 점, 집자리와의 공간 배치를 감안할 때, 청동기 시대 생활 유구와 단위를 이루는 시설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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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대한문화재연구원. (2013). <i>장흥 삼산리 화산유적 -2구역-</i>.  https://www.riss.kr/link?id=M13348436
* 전남문화재연구원. (2013). <i>장흥 해당리·삼산리 화산유적(1구역)</i>.  https://www.riss.kr/link?id=M13491817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2026년 4월 2일 (목) 12:27 기준 최신판


해당리·삼산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장흥 해당리·삼산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해당리 672-1·삼산리 774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함정, 고인돌, 돌널무덤, 송국리식 집자리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천선행



설명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해당리 672-1·삼산리 774 일원에 위치한다. 장흥 해당 일반 산업 단지 조성 사업에 앞서 전남문화재연구원(Ⅰ구역)과 대한문화재연구원(Ⅱ구역)이 2011년에 발굴 조사하였다. 유적은 사자산(해발 669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 정상부와 능선, 사면에 위치한다. 발굴 지점은 Ⅰ구역과 Ⅱ구역으로 나뉘고, Ⅱ구역은 동서로 각각 1지점과 2지점으로 나뉜다. 그러나 Ⅰ구역과 Ⅱ구역이 바로 접해있고, Ⅱ구역 1지점과 2지점은 동일 구릉의 능선과 사면부에 위치하므로 동일 유적이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 함정(陷穽), 고인돌을 비롯하여, 신석기 시대 돌무지 유구(積石遺構), 삼국 시대 돌덧널무덤(石槨墓), 구덩이, 고려~조선 시대 집자리, 지상 건물터, 도랑(溝), 움무덤(土壙墓)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와 무덤, 함정은 유적 내 입지 양상이 다르다. 집자리와 무덤은 구릉 남사면에 위치하는 반면, 함정은 구릉 정상부와 능선을 따라 길게 배치되어 있다. 집자리는 총 11기로 4기(Ⅰ구역 1·2·10호, Ⅱ구역 1호)는 세장방형인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전기) 집자리이고, 2기(Ⅰ구역 3·4호)는 타원형 구덩이가 있는 송국리식 집자리이며, 나머지는 장방형 내지 방형계 집자리이다. 세장방형 집자리는 길이 12m가 넘는 대형으로 일부 유실되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없지만, 무시설식 화덕자리(無施設式爐址)가 복수로 설치되고, 벽을 따라 도랑(壁溝)이 마련되어 있다. 집자리에서 민무늬 토기 편을 비롯하여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二重口緣短斜線文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다양한 무늬가 결합된 토기와 숫돌(砥石) 등이 출토되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를 감안할 때, 기원전 13~10세기로 판단된다.

송국리식 집자리는 모두 타원형 구덩이 안에 중심 기둥 구멍이 설치된 형태로, 민무늬 토기 편을 비롯하여 통 슴베 간 돌살촉(一段莖式磨製石鏃),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나머지 집자리는 장방형 내지 방형으로 화덕 자리가 분명하지 않고, 벽을 따라 도랑이 형성되었으며 내부에서 민무늬 토기 편, 외반구연토기(外反口緣土器) 편 등이 출토되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7~5세기 전후로 판단된다.

고인돌 4기와 돌널무덤(石棺墓)으로 추정되는 무덤 11기가 확인되었다. 떨어져 위치하는 2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구릉 사면부의 Ⅰ구역 1호 집자리 인근에 중복 배치되어 있다. 무덤의 장축 방향은 등고선과 직교하고 남북 방향으로 열을 지어 분포한다. 무덤방은 수 매의 판돌을 세워 만든 돌널형(石棺形), 돌덧널형(石槨形) 등이고, 대부분 뚜껑돌(蓋石)이 갖추어져 있는 양상으로 보아 영산강 유역의 특징을 띤다. 무덤방 바닥은 판돌을 전면에 깐 것, 머리·허리·다리 세 곳에만 깐 것, 깬돌(割石)을 전면에 깐 것,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은 것이 있다. 고인돌에서는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고, 돌널무덤에서만 슴베 간 돌검(有莖式磨製石劍), 슴베 간 돌살촉, 간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고인돌은 세장방형 집자리를 파괴하고 설치되어 있으므로 이보다 늦은 시기에 축조되었다. 1호 무덤에서 출토된 붉은 간 토기가지무늬 토기(彩文土器)의 흑색 반점이 확인되나, 기형은 검은 간 긴 목 항아리(黑陶長頸壺)와 유사하여 초기 철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양상을 보여준다. 따라서 무덤은 기원전 8~3세기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함정은 24기로 Ⅱ구역에서만 보인다. 모두 구릉 능선을 따라 열상으로 배치되는데, 유구의 장축 방향이 능선의 진행 방향과 직교되도록 몇 기씩 군을 이루며 설치되었다. 평면 형태는 장타원형으로 길이는 대체로 2m를 넘고 깊이도 1m를 넘어 2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내부에 아무런 시설이 없는 것에서부터 기둥 구멍이 1개 내지 2개가 중앙에 배치된 것, 기둥 구멍 4개 또는 5개가 ‘지(之)’자 모양으로 교차 배열된 경우가 있다. 아울러 함정 벽면에 기둥 구멍이 1개 또는 2개가 대칭되는 경우, 기둥 구멍이 다수 설치된 경우가 있는데, 기능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바닥 보수 또는 포획된 동물을 빼내기 위한 이동 경로, 상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거치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서 민무늬 토기 편이 확인되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1961~1781년, 기원후 415~535년, 기원후 429~541년으로 편차가 있으나 청동기 시대에 해당하는 연대가 확인되고, 함정 내 퇴적토를 대상으로 한 식물 규산체 분석에서 볏과 식물이 확인된 점, 집자리와의 공간 배치를 감안할 때, 청동기 시대 생활 유구와 단위를 이루는 시설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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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