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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설명==
함안식 붉은 간 토기(咸安式赤色磨硏土器)는 납작한 공모양에 밑바닥이 둥근 몸체, 안쪽으로 경사진 목, 몸체와 목의 경계 부분 안쪽에 꺾임이 분명한 점을 특징으로 하는 [[항아리모양토기|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를 가리킨다. 이러한 모양의 [[붉은간토기|붉은 간 토기]] 항아리가 경남의 함안 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함안 동쪽의 창원과 김해 지역까지 확인되는 반면, 그 서쪽의 진주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여러 모양의 붉은 간 토기 가운데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어서 지역색을 잘 보여준다. 시기는 송국리 단계에 해당하는데, [[송국리형집자리|송국리식 집자리]]를 파괴하고 설치된 무덤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송국리 단계의 늦은 시점에도 존재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국식동검이 출토된  [[김해율하리고분군|김해 율하리 유적]]에서도 여러 점이 출토된 점을 고려하면, 일부는 [[둥근덧띠토기|둥근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 단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함안오곡리유적|함안 오곡리]]·[[함안봉성리유적|봉성리]], [[창원진동리유적|창원 진동리]]·[[창원덕천리유적|덕천리]]·[[창원외동유적|외동]], 김해 율하리 등이 있다. 모두 [[고인돌|고인돌]]·[[돌널무덤|돌널무덤(石棺墓)]]·[[돌뚜껑움무덤|(돌뚜껑)움무덤(石蓋土壙墓)]] 등 무덤에서만 출토되며, 집자리 등의 생활 유구에서는 출토된 사례가 없다. 이러한 점에서 함안식 붉은 간 토기가 분포하는 공간적 범위는 공통의 토기를 이용하여 [[장송의례|장송 의례]]를 행하였던 범위를 뜻하기도 하므로, 이것을 사용한 유사한 의식(儀式)이나 습속이 있었던 지역적 범위를 나타낸다고 추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일본열도의 규슈(九州) 북부에서는 [[야요이시대|야요이 시대(彌生時代)]]가 시작될 무렵에 한반도 남부 지역의 영향으로 붉은 간 토기가 나타난다. 그 모양이 전체적으로 함안식 붉은 간 토기와 유사하여 한일 교류의 연구에서도 주목되는 토기이다.
함안식 붉은 간 토기(咸安式赤色磨硏土器)는 납작한 공모양에 밑바닥이 둥근 몸체, 안쪽으로 경사진 목, 몸체와 목의 경계 부분 안쪽에 꺾임이 분명한 점을 특징으로 하는 [[항아리모양토기|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를 가리킨다. 이러한 모양의 [[붉은간토기|붉은 간 토기]] 항아리가 경남의 함안 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함안 동쪽의 창원과 김해 지역까지 확인되는 반면, 그 서쪽의 진주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여러 모양의 붉은 간 토기 가운데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어서 지역색을 잘 보여준다. 시기는 송국리 단계에 해당하는데, [[송국리형집자리|송국리식 집자리]]를 파괴하고 설치된 무덤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송국리 단계의 늦은 시점에도 존재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국식동검이 출토된  [[김해율하리고분군|김해 율하리 유적]]에서도 여러 점이 출토된 점을 고려하면, 일부는 [[둥근덧띠토기|둥근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 단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함안오곡리유적|함안 오곡리]]·[[함안봉성리유적|봉성리]], [[창원진동리유적|창원 진동리]]·[[창원덕천리유적|덕천리]]·[[창원외동유적|외동]], 김해 율하리 등이 있다. 모두 [[고인돌|고인돌]]·[[돌널무덤|돌널무덤(石棺墓)]]·[[돌뚜껑움무덤|(돌뚜껑)움무덤(石蓋土壙墓)]] 등 무덤에서만 출토되며, 집자리 등의 생활 유구에서는 출토된 사례가 없다. 이러한 점에서 함안식 붉은 간 토기가 분포하는 공간적 범위는 공통의 토기를 이용하여 [[장송의례|장송 의례]]를 행하였던 범위를 뜻하기도 하므로, 이것을 사용한 유사한 의식(儀式)이나 습속이 있었던 지역적 범위를 나타낸다고 추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일본열도의 규슈(九州) 북부에서는 [[야요이시대|야요이 시대(彌生時代)]]가 시작될 무렵에 한반도 남부 지역의 영향으로 붉은 간 토기가 나타난다. 그 모양이 전체적으로 함안식 붉은 간 토기와 유사하여 한일 교류의 연구에서도 주목되는 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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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경남고고학연구소. (2005). <i>함안지역 조사</i>.
* 배진성. (2008). 함안식 적색마연호의 분석. <i>한국민족문화, 32</i>, 265–288. https://www.riss.kr/link?id=A100853513
* 배진성. (2020). 분묘 출토 적색마연호에서 본 한일교류. <i>고고광장, 26</i>, 1–20. https://www.riss.kr/link?id=A106919364


[[분류: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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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2026년 4월 2일 (목) 12:27 기준 최신판


함안식 붉은 간 토기
기본 정보
동의어 함안식 적색 마연 토기
시대 청동기 시대
지역 한반도 남부
관련 정보
유적 김해 율하리고분군, 함안 오곡리유적, 함안 봉성리유적, 창원 진동리유적, 창원 덕천리유적, 창원 외동유적
키워드 항아리 모양 토기, 고인돌, 돌널무덤, 돌뚜껑움무덤, 장송 의례, 야요이 시대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배진성



설명

함안식 붉은 간 토기(咸安式赤色磨硏土器)는 납작한 공모양에 밑바닥이 둥근 몸체, 안쪽으로 경사진 목, 몸체와 목의 경계 부분 안쪽에 꺾임이 분명한 점을 특징으로 하는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를 가리킨다. 이러한 모양의 붉은 간 토기 항아리가 경남의 함안 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함안 동쪽의 창원과 김해 지역까지 확인되는 반면, 그 서쪽의 진주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여러 모양의 붉은 간 토기 가운데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어서 지역색을 잘 보여준다. 시기는 송국리 단계에 해당하는데, 송국리식 집자리를 파괴하고 설치된 무덤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송국리 단계의 늦은 시점에도 존재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국식동검이 출토된 김해 율하리 유적에서도 여러 점이 출토된 점을 고려하면, 일부는 둥근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 단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함안 오곡리·봉성리, 창원 진동리·덕천리·외동, 김해 율하리 등이 있다. 모두 고인돌·돌널무덤(石棺墓)·(돌뚜껑)움무덤(石蓋土壙墓) 등 무덤에서만 출토되며, 집자리 등의 생활 유구에서는 출토된 사례가 없다. 이러한 점에서 함안식 붉은 간 토기가 분포하는 공간적 범위는 공통의 토기를 이용하여 장송 의례를 행하였던 범위를 뜻하기도 하므로, 이것을 사용한 유사한 의식(儀式)이나 습속이 있었던 지역적 범위를 나타낸다고 추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일본열도의 규슈(九州) 북부에서는 야요이 시대(彌生時代)가 시작될 무렵에 한반도 남부 지역의 영향으로 붉은 간 토기가 나타난다. 그 모양이 전체적으로 함안식 붉은 간 토기와 유사하여 한일 교류의 연구에서도 주목되는 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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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