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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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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잡이|고래잡이]]는 고래류를 대상으로 하는 [[어로활동|어로 활동]]을 말한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신석기 시대]]의 고래잡이 양상은 한반도 동북 지역과 남해안 [[조개더미|조개더미]]에서 출토된 [[고래유체|고래 뼈]]로 짐작해 볼 수 있다. 동북 지역의 [[나선서포항유적|나선 서포항 유적]], [[청진농포동유적|청진 농포동 유적]], 동남부 지역의 [[울산세죽유적|울산 세죽 유적]]·[[울산황성동유적|황성동 유적]], [[부산동삼동조도조개더미|부산 동삼동 조개더미]]·[[부산범방유적|범방 유적]]·[[부산가덕도장항유적|가덕도 장항 유적]], [[김해수가리조개무지|김해 수가리 조개더미]], 중남부 지역의 [[통연연대도유적|통영 연대도 유적]]·[[통영산등패총|산등 조개더미]]·[[통영상노대도유적|상노대도 유적]], [[통영우도울막개패총|우도 울막개 조개더미]], 서남부 지역의 [[여수안도패총|여수 안도 조개더미]], [[완도여서도패총|완도 여서도 조개더미]]에서 신석기 시대 전 시기에 걸쳐 머리뼈와 아래턱뼈를 비롯해 갈비뼈·척추·어깨뼈·팔다리뼈 등 모든 부위의 고래 뼈가 출토되었다.
고래잡이는 고래류를 대상으로 하는 [[어로활동|어로 활동]]을 말한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신석기 시대]]의 고래잡이 양상은 한반도 동북 지역과 남해안 [[조개더미|조개더미]]에서 출토된 [[고래유체|고래 뼈]]로 짐작해 볼 수 있다. 동북 지역의 [[나선서포항유적|나선 서포항 유적]], [[청진농포동유적|청진 농포동 유적]], 동남부 지역의 [[울산세죽유적|울산 세죽 유적]]·[[울산황성동유적|황성동 유적]], [[부산동삼동조도조개더미|부산 동삼동 조개더미]]·[[부산범방유적|범방 유적]]·[[부산가덕도장항유적|가덕도 장항 유적]], [[김해수가리조개무지|김해 수가리 조개더미]], 중남부 지역의 [[통연연대도유적|통영 연대도 유적]]·[[통영산등패총|산등 조개더미]]·[[통영상노대도유적|상노대도 유적]], [[통영우도울막개패총|우도 울막개 조개더미]], 서남부 지역의 [[여수안도패총|여수 안도 조개더미]], [[완도여서도패총|완도 여서도 조개더미]]에서 신석기 시대 전 시기에 걸쳐 머리뼈와 아래턱뼈를 비롯해 갈비뼈·척추·어깨뼈·팔다리뼈 등 모든 부위의 고래 뼈가 출토되었다.


출토한 뼈에서 동정(同定)된 고래 종류로는 귀신고래·혹등고래·대왕고래·수염고래 등이 있다. 또 [[고래유체|고래 유체]]가 나타난 유적에서는 [[작살|작살]](고정식·회전식)도 함께 출토되어 신석기 시대의 고래잡이 가능성을 높여 준다. 특히 울산 황성동 유적에서 확인된 고래 유체 중에는 어깨뼈와 척추(미추)에 작살 또는 [[자돌구|자돌구]]의 앞부분이 박힌 것도 있으며, 머리뼈와 아래턱뼈 등에 많은 자상(刺傷)이 확인된다. [[배|배]]는 [[창녕비봉리유적|창녕 비봉리 유적]]과 [[울진죽변리유적|울진 죽변리 유적]]에서 출토되었으며, [[배모양토제품|배 모양 토제품]]도 [[울주신암리유적|울주 신암리 유적]]과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바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신석기 시대에 고래잡이가 활발히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출토한 뼈에서 동정(同定)된 고래 종류로는 귀신고래·혹등고래·대왕고래·수염고래 등이 있다. 또 [[고래유체|고래 유체]]가 나타난 유적에서는 [[작살|작살]](고정식·회전식)도 함께 출토되어 신석기 시대의 고래잡이 가능성을 높여 준다. 특히 울산 황성동 유적에서 확인된 고래 유체 중에는 어깨뼈와 척추(미추)에 작살 또는 [[자돌구|자돌구]]의 앞부분이 박힌 것도 있으며, 머리뼈와 아래턱뼈 등에 많은 자상(刺傷)이 확인된다. [[배|배]]는 [[창녕비봉리유적|창녕 비봉리 유적]]과 [[울진죽변리유적|울진 죽변리 유적]]에서 출토되었으며, [[배모양토제품|배 모양 토제품]]도 [[울주신암리유적|울주 신암리 유적]]과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바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신석기 시대에 고래잡이가 활발히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2026년 1월 22일 (목) 15:24 기준 최신판


고래잡이
기본 정보
동의어 포경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한반도 동북 지역
관련 정보
유적 부산 동삼동 조도 조개더미, 울산 반구대 암각화, 울산 세죽 유적, 울산 황성동 유적
키워드 생업, 어로 활동, 동물 유체, 작살, 통나무배, 획득 경제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최종혁



설명

고래잡이는 고래류를 대상으로 하는 어로 활동을 말한다.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고래잡이 양상은 한반도 동북 지역과 남해안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고래 뼈로 짐작해 볼 수 있다. 동북 지역의 나선 서포항 유적, 청진 농포동 유적, 동남부 지역의 울산 세죽 유적·황성동 유적,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범방 유적·가덕도 장항 유적, 김해 수가리 조개더미, 중남부 지역의 통영 연대도 유적·산등 조개더미·상노대도 유적, 우도 울막개 조개더미, 서남부 지역의 여수 안도 조개더미, 완도 여서도 조개더미에서 신석기 시대 전 시기에 걸쳐 머리뼈와 아래턱뼈를 비롯해 갈비뼈·척추·어깨뼈·팔다리뼈 등 모든 부위의 고래 뼈가 출토되었다.

출토한 뼈에서 동정(同定)된 고래 종류로는 귀신고래·혹등고래·대왕고래·수염고래 등이 있다. 또 고래 유체가 나타난 유적에서는 작살(고정식·회전식)도 함께 출토되어 신석기 시대의 고래잡이 가능성을 높여 준다. 특히 울산 황성동 유적에서 확인된 고래 유체 중에는 어깨뼈와 척추(미추)에 작살 또는 자돌구의 앞부분이 박힌 것도 있으며, 머리뼈와 아래턱뼈 등에 많은 자상(刺傷)이 확인된다. 창녕 비봉리 유적울진 죽변리 유적에서 출토되었으며, 배 모양 토제품울주 신암리 유적과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바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신석기 시대에 고래잡이가 활발히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제작 연대에 이견이 있지만,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제작 시기를 신석기 시대로 본다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고래에 대한 지식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석기 시대에 고래잡이가 행해졌다고 보아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미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