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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2일 (목) 11:27 기준 최신판
| 기본 정보 | |
|---|---|
| 시대 | 구석기 시대 |
| 관련 정보 | |
| 키워드 | 영장류, 긴팔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사람, 호미닌, 호미니드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23 |
| 집필자 | 이선복 |
설명
유인원을 뜻하는 영어 어휘 ‘ape’는 본래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꼬리가 달리지 않은 동물을 뜻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오늘날 이 어휘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고등 영장류 중에서 사람에 가장 가까운 여러 종을 총칭하는 일반명사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자에 따라 분류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고등 영장류인 유인원은 하등 유인원인 긴팔원숭이(기번, gibbon)와 고등 유인원인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으로 구분한다. 그런데 20세기 말까지는 하등 유인원과 고등 유인원이 분류학의 과 단위에서 갈라진다고 여겨, 전자는 긴팔원숭이과(Hylobatidae), 후자는 유인원과(Pongidae)로 나누어졌다. 또 이 두 과와 사람과(Hominidae)를 묶어 과와 목 사이의 단위로서 사람상과(Hominoidea)를 설정하였다. 일반적으로 유인원은 4속 20종으로 구성된 긴팔원숭이과를 제외하고 유인원과에 속하는 나머지만을 가리키며, 유인원과는 오랑우탄속(Pongo), 고릴라속(Gorilla), 침팬지속(Pan)의 세 종류로 분류되었다. 또 침팬지속은 침팬지(Pan troglodytes)와 보노보(피그미침팬지, Pan paniscus) 2개 종으로, 고릴라속과 오랑우탄속은 각각 2개 종과 3개 종으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분류는 해부학적 기준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1990년대부터 유전자 연구가 활발해지며 고등 영장류 전반에 대한 전통적 분류가 매우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람과 침팬지는 침팬지와 나머지 유인원보다 매우 가까운 관계임이 밝혀졌다. 그와 동시에 오랑우탄은 사람, 침팬지, 고릴라 모두와 상대적으로 관계가 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를 사람과와 대비되는 유인원과로 분류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새로운 분류 체계가 세워졌는데, 이는 매우 복잡하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우선 종래에는 사람상과에 긴팔원숭이과, 유인원과, 사람과가 속하는 것으로 보았지만, 새 분류 체계에서는 긴팔원숭이과와 사람과만이 사람상과에 속한다. 종래 유인원과에 속하던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는 이제 사람과 더불어 모두 사람과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사람은 과와 속 사이의 분류 단위인 아과로 나뉘어, 사람과는 오랑우탄아과(Ponginae), 고릴라아과(Gorillinae)와 사람아과(Homininae)로 구분된다. 다만, 오랑우탄아과와 고릴라아과에는 하나의 속만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종이 각각 3개와 2개라는 사실은 과거와 마찬가지다. 한편, 사람아과로 묶인 침팬지와 사람은 아과와 속 사이의 분류 단위인 족으로 구분되어, 침팬지족(Pinini)과 사람족(Hominini)으로 분류된다. 침팬지족을 하나의 속과 2개의 종으로 분류하는 것은 그대로며, 또 사람족에는 현생 인류와 화석 인류의 여러 속이 소속된다.
이렇게 분류 체계와 학명이 바뀜에 따라, 유인원과와 사람과를 부르는 일반명사도 함께 바뀌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과거에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모두를 폰지드(pongid)라는 용어로 가리켰지만, 이제는 그렇게 묶어 부르기 어렵게 되어, 고릴라는 gorilline, 오랑우탄은 pongine, 침팬지는 panin이라고 각각 불러야 하게끔 되었다. 또한 hominid는 학명으로서의 Hominidae가 과거와 뜻이 달라진 만큼, 사람과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을 모두 가리키는 용어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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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이선복. (2018). 인류의 기원과 진화(2판). 사회평론아카데미. https://www.riss.kr/link?id=M14802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