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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표제어=러시아 아무르강 하류의 신석기 문화
| 이칭별칭=아무르 편목문 토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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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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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러·일 공동 연구 조사 결과 신석기 시대 전기의 [[야미흐타문화|야미흐타(Ямихта) 문화]]가 새롭게 확인되고, 각 문화의 단순 유적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아무르강 하류 신석기 시대 문화의 선후 관계 및 시기 폭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콘돈 문화와 말리셰보 문화의 순서를 바꾸고, 각 문화의 시기 폭을 조정한 신석기 시대 신(新)5기 편년안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존재한다. [초기: 오시포프카 문화(13,000~9,600 BP) → 전기: 마린스카야 문화, 야미흐타 문화(9,600~8,000 BP) → 중기 전반: 콘돈 문화(8,000~5,400 BP) → 중기 후반: 말리셰보 문화(5,400~4,800 BP) → 후기: 보즈네세놉카 문화(4800~3400 BP)]. 아무르강 하류 신석기 시대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2000년대 이후, 러·일 공동 연구 조사 결과 신석기 시대 전기의 [[야미흐타문화|야미흐타(Ямихта) 문화]]가 새롭게 확인되고, 각 문화의 단순 유적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아무르강 하류 신석기 시대 문화의 선후 관계 및 시기 폭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콘돈 문화와 말리셰보 문화의 순서를 바꾸고, 각 문화의 시기 폭을 조정한 신석기 시대 신(新)5기 편년안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존재한다. [초기: 오시포프카 문화(13,000~9,600 BP) → 전기: 마린스카야 문화, 야미흐타 문화(9,600~8,000 BP) → 중기 전반: 콘돈 문화(8,000~5,400 BP) → 중기 후반: 말리셰보 문화(5,400~4,800 BP) → 후기: 보즈네세놉카 문화(4800~3400 BP)]. 아무르강 하류 신석기 시대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오시포프카 문화
'''오시포프카 문화'''


[[후기구석기시대|후기 구석기]] 전통과 함께 토기가 나타나는 토기 출현기를 오시포프카 문화로 부른다. 오시포프카 문화 유적은 아무르강 하류와 우수리강을 따라서 550km 반경 안에 위치한다. 이 문화의 가장 북쪽 경계는 [[카바롭스크훔미유적|훔미(Хумми) 유적]]이 있는 예보론-고린스키(горинский) 지질고고학 지구이고, 남쪽 경계는 우수리강 하류의 랴오허강(遼河江)이다. 특히 우수리강과 아무르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헤흐치르(Хехцир) 지질고고학 지구에서는 [[연해주노보트로이츠코예유적|노보트로이츠코예(Новотроицкое)-3·10·14·17]], [[곤차르카유적|곤차르카(Гончарка)-1∼4]], [[오시노바야레치카유적|오시노바야 레치카(ОсиноваяРечка)-10·16 유적]]을 비롯한 70여 곳의 오시포프카 문화 유적이 알려져 있다.
[[후기구석기시대|후기 구석기]] 전통과 함께 토기가 나타나는 토기 출현기를 오시포프카 문화로 부른다. 오시포프카 문화 유적은 아무르강 하류와 우수리강을 따라서 550km 반경 안에 위치한다. 이 문화의 가장 북쪽 경계는 [[카바롭스크훔미유적|훔미(Хумми) 유적]]이 있는 예보론-고린스키(горинский) 지질고고학 지구이고, 남쪽 경계는 우수리강 하류의 랴오허강(遼河江)이다. 특히 우수리강과 아무르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헤흐치르(Хехцир) 지질고고학 지구에서는 [[연해주노보트로이츠코예유적|노보트로이츠코예(Новотроицкое)-3·10·14·17]], [[곤차르카유적|곤차르카(Гончарка)-1∼4]], [[오시노바야레치카유적|오시노바야 레치카(ОсиноваяРечка)-10·16 유적]]을 비롯한 70여 곳의 오시포프카 문화 유적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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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는 [[양면석기|양면 조정 석기(両面調整石器)]]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좀돌날|좀돌날]], [[돌도끼|돌도끼]], [[그물추|그물추]] 등이 확인된다. 또 흙이나 돌로 만든 예술품과 작은 인형도 나타난다. 예술품에는 돌로 만든 목걸이, 펜던트 등이, 작은 인형에는 돌로 만든 새, 흙으로 빚은 곰, 남녀의 성기를 양쪽 끝에 조각한 석제품 등이 있다.
석기는 [[양면석기|양면 조정 석기(両面調整石器)]]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좀돌날|좀돌날]], [[돌도끼|돌도끼]], [[그물추|그물추]] 등이 확인된다. 또 흙이나 돌로 만든 예술품과 작은 인형도 나타난다. 예술품에는 돌로 만든 목걸이, 펜던트 등이, 작은 인형에는 돌로 만든 새, 흙으로 빚은 곰, 남녀의 성기를 양쪽 끝에 조각한 석제품 등이 있다.


마린스카야 문화
'''마린스카야 문화'''


아무르강 하구의 수추(Сучу)섬 유적에서 확인된 토기, 석기, 탄소 연대 자료를 통해 마린스카야 문화가 설정되었다. [[카바롭스크수추섬유적|수추 섬 유적]]에서 석기와 토기들이 풍부하게 놓여 있던 넓은 [[석기제작장|석기 제작장]]이 발굴되었으나, 관련 집자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가 기본이고, [[다치구압날문|여러 날 무늬 새기개[多齒具]를 이용한 눌러찍은 무늬[多齒具押捺文]]]가 아가리 부근에 시문된다. 석기는 좀돌날 석기, [[돌날|돌날]] 석기, 양면 조정 석기 등이 확인된다. 마린스카야 문화와 관련된 유적은 아무르강 하구에서 우수리강 부근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추섬 유적을 제외하고는 정식 발굴된 유적이 없고, 분포, 유물상, 편년적 위치 등에 대한 논란이 많다.
아무르강 하구의 수추(Сучу)섬 유적에서 확인된 토기, 석기, 탄소 연대 자료를 통해 마린스카야 문화가 설정되었다. [[카바롭스크수추섬유적|수추 섬 유적]]에서 석기와 토기들이 풍부하게 놓여 있던 넓은 [[석기제작장|석기 제작장]]이 발굴되었으나, 관련 집자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가 기본이고, [[다치구압날문|여러 날 무늬 새기개[多齒具]를 이용한 눌러찍은 무늬[多齒具押捺文]]]가 아가리 부근에 시문된다. 석기는 좀돌날 석기, [[돌날|돌날]] 석기, 양면 조정 석기 등이 확인된다. 마린스카야 문화와 관련된 유적은 아무르강 하구에서 우수리강 부근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추섬 유적을 제외하고는 정식 발굴된 유적이 없고, 분포, 유물상, 편년적 위치 등에 대한 논란이 많다.


야미흐타 문화
'''야미흐타 문화'''


지표 유적인 야미흐타 유적은 예보론 호수 주변~고린강 상류의 저지대 부근에 위치한다. 근처의 [[하르피찬-4유적|하르피찬(Харпичан)-4 유적]]에서도 관련 토기가 확인되었다. 야미흐타 유적의 최하층에서는 [[화덕자리|화덕 자리]]를 갖춘 원형 움집이 발굴되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민무늬|민무늬]] 바리 토기가 중심을 이룬다. 토기 내·외면을 강하게 조흔 정면한 유형과 물손질, 문지르기 정면한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토기 제작 기술 면에서 오시포프카 문화와의 관련성이 인정된다. 석기는 [[간석기|간석기]], 좀돌날 석기, 돌날 석기, 양면 조정 석기로 구성되며, 주체를 이루는 간석기로는 [[점판암|점판암]], 이암제의 간 [[돌살촉|돌살촉]], [[돌송곳|돌송곳]], 돌도끼 등이 있다. 야미흐타 문화는 유물 형식 특징과 연대를 통해 오시포프카 문화와 콘돈 문화의 사이로 편년된다.
지표 유적인 야미흐타 유적은 예보론 호수 주변~고린강 상류의 저지대 부근에 위치한다. 근처의 [[하르피찬-4유적|하르피찬(Харпичан)-4 유적]]에서도 관련 토기가 확인되었다. 야미흐타 유적의 최하층에서는 [[화덕자리|화덕 자리]]를 갖춘 원형 움집이 발굴되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민무늬|민무늬]] 바리 토기가 중심을 이룬다. 토기 내·외면을 강하게 조흔 정면한 유형과 물손질, 문지르기 정면한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토기 제작 기술 면에서 오시포프카 문화와의 관련성이 인정된다. 석기는 [[간석기|간석기]], 좀돌날 석기, 돌날 석기, 양면 조정 석기로 구성되며, 주체를 이루는 간석기로는 [[점판암|점판암]], 이암제의 간 [[돌살촉|돌살촉]], [[돌송곳|돌송곳]], 돌도끼 등이 있다. 야미흐타 문화는 유물 형식 특징과 연대를 통해 오시포프카 문화와 콘돈 문화의 사이로 편년된다.


콘돈 문화
'''콘돈 문화'''


[[카바롭스크콘돈-포치타유적|콘돈 포치타(Кондон почта) 유적]]의 발굴 조사에 의해 명명된 문화이다. 본 문화의 유적은 스레드네·아무르스카야 저지대 북동부에서 아무르강 하구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그리고 아무르강 중류와 쑹화강 하구에도 관련 자료가 알려져 있다. [[크냐제폴콘스코예-1유적|크냐제 볼콘스코예(Князе-Волконское)-1 유적]], 콘돈 포치타 유적에서 콘돈 문화기의 원형 움집이 여러 동 확인되어 [[정주생활|정주 생활]] 방식이 이 단계부터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 [[항아리모양토기|항아리 모양 토기]]로 구성되며, 삼각형이나 마름모의 스탬프로 무늬를 연속해서 눌러 찍어 장식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무늬는 그물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여 ‘[[아무르망상문|아무르 망상문(амурская плечёнка)]]’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토기가 연해주, 싼장(三江) 평원에도 분포하며, 이 지역을 포괄하여 ‘[[아무르편목문문화권|아무르 편목문(編目文) 문화권]]’이 설정되어 있다. 석기는 돌날과 좀돌날 기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특징적인 유물로는 흙 인형이 있다. 특히 ‘아무르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여인상은 콘돈 문화의 예술품 중 대표작으로 뽑힌다. 흙 인형의 얼굴은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찢어진 모양으로 표현되었는데, 이는 현재 아무르강 주변에 살고 있는 원주민과 많이 닮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카바롭스크콘돈-포치타유적|콘돈 포치타(Кондон почта) 유적]]의 발굴 조사에 의해 명명된 문화이다. 본 문화의 유적은 스레드네·아무르스카야 저지대 북동부에서 아무르강 하구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그리고 아무르강 중류와 쑹화강 하구에도 관련 자료가 알려져 있다. [[크냐제폴콘스코예-1유적|크냐제 볼콘스코예(Князе-Волконское)-1 유적]], 콘돈 포치타 유적에서 콘돈 문화기의 원형 움집이 여러 동 확인되어 [[정주생활|정주 생활]] 방식이 이 단계부터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 [[항아리모양토기|항아리 모양 토기]]로 구성되며, 삼각형이나 마름모의 스탬프로 무늬를 연속해서 눌러 찍어 장식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무늬는 그물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여 ‘[[아무르망상문|아무르 망상문(амурская плечёнка)]]’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토기가 연해주, 싼장(三江) 평원에도 분포하며, 이 지역을 포괄하여 ‘[[아무르편목문문화권|아무르 편목문(編目文) 문화권]]’이 설정되어 있다. 석기는 돌날과 좀돌날 기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특징적인 유물로는 흙 인형이 있다. 특히 ‘아무르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여인상은 콘돈 문화의 예술품 중 대표작으로 뽑힌다. 흙 인형의 얼굴은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찢어진 모양으로 표현되었는데, 이는 현재 아무르강 주변에 살고 있는 원주민과 많이 닮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말리셰보 문화
'''말리셰보 문화'''


보즈네세놉카 유적의 신석기 시대 하층 출토 자료를 기준으로 설정된 문화이다. 관련 유적은 우수리강 하류와 아무르강의 합류 지점[가샤(Гася), 고샨(Госян), 말리셰보, 시카치 알랸(Сикачи Алян) 등]부터 아무르강 하구[수추, 말라야 가반(Малая Гавань) 등]까지 넓은 범위에 분포하고 있다. 수추섬 유적에서는 말리셰보 문화기와 보즈네세놉카 문화기의 움집이 120동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형태는 대체로 말각방형이나 원형에 가까우며, 크기는 소형(30∼60㎡), 중형(70∼110㎡), 대형(150∼180㎡)으로 나뉜다. 집자리 구덩이의 깊이는 1.5m가 넘으며, 집자리 중앙에는 1∼3개의 화덕 자리가 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가 기본 형태로 표면에 붉은 칠이 된 경우가 있다. 스탬프 무늬, 눌러찍은 무늬, [[물결무늬|물결무늬]] 등을 토기 전면 혹은 몸통 하부까지 시문하는데, 연해주 [[보이스만문화|보이스만 문화]]의 토기와 시문 방법의 유사성이 지적되었다. 석기는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 [[격지석기|격지 석기]]가 주를 이룬다. 예술 및 의례품으로는 인물, 동물, 새, 혼합형의 소형 토제 소조물이 있고, 석제 걸개, 목걸이, 고리, 구슬 등 다양한 장신구가 나타난다. 무늬가 시문된 [[가락바퀴|가락바퀴]]도 많이 출토되었다.
보즈네세놉카 유적의 신석기 시대 하층 출토 자료를 기준으로 설정된 문화이다. 관련 유적은 우수리강 하류와 아무르강의 합류 지점[가샤(Гася), 고샨(Госян), 말리셰보, 시카치 알랸(Сикачи Алян) 등]부터 아무르강 하구[수추, 말라야 가반(Малая Гавань) 등]까지 넓은 범위에 분포하고 있다. 수추섬 유적에서는 말리셰보 문화기와 보즈네세놉카 문화기의 움집이 120동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형태는 대체로 말각방형이나 원형에 가까우며, 크기는 소형(30∼60㎡), 중형(70∼110㎡), 대형(150∼180㎡)으로 나뉜다. 집자리 구덩이의 깊이는 1.5m가 넘으며, 집자리 중앙에는 1∼3개의 화덕 자리가 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가 기본 형태로 표면에 붉은 칠이 된 경우가 있다. 스탬프 무늬, 눌러찍은 무늬, [[물결무늬|물결무늬]] 등을 토기 전면 혹은 몸통 하부까지 시문하는데, 연해주 [[보이스만문화|보이스만 문화]]의 토기와 시문 방법의 유사성이 지적되었다. 석기는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 [[격지석기|격지 석기]]가 주를 이룬다. 예술 및 의례품으로는 인물, 동물, 새, 혼합형의 소형 토제 소조물이 있고, 석제 걸개, 목걸이, 고리, 구슬 등 다양한 장신구가 나타난다. 무늬가 시문된 [[가락바퀴|가락바퀴]]도 많이 출토되었다.


보즈네세놉카 문화
'''보즈네세놉카 문화'''


[[보즈네세노브카유적|보즈네세놉카 유적]]의 회색 사질 점토층에서 출토된 집자리 출토 자료를 기준으로 설정된 문화이다. 관련 유적은 아무르 하구[수추섬, [[콜촘유적|콜촘(Кольчём)-1·2·3)]]], 고린강 상류의 예보론 호수 주변(콘돈 포치타), 스레드네·아무르스카야 저지대 북동부[보즈네세놉카, 아무르 사나토리(Амур Санаторий)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토기는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등으로 구성되며 굽이 달리고 몸통 중간에 구멍이 있는 특수 형태도 소수 존재한다. 바리 토기의 아가리에는 돋을띠[突帶]가 부착되기도 한다. 말리셰보 문화와 유사하게 토기에 붉은 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새김 줄무늬 기법으로 [[타래무늬|타래무늬]] 등을 시문하고 그 내·외면을 [[여러날무늬새기개|여러 날 무늬 새기개]]로 눌러 찍거나, [[생선뼈무늬|생선뼈무늬[魚骨文]]] 등을 시문한다. 몸통에 얼굴은 사람, 몸은 짐승 모양을 한 반인반수(半人半獸) 문양이 시문된 토기도 있는데, 이는 새김 줄로 형태를 그린 후 내부를 눌러 찍은 무늬로 채웠다. 석기는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 격지 석기가 주를 이룬다. 이 단계에는 아무르강 하구를 중심으로 돌날 기법이 드물게 남아 있다. 이 외에 소조품, 장신구, 바위그림이 상당히 발달하였다. 특히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는 무성(無性)의 극동 전신상 흙 인형이 대표적인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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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2일 (목) 09:42 기준 최신판


러시아 아무르강 하류의 신석기 문화
기본 정보
동의어 아무르 편목문 토기 문화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러시아 아무르강 하류 지역
관련 정보
키워드 러시아 극동의 신석기 문화, 러시아 연해주의 신석기 문화, 러시아 아무르강 중류의 신석기 문화, 오시포프카 문화, 마린스카야 문화, 야미흐타 문화, 콘돈 문화, 말리셰보 문화, 보즈네세놉카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장은혜



설명

아무르강은 최상류의 실카강(Ши́лка река)과 오논강(Онон река)을 포함해서 길이가 4,350km에 달한다. 몽골고원 북부에서 발원하여 블라고베셴스크(Благовещенск) 부근에서 제야강(Зе́я река)과 부레야강(Бурея река)이 합류하고, 하바롭스크(Хаба́ровск) 부근에서 쑹화강(松花江)과 우수리강(Уссури река)이 합류한 후 북동쪽으로 이동하여 사할린 앞바다로 흘러간다. 대략 제야강까지를 상류, 하바롭스크 부근까지를 중류, 니콜라옙스크(Николаевск)까지를 하류로 나눈다. 그중 아무르강 하류는 지형, 동식물 자원, 민족, 고고 유적의 분포에 따라 아무르강 하구(북위 약 55° 이북)와 고린강(Горин река) 상류의 예보론(Эвopон) 호수 주변[콤소몰스크(Комсомо́льск)시, 아무르시 주변], 스레드네(Средне)·아무르스카야(Амурская) 저지대 북동부(북위 약 50° 이남)로 구분된다.

1960~1970년대 오클라드니코프(Окладников, А. П.)가 이끄는 극동 고고학 조사대에 의해 아무르강 하류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연구가 시작되었다. 1990년대까지 확인된 유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석기 시대 4기 편년안이 마련되었고, 2000년대 초반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러시아의 공동 연구로 마린스카야 문화가 새롭게 밝혀졌다. [초기: 오시포프카(Осиповка) 문화(8,600~7,200 BP) → 전기: 마린스카야(Мариинская) 문화(8,600~7,200 BP) → 전·중기: 말리셰보(Малышево) 문화(6,900~4,470 BP) → 중기: 콘돈(Кондон) 문화(4,520 BP) → 후기: 보즈네세놉카(Вознесеновка) 문화(5,455~3,260 BP)]

2000년대 이후, 러·일 공동 연구 조사 결과 신석기 시대 전기의 야미흐타(Ямихта) 문화가 새롭게 확인되고, 각 문화의 단순 유적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아무르강 하류 신석기 시대 문화의 선후 관계 및 시기 폭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콘돈 문화와 말리셰보 문화의 순서를 바꾸고, 각 문화의 시기 폭을 조정한 신석기 시대 신(新)5기 편년안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존재한다. [초기: 오시포프카 문화(13,000~9,600 BP) → 전기: 마린스카야 문화, 야미흐타 문화(9,600~8,000 BP) → 중기 전반: 콘돈 문화(8,000~5,400 BP) → 중기 후반: 말리셰보 문화(5,400~4,800 BP) → 후기: 보즈네세놉카 문화(4800~3400 BP)]. 아무르강 하류 신석기 시대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오시포프카 문화

후기 구석기 전통과 함께 토기가 나타나는 토기 출현기를 오시포프카 문화로 부른다. 오시포프카 문화 유적은 아무르강 하류와 우수리강을 따라서 550km 반경 안에 위치한다. 이 문화의 가장 북쪽 경계는 훔미(Хумми) 유적이 있는 예보론-고린스키(горинский) 지질고고학 지구이고, 남쪽 경계는 우수리강 하류의 랴오허강(遼河江)이다. 특히 우수리강과 아무르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헤흐치르(Хехцир) 지질고고학 지구에서는 노보트로이츠코예(Новотроицкое)-3·10·14·17, 곤차르카(Гончарка)-1∼4, 오시노바야 레치카(ОсиноваяРечка)-10·16 유적을 비롯한 70여 곳의 오시포프카 문화 유적이 알려져 있다.

이 문화의 토기는 편평한 바닥을 갖춘 바리와 얕은 바리로 구성된다. 토기 내·외면에는 조흔(條痕) 정면을 한 경우가 많다. 토기의 무늬는 눌러찍은 무늬[押捺文], 새김 줄무늬[沈線文], 꼰무늬[繩文], 덧무늬[隆起文], 골아가리 무늬[口脣刻目文] 등이 있다. 이 중 눌러찍은 무늬와 꼰무늬의 비율이 높다.

석기는 양면 조정 석기(両面調整石器)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좀돌날, 돌도끼, 그물추 등이 확인된다. 또 흙이나 돌로 만든 예술품과 작은 인형도 나타난다. 예술품에는 돌로 만든 목걸이, 펜던트 등이, 작은 인형에는 돌로 만든 새, 흙으로 빚은 곰, 남녀의 성기를 양쪽 끝에 조각한 석제품 등이 있다.

마린스카야 문화

아무르강 하구의 수추(Сучу)섬 유적에서 확인된 토기, 석기, 탄소 연대 자료를 통해 마린스카야 문화가 설정되었다. 수추 섬 유적에서 석기와 토기들이 풍부하게 놓여 있던 넓은 석기 제작장이 발굴되었으나, 관련 집자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가 기본이고, 여러 날 무늬 새기개[多齒具]를 이용한 눌러찍은 무늬[多齒具押捺文]가 아가리 부근에 시문된다. 석기는 좀돌날 석기, 돌날 석기, 양면 조정 석기 등이 확인된다. 마린스카야 문화와 관련된 유적은 아무르강 하구에서 우수리강 부근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추섬 유적을 제외하고는 정식 발굴된 유적이 없고, 분포, 유물상, 편년적 위치 등에 대한 논란이 많다.

야미흐타 문화

지표 유적인 야미흐타 유적은 예보론 호수 주변~고린강 상류의 저지대 부근에 위치한다. 근처의 하르피찬(Харпичан)-4 유적에서도 관련 토기가 확인되었다. 야미흐타 유적의 최하층에서는 화덕 자리를 갖춘 원형 움집이 발굴되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민무늬 바리 토기가 중심을 이룬다. 토기 내·외면을 강하게 조흔 정면한 유형과 물손질, 문지르기 정면한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토기 제작 기술 면에서 오시포프카 문화와의 관련성이 인정된다. 석기는 간석기, 좀돌날 석기, 돌날 석기, 양면 조정 석기로 구성되며, 주체를 이루는 간석기로는 점판암, 이암제의 간 돌살촉, 돌송곳, 돌도끼 등이 있다. 야미흐타 문화는 유물 형식 특징과 연대를 통해 오시포프카 문화와 콘돈 문화의 사이로 편년된다.

콘돈 문화

콘돈 포치타(Кондон почта) 유적의 발굴 조사에 의해 명명된 문화이다. 본 문화의 유적은 스레드네·아무르스카야 저지대 북동부에서 아무르강 하구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그리고 아무르강 중류와 쑹화강 하구에도 관련 자료가 알려져 있다. 크냐제 볼콘스코예(Князе-Волконское)-1 유적, 콘돈 포치타 유적에서 콘돈 문화기의 원형 움집이 여러 동 확인되어 정주 생활 방식이 이 단계부터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로 구성되며, 삼각형이나 마름모의 스탬프로 무늬를 연속해서 눌러 찍어 장식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무늬는 그물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여 ‘아무르 망상문(амурская плечёнка)’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토기가 연해주, 싼장(三江) 평원에도 분포하며, 이 지역을 포괄하여 ‘아무르 편목문(編目文) 문화권’이 설정되어 있다. 석기는 돌날과 좀돌날 기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특징적인 유물로는 흙 인형이 있다. 특히 ‘아무르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여인상은 콘돈 문화의 예술품 중 대표작으로 뽑힌다. 흙 인형의 얼굴은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찢어진 모양으로 표현되었는데, 이는 현재 아무르강 주변에 살고 있는 원주민과 많이 닮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말리셰보 문화

보즈네세놉카 유적의 신석기 시대 하층 출토 자료를 기준으로 설정된 문화이다. 관련 유적은 우수리강 하류와 아무르강의 합류 지점[가샤(Гася), 고샨(Госян), 말리셰보, 시카치 알랸(Сикачи Алян) 등]부터 아무르강 하구[수추, 말라야 가반(Малая Гавань) 등]까지 넓은 범위에 분포하고 있다. 수추섬 유적에서는 말리셰보 문화기와 보즈네세놉카 문화기의 움집이 120동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형태는 대체로 말각방형이나 원형에 가까우며, 크기는 소형(30∼60㎡), 중형(70∼110㎡), 대형(150∼180㎡)으로 나뉜다. 집자리 구덩이의 깊이는 1.5m가 넘으며, 집자리 중앙에는 1∼3개의 화덕 자리가 있다. 토기는 편평한 바닥의 바리 토기가 기본 형태로 표면에 붉은 칠이 된 경우가 있다. 스탬프 무늬, 눌러찍은 무늬, 물결무늬 등을 토기 전면 혹은 몸통 하부까지 시문하는데, 연해주 보이스만 문화의 토기와 시문 방법의 유사성이 지적되었다. 석기는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 격지 석기가 주를 이룬다. 예술 및 의례품으로는 인물, 동물, 새, 혼합형의 소형 토제 소조물이 있고, 석제 걸개, 목걸이, 고리, 구슬 등 다양한 장신구가 나타난다. 무늬가 시문된 가락바퀴도 많이 출토되었다.

보즈네세놉카 문화

보즈네세놉카 유적의 회색 사질 점토층에서 출토된 집자리 출토 자료를 기준으로 설정된 문화이다. 관련 유적은 아무르 하구[수추섬, 콜촘(Кольчём)-1·2·3)], 고린강 상류의 예보론 호수 주변(콘돈 포치타), 스레드네·아무르스카야 저지대 북동부[보즈네세놉카, 아무르 사나토리(Амур Санаторий)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토기는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등으로 구성되며 굽이 달리고 몸통 중간에 구멍이 있는 특수 형태도 소수 존재한다. 바리 토기의 아가리에는 돋을띠[突帶]가 부착되기도 한다. 말리셰보 문화와 유사하게 토기에 붉은 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새김 줄무늬 기법으로 타래무늬 등을 시문하고 그 내·외면을 여러 날 무늬 새기개로 눌러 찍거나, 생선뼈무늬[魚骨文] 등을 시문한다. 몸통에 얼굴은 사람, 몸은 짐승 모양을 한 반인반수(半人半獸) 문양이 시문된 토기도 있는데, 이는 새김 줄로 형태를 그린 후 내부를 눌러 찍은 무늬로 채웠다. 석기는 양면 조정 석기, 간석기, 격지 석기가 주를 이룬다. 이 단계에는 아무르강 하구를 중심으로 돌날 기법이 드물게 남아 있다. 이 외에 소조품, 장신구, 바위그림이 상당히 발달하였다. 특히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는 무성(無性)의 극동 전신상 흙 인형이 대표적인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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