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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1일 (수) 12:02 기준 최신판
| 기본 정보 | |
|---|---|
| 시대 | 신석기 시대 |
| 지역 | 한반도 남부 지역 |
| 관련 정보 | |
| 유적 | 부산 동삼동 조도 조개더미, 창녕 비봉리 유적 |
| 키워드 | 토기, 동물 그림 토기, 선각문 토기, 의례 활동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24 |
| 집필자 | 박준철 |
설명
그림 토기는 기하학적 무늬 대신 동물과 같은 사실적인 그림으로 장식한 토기를 말한다.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사슴 그림 토기와 창녕 비봉리 유적에서 출토된 멧돼지 그림 토기가 대표적이다. 신석기 시대의 그림 토기는 사슴이나 멧돼지 등 수렵의 대상이었던 동물을 그렸다는 점에서 사냥 성공을 축하하는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는 등 의례적 성격을 띠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토기 표면을 긋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기에 ‘선각문 토기[線刻文土器]’로 불리는 데서 알 수 있듯이,동물을 간략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출토 사슴 그림 토기에는 아가리 바로 아래에 사슴 두 마리가 그려져 있는데, 앞의 사슴 그림은 사슴의 엉덩이와 꼬리, 뒷다리 일부만 남아 있다. 뒤의 사슴 그림은 머리부터 앞다리, 몸체의 대부분이 남아 있으나 엉덩이와 뒷다리 부분은 결실되었다. 현재는 사슴 두 마리의 그림만 남아 있지만 토기 아가리 전체를 두르도록 그렸으리라고 추정된다. 사슴의 세부적인 모습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몸통을 사다리꼴로 표현했으며 몸통에 선을 추가하여 다리를 표현하였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새겨진 사슴 암각화와 유사한 형태이다. 토기 형태는 바리 토기로 추정되며, 크기는 잔존 길이 8.7cm, 잔존 너비 12.9cm 정도이고 토기 안과 밖에 붉은 칠이 되어 있다.
창녕 비봉리 유적 출토 멧돼지 그림 토기 또한 세부적인 모습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몸통을 반원형으로 표현했으며 몸통에 선을 추가하여 다리를 표현하였다. 그림은 토기 아가리 부분에 그려져 있는데, 머리부터 앞다리, 몸체의 대부분이 남아 있으나 엉덩이와 뒷다리 부분은 결실되었다. 등 부분의 갈기를 표현하였고 눈을 짧은 선으로 깊게 그렸으며, 몸통에는 격자무늬를 채워 넣었다. 멧돼지 그림 위에 그은 선을 작살로 보고, 사냥 장면을 그린 그림으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다. 토기 형태는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바리 토기로 추정되며, 잔존 길이는 17.5cm이다.
창녕 비봉리 유적의 멧돼지 그림 토기는 덧무늬[隆起文] 토기와 함께 출토되어 조기(기원전 5,000년 전후)의 토기로,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의 사슴 그림 토기는 굵은 새김 줄무늬[太線沈線文] 토기와 함께 출토되어 중기(기원전 3,000년 전후)에 사용된 토기로 보인다. 그림 토기는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보고된 회화 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점에서 고고학적으로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미술사적으로도 신석기 시대 예술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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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국립김해박물관. (2008). 비봉리. https://www.riss.kr/link?id=M13192679
- 부산박물관. (2007). 동삼동패총 정화지역 발굴조사보고서. https://www.riss.kr/link?id=M10972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