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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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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표제어=결합식 작살
| 이칭별칭=결합식섬
| 시대=신석기 시대
| 관련 지역=한반도 중부 동해안 | 남해안 일대
| 관련 유적=고성 문암리 유적,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울주 신암리 유적
| 키워드=[[어로구]], [[어로 활동]], [[흑요석]], [[사누카이트]]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 집필연도=2024
| 집필자=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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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1일 (수) 12:02 기준 최신판


결합식 작살
기본 정보
동의어 결합식섬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한반도 중부 동해안
관련 정보
유적 고성 문암리 유적,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울주 신암리 유적
키워드 어로구, 어로 활동, 흑요석, 사누카이트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이상규



설명

결합식 작살석거(石鋸)석거조합섬(石鋸組合銛)으로 불리는 돌로 만든 어로구이다. 작살의 선단부(先端部)인 거치첨두기(鋸齒尖頭器)와 옆 날인 석거를 각각 작살의 자루에 심어 결합하는 구조이다. 작살의 선단과 측면 날이 단단히 결합되므로 고정식 작살로 분류되기도 한다. 결합식 작살은 거치첨두기와 석거를 조합하는 데다가 자루에 옆 날을 여러 줄 심을 수 있어, 작살 중에서는 비교적 크기가 큰 편이다. 따라서 소형 어류보다는 비교적 대형 어류를 포획하는 데 사용되었으리라고 추정된다. 주로 흑요석이나 사누카이트와 같이 유리질에 날카롭게 떼어지는 돌감으로 만들며, 돌감의 특성상 갈지 않는다.

결합식 작살은 일본 서북의 규슈(九州) 지역에서 일찍부터 발굴되어, 1960년대에는 초기 농경과 관련한 돌낫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서북 규슈의 해안 지역에서 주로 출토되고 일본 조몬(縄文) 시대 초기에 농경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불분명해짐에 따라, 1970년대 이후부터는 어로구인 작살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이후 신석기 시대 어로구가 본격적으로 발굴되면서 결합식 작살의 형태와 사용 방식에 등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결합식 작살은 한반도 중부 동해안과 여수 동쪽의 남해안 일대에서 주로 확인된다. 신석기 시대 전 기간에 걸쳐 사용되지만, 대부분 조기와 전기 유적에서 출토된다. 일본 서북 규슈 지역의 결합식 작살은 한반도 신석기 시대의 중기에 출현하여 후기에 성행하므로, 한반도 남해안 지역 어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합식 작살의 주재료인 흑요석과 사누카이트는 한반도 남부에서 산지가 확인되지 않는다. 백두산 일대의 흑요석이 일부 사용되지만, 대부분의 작살은 일본 서북 규슈 지역의 흑요석과 사누카이트로 제작된다. 신석기 시대 조기부터 전기 사이에 활발히 이루어졌던 남해안 신석기 시대 사람들과 일본 서북 규슈 조몬 사람들의 교류를 통해 흑요석이 한반도 내로 반입되었고,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결합식 작살이 다시 일본 서북 규슈 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합식 작살은 어로구로서도 그 자체로 연구할 가치가 있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일본 서북 규슈 지역 간의 교류 연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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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