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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TITLE:아파나시예보 문화(Афанасьевская культура)}} {{개념정보 | 이칭별칭=아파나시에보 문화 | 키워드=[[얌나야 문화]], [[둘레돌 무덤]], [[단인장]], [[목축]], [[청동 야금술]] | 시대=청동기 | 위치=러시아 | 집필연도=2019 | 집필자=김재윤 | 관련 시기=기원전 25세기~기원전 18세기 | 관련 지역=러시아 남부 시베리아 예니세이강 상류와 알타이 지역의 미누신스크분지 | 관련 유적=말리노비 로크 고분, 텝세이 유적, 우이바트-훌간 유적 | 성격=고고학문화 | 관련 개념=둘레돌 무덤 | 단인장 | 청동 야금술 | 목축 | 동물 뼈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설명== 남부 시베리아의 대표적인 초기 청동기 시대 문화이다. 아파나시예보 문화에 해당하는 유적은 예니세이(Енисей)강 상류와 알타이 지역의 미누신스크(Минусинск) 분지에서 확인된다. 시기는 기원전 25~18세기에 존재하는 문화이다. 아파나시예보 문화의 기원은 흑해 연안에 있던 [[동석기문화|동석기 문화]]에 해당하는 구덩이 문화권 혹은 [[얌나야문화|얌나야 문화(Ямная культура)]]가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생겼다는 의견이 알려져 있다. 이는 흑해 연안의 동쪽에서 확인되는 동석기 문화의 마지막 단계를 아파나시예보 문화로 보는 것과 같다. 그 근거는 무덤과 목축업, 토기, 형질인류학적 분석이다. 특히 이전 문화에서는 목축의 흔적이 확인되지 않다가 아파나시예보 문화에서 발전된 형태로 [[가축사육|가축을 기르던 흔적]]이 확인된다. 즉, 얌나야 문화가 동쪽으로 이주하면서 생긴 흔적으로 보고 있다. 아파나시예보 문화의 연구는 고고학적인 연구 뿐만 아니라 형질인류학적인 연구와 DNA분석학적인 연구로도 확대되어 이 문화의 이동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 문화는 [[목축|목축]]과 [[청동야금술|청동 야금술]]에 기반한 광범위한 문화권을 만들었으며, 또한 시베리아에 거주한 최초의 인도 유럽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반면 아파나시예보 문화의 토착적인 특징을 강조하는 연구도 있다. 그 근거로는 [[둘레돌무덤|둘레돌(護石)을 두른 무덤]], [[단인장|단인장(單人葬)]], 붉은 흙을 뿌리는 특징이 이미 예니세이강과 미누신스크 지역의 신석기 시대 문화에서 관찰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유적은 미누신스크의 [[말리노비로크고분|말리노비 로크 고분(Mогильник Малиновый лог)]]으로, 둘레돌을 두른 [[움무덤|움무덤(土壙墓)]]이다. 둘레돌의 규모는 지름 약 5~20m, 높이 1m이며, 돌을 수평으로 쌓아 올렸다. 움무덤 위는 통나무로 덮고 그 상부를 돌로 덮은 뒤 봉분을 덮었다. 움무덤만 존재하는 경우도 한다. 둘레돌의 안쪽이나 바깥쪽에 추가무덤이 확인되기도 한다. 피장자는 무릎을 굽히고 옆으로 웅크린 자세로 매장되었으며, 시신 주변에서 붉은 흙이 확인되기도 한다. 무덤 내에는 토기 및 목기, [[돌도끼|돌도끼(石斧)]], [[갈판|갈판(碾石)]], [[돌살촉|돌살촉]], 구리 송곳(錐) 등이 부장되었다. 구리 제품이 출토되지만 기본적으로 석기를 많이 사용했다. 아파나시예보 문화의 주거 유적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예니세이강 유역에서 [[텝세이유적|텝세이 유적(Памятник Тепсей)]]에서 이 문화의 토기와 함께 [[화덕자리|화덕 자리(爐址)]]가 발견된 예만 알려져 있다. 토기는 바닥이 둥글거나 뾰족하고, 아가리는 직립하거나 외반(外反)하는 항아리이다. 늦은 시기가 되면 바닥이 편평한 항아리(壺)가 확인된다. 바닥이 둥근 굽다리 바리 토기 및 향로 모양(盧形)의 토기도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굽다리의 종류는 그릇 받침 모양과 4개가 분리된 다리 모양이 있다. 토기에는 삼각무늬, [[횡선문|가로줄무늬(橫線文)]], 지그재그 무늬, [[단사선문|짧은 사선무늬(斜線文)]] 등을 그렸고, 눌러 찍은 문양도 있다. 구리 제품은 칼, 송곳, 반지, 바늘통 등이 출토되었다. 구리와 비소 혹은 납이 섞인 합금 청동 유물이 [[우이바트-훌간유적|우이바트-훌간 유적(Памятник Уйбат-Хулган)]]에서 출토된 바 있다. 또한 무덤에서는 야생 황소, 다람쥐, 여우, 유럽 들소와 같은 야생 동물 뼈 및 양, 소, 말 등의 뼈도 확인된다.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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