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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TITLE:식량 채집(食糧採集)}} {{개념정보 | 한글표제어=식량 채집(食糧採集) | 시대=구석기 시대 | 관련 유적=이스라엘 오할로 유적 | 키워드=[[동물성 자원]], [[식물성 자원]], [[사냥]], [[수렵 채집민]], [[주거 이동]], [[근거지]], [[갈판]]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 집필연도=2023 | 집필자=성춘택 }} ==설명== [[구석기시대|구석기 시대]] 인류의 삶에서 사냥을 강조하지만, 여러 민족지 사례에서 그 비중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환경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거의 모든 온대와 아열대, 열대 지방에서 식물성 식량의 채집이 [[수렵활동|사냥]]보다 더 큰 역할을 한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자원은 주변에 흔하지만, 동물 자원은 이보다 희소하고 잡기도 더 어렵기 때문이다. 동물의 세계를 보더라도 사냥의 성공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데, 만약 사람들이 사냥꾼이 큰 짐승을 잡기만을 기다리다가 빈털터리로 돌아온다면 집단의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거의 모든 수렵 채집민은 사냥을 중시하면서도 주변에서 식물성 자원을 채집하는 데 열중한다. 이것이 식량 확보에 훨씬 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세대를 이은 정보의 전수와 누적으로 수렵 채집민은 주변 식량 자원에 대해 매우 풍부하고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나오는 고고 자료는 편향되어 있다. 사냥한 것이 확실한 동물 뼈가 동굴 등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되지만, 거의 모든 한데 유적의 식물 뿌리나 씨앗, 열매, 줄기 같은 식물성 자원은 쉽게 썩는다. 빈포드(Binford, L. R.)와 켈리(Kelly, R. L.)가 종합한 바에 따르면 저위도와 고위도의 수렵 채집민은 식물성 식량과 동물성 식량에 의존하는 비율에 차이가 있다(Kelly, 2014). 저위도의 수렵 채집민은 다양한 식물성 식량을 채집하고, 이것이 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높다. 북위 40°가 넘는 고위도 지역의 수렵 채집 사회에서는 식물성 식량의 비중이 낮은데, 상당수 원주민은 바다와 강에서 얻는 수생 자원에 기대기도 한다. 이처럼 동물성 자원보다는 식물성 자원이 더 풍부하고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든 자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식물성 자원은 채집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운반과 가공, 저장이 번거롭다. 예를 들어 잣을 따기 위해선 높은 나무에 올라가야 하며, 솔방울을 채집한 다음 불을 지피거나 말리고 두드리거나 힘을 들여 솔방울 안에 숨어 있는 열매를 얻고, 그다음 딱딱한 껍질까지 벗겨 내야 잣을 먹을 수 있다. 참나무 숲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곳곳에 도토리가 있어 가을이면 쉽게 주울 수 있지만, 그것을 가공하는 일은 간단치 않다. 탄닌(tannin)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우리거나 끓이는 번거로운 가공을 거친 뒤에야 먹을 수 있다. 더불어 식물성 자원은 계절에 따라 매우 다른 분포 양상을 보인다. 겨울에는 칡과 같은 뿌리를 빼곤 거의 얻을 게 없지만, 봄에는 수많은 새싹을 먹을 수 있다. 여름과 가을에는 많은 열매와 과일을 따고 수확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무리가 가장 좋아하는 채집 대상은 맛과 영양가가 좋은 꿀이다. 동물성 자원 또한 채집의 대상이기도 하다. 다른 식육 동물이 사냥하고 버린 고기를 얻는 경우도 있다. 또한 메뚜기나 애벌레 같은 자원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 대부분 수렵 채집민이 선호하는 음식이다. 수많은 철새가 찾아올 때는 적은 노력으로 새알을 채집할 수도 있다. 이렇듯 동물성 자원은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지만, 거의 모든 수렵 채집 사회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인간 행동 생태학(human behavioral ecology)에 입각한 연구에 따르면, 대형 동물과 같은 자원은 상위 자원이고, 작은 짐승이나 식물성 자원은 하위 자원이다. 수렵 채집민은 상위 자원을 선호하지만, 이동이나 남획으로 상위 자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면 하위 자원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식물성 식량의 분포가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바로 [[주거이동|이동]]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흔히 사냥은 몇몇 사냥꾼(흔히 남성)이 [[근거지|본거지]]를 떠나 사냥에 나서면서 시작하지만, 채집은 주로 여성이 담당하며 주변, 즉 걸어서 1~2시간 거리에서 이루어진다. 식물성 자원을 확보하기 유리한 지점에 자리 잡은 다음 식량 자원이 고갈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동을 결정하는 것은 주로 채집을 담당하는 여성의 몫이다. 이스라엘의 오할로(Ohalo) 유적에서는 2만 3천 년 전 [[최후빙하극성기|최후 빙하 극성기]]에 해당하는 수렵 채집민의 야영지를 발굴했는데, 야생 밀과 보리 같은 씨앗이 무려 9만 개가 나왔다. 큰 [[갈판|갈판]]도 나왔는데, 잔존 녹말 분석 결과 이러한 씨앗류를 가공했음이 드러났다. 이처럼 이미 [[후기구석기시대|후기 구석기 시대]]에는 다양한 식량 자원을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Kelly, R. L. (2014). <i>수렵채집 사회: 고고학과 인류학</i>(성춘택, 역). 사회평론아카데미. https://www.riss.kr/link?id=M13722393 * Mithen, S. J. (2019). <i>빙하 이후: 수렵채집에서 농경으로, 20,000-5000 BC</i>(성춘택, 역). 사회평론아카데미. https://www.riss.kr/link?id=M15105528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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