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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TITLE:토양 쐐기}} {{개념정보 | 한글표제어=토양 쐐기 | 이칭별칭=다각형 문양 구조 | 시대=구석기 시대 | 관련 유적=상주 신상리 유적 | 키워드=[[토양 미조직]], [[토양 균열]], [[동결 구조]], [[주빙하 환경]], [[찰흙층]], [[고토양층]], [[지질토층]], [[최종 빙기]] | 수록사전=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 집필연도=2023 | 집필자=김주용 }} ==설명== 지표 구성 물질은 강한 동결 작용(freezing)과 융해 작용(thawing)으로 인해 수직과 수평의 토양 조직을 만든다. 토양 쐐기는 수직 방향의 쐐기 문양으로서 입체적 균열 구조를 지칭하며 다각형 문양 구조(polygonal patterned structure)라고도 한다. 길이를 달리하는 쐐기 문양 구조의 수십 cm 하부에는 수평 엽상 구조(horizontal foliated structure)가 발달하고 있다. 이렇게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발달한 토양 균열(cracking)을 편광 현미경 아래에 두고 그 구성 입자(framework grain)를 관찰하면, 사질 입자 표면에는 1차적으로 토층 내 간극수(void water)에 용해된 점질 물질이 이동되어 피박(coating)을 형성하거나 구성 입자 내의 미세 균열부를 충전하는 양상이 흔히 나타난다. 점토 물질의 흡착은 점질 토양 물질의 입자 공극(void)을 따라 발생하는데, 토양 내에 미세 균열 조직이 많을수록 그리고 토양 간극수 pH가 중성보다는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더 치우쳐 변화할수록 점질 토양의 소성 지수(placiticity index) 변화가 더 심해지며 토층 내 다각형 문양 구조가 더 많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분이 있는 토양에서 세립 카올린 등의 점토 광물, 철․망간 수화물(iron-manganese hydroxides) 등이 토양 공극수를 따라 동결 작용과 융해 작용을 반복하고 토층 체적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 비교적 치밀하고 단단한 경반(fragipan)이 형성되고 3D 문양 구조(patterned structure)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토양 문양 구조는 현재 남한에서는 실재 현상(actual phenomenon)으로서 관찰할 수 없다. 그러나 토층의 동결과 융해 작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시베리아 중부나 몽골 저습지와 초지, 주빙하(periglacial) 지형에서는 여전히 구상 형태의 문양 조직이 관찰된다. 토양 쐐기 구조는 남한 동해, 서해와 남해의 해안가, 중부의 임진-한탄강 유역, 한강 유역, 금강 유역, 남부의 낙동강 유역, 섬진강 유역, 영산강 유역 등지의 대부분 [[구석기시대|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나타난다. 특히 구석기 시대 유적 중에서 최종 빙하기(약 7만 7천~1만 1천 7백 년 전)에 형성된 [[한데유적|한데 유적]]에서 토양 쐐기[찰흙층(muddy loam) 혹은 고토양층 혹은 지질토층(geosol)]가 나타나며, 토양 쐐기 토층의 형성은 최종 빙기 중에서도 한랭 건조했던 약 2만 년 전 전후와 약 6만 5천 년 전 전후에 많이 이루어진 편이다. 국내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이러한 토양 쐐기 조직을 포함하는 토층은 암갈색, 적갈색, 황갈색 계열의 고토양층에 잘 나타난다. 동해안 해안가 유적인 [[동해발한동유적|동해 발한동 유적]]에서는 상부 토양 쐐기가 포함된 지층은 견고하고 치밀한 점질 실트(silt)로 구성된 암갈색 찰흙층이며, 하부 토양 쐐기가 포함된 지층은 망간 집적층이 발달하고 모래가 많은 암적색~적갈색 찰흙층이다. 또 [[대전용호동유적|대전 용호동 유적]]의 토층(16F 남벽)에서는 토양 쐐기가 포함된 암갈색 찰흙층(2문화층)이 발달하였고, 쐐기 구조가 명갈색 찰흙층(3문화층)까지 연장되어 분포한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2문화층의 연대는 약 38 Ka로 나타났다. 토양 쐐기 구조가 희박하게 분포하는 황갈색 찰흙층과 암황갈색 찰흙층(4문화층)과의 경계부에는 철‧망간 수화물 농집대가 수평으로 발달해 있다. 그리고 [[상주신상리유적|상주 신상리 유적]]에서는 상부 토양 쐐기 구조가 포함된 암갈색 찰흙층(약 3만~2만 5천 년 전)은 산성이 우세하고 유기물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중부 토양 쐐기 구조가 포함된 지층은 황색~담적황색 찰흙층, 중하부 토양 쐐기가 포함된 지층은 암적황색 찰흙층이 현저하다. 끝으로 하부 토양 쐐기 구조가 포함된 지층은 하성 범람성 니사질층이다. ==이미지== <gallery mode=packed> File:상주_신상리_유적_대표_토층(북벽)의_토양_쐐기_구조.jpg </gallery> ==참고문헌== * 이동영. (1987). Stratigraphical Research of the Quaternary Deposits in the Korean Peninsula. <i>제4기학회지, 1</i>(1), 3-20. https://www.riss.kr/link?id=A101692006 [[분류:한국고고학사전]] [[분류:한국고고학전문사전(구석기 시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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