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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리 유적(麗水 華東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화동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여수 화동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 2277-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고인돌, 돌널무덤, 집자리, 송국리식 집자리, 송국리식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김승근



설명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 2277-1 일원에 위치한다. 경지 정리 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1차)과 2003년(2차)에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은 화동리 유적(안골 고인돌군)과 나진리 유적(소장 고인돌군), 관기리 고인돌군으로 구분된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고인돌돌널무덤 63기, 집자리 6기 등이 확인되었다. 유적은 안양산(해발 324m)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산기슭 아래에 해당한다. 안골 유적은 곡간에 해당하며 조사 전에는 논으로 경작되고 있었다. 유적에서 동남쪽으로 소하천을 따라 1㎞ 거리에 나진리 유적이 위치한다.

고인돌은 원래 6기의 덮개돌이 있었다고 하나 발굴 조사 결과 63기의 매장 주체부가 확인되었고 훼손된 부분을 고려하면 축조 당시에는 적어도 70기 이상의 무덤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돌군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 유기적으로 배치된 다수의 매장 주체부가 확인된다는 점과 원형 돌더미(集石) 유구를 중심으로 다수의 매장 주체부가 연접한다는 점이다.

고인돌의 개별 하부 구조를 살펴보면, 구획석과 돌무지(積石)를 정연하게 갖춘 유형(Ⅰ형), 구획석이 부정연하면서 돌무지가 확인되는 유형(Ⅱ형), 구획석이 있지만 돌무지가 미약하거나 확인되지 않는 유형(Ⅲ형), 구획석이나 돌무지 없이 매장 주체부만 있는 유형(Ⅳ형) 등으로 구분된다. 정연한 형식인 Ⅰ형에서 퇴화된 Ⅳ형으로 변천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인돌군은 열을 짓는 경우도 있지만 2~5기씩 연접되어 있는 경우가 다수이다. 무덤방을 둘러싼 대부분의 구획석은 장방형이지만 말각장방형의 구획석도 확인되고 있다.

출토 유물은 토기류, 석기류, 토제품, 옥 등이 있다. 고인돌에서 통자루 간 돌검돌살촉, 삼각 돌칼, 홈자귀 등이 출토되어 송국리식 문화와 밀접한 관련성을 보여주고 있다.

집자리는 송국리식으로 5기가 확인되었다. 고인돌과 중복되어 확인되었고 선후 관계상 집자리가 고인돌 축조 이전에 조성되어, 동일한 공간이 주거 공간에서 무덤 공간으로 변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2호와 29호 고인돌의 매장 주체부가 3·3-1·4호 집자리보다 후행한다. 평면 형태는 말각 방형과 원형계가 섞여 있다. 3호 집자리의 작업 구덩이에서는 많은 숫돌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33·3-1·4호가 중복되어 있는데 선후 관계를 보면 4호, 3호, 3-1호의 순이다. 3호 집자리에서는 토제 원통형 어망추가 4점이 출토되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집자리층은 2600±40 BP~2190±60 BP(보정 연대 기원전 8~5세기)인데 비해, 고인돌과 무덤방은 2680±60 BP~202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8~1세기)로 그 범위가 넓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