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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之)’자무늬[‘之’字文]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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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之)’자무늬
기본 정보
동의어 지자문
시대 신석기 시대
지역 한반도 남부 지역, 동북 지역
관련 정보
유적 김해 수가리 조개더미, 양양 지경리 유적, 함평 장년리 당하산 유적
키워드 신석기 시대 토기 무늬 시문 방법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송현경



설명

‘지(之)’자무늬는 토기의 표면에 지그재그 형태를 새겨 장식한 무늬로, 구부러진(꺾인) 모양이 연속된 생김새가 마치 한자 ‘지(之)’자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눌러찍기[押捺], 눌러긋기[押引], 새기기[沈線] 기법 등으로 시문하였다. 눌러찍기는 무늬 새기개[施文具]를 토기 표면에 수직으로 눌러 찍은 후 양 끝을 번갈아 교차하면서 전진하는 방법이며, 눌러긋기는 토기 표면에 눌러 찍은 무늬 새기개를 가로 방향으로 긋고 다시 교차하는 방향으로 시문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눌러찍기는 무늬 새기개를 토기 표면에서 떼지 않고 계속 시문할 수 있지만, 눌러긋기는 문양소(文樣素)를 새길 때마다 무늬 새기개를 표면에서 떼어내야 한다. 선의 형태에 따라 직선과 활등처럼 굽은 선[弧線]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반도 남부 지역의 신안 하태도 조개더미, 김해 수가리 조개더미, 통영 상노대도 유적, 함평 장년리 당하산 유적, 중동부 지역의 양양 지경리 유적, 강릉 지변동 유적 등에서 ‘지(之)’자무늬가 새겨진 토기가 출토되었다.

과거 중국 동북 지역의 ‘지(之)’자무늬 토기와 관련성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공간적으로도 인접하지 않고 차이점이 많아, 우리나라의 ‘지(之)’자무늬 토기는 중국 동북 지역의 ‘지(之)’자무늬 토기 문화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 시대 중·후기에 주로 항아리 모양 토기에 세로 방향으로 시문되며 단독 무늬로 확인된다. 반면,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통형관(筒形罐)의 주 무늬로 쓰이고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시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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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