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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리 고인돌군[新陽 白石里支石墓群]

한국고고학사전
(신양백석리고인돌군에서 넘어옴)


백석리 고인돌군
기본 정보
동의어 신양 백석리 고인돌군, 신양 백석리 지석묘군, 신양 평곡 고인돌군, 신양 평곡 지석묘군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북한
소재지 평안남도 신양군 백석리 평곡마을
관련 정보
성격 고인돌
키워드 고인돌, 오덕형 고인돌, 대롱옥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장호수



설명

평안남도 신양군 백석리 평곡마을에 위치한다. 1989년에 사회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가 발굴 조사하였다. 비류강 상류에는 고인돌군이 여러 곳 있는데 평곡 고인돌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평곡마을 앞 비류강 우안에는 길이 300~400m, 너비 200m 정도의 평탄한 대지에 고인돌 7기가 있는데 그 가운데 3기를 발굴 조사하였다.

1·2호 고인돌은 동쪽에 있고 서쪽으로 140m 떨어져 3·4호가 있으며 거기에서 다시 서쪽으로 160m 지점에 5·6호가 각각 2기씩 짝을 이루고 있다.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은 1호와 5호 뿐이고 나머지는 흩어진 모습이다.

1호 고인돌은 긴 판돌(板石) 2매를 마주 세워 받침돌(支石) 구실을 하게 하고 짧은 벽에 막음돌(閉塞石)을 세워 ‘ㅍ’자 모양으로 무덤방(墓室)을 만들었다. 동북쪽에 있는 막음돌의 한 쪽은 긴 벽 안으로 들어와 있어 받침돌 및 덮개돌(上石)과 잘 맞물려 있으며 맞은 편의 것은 무덤을 만든 뒤 주검(屍身)을 넣고 막는 문돌로서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구조는 용강 석천동 고인돌의 예가 있다. 뚜껑돌은 길이 2.64m, 너비 2.1m, 두께 0.4m로 오덕형 고인돌로서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서북쪽의 받침돌은 길이 1.92m, 너비 1.6m, 두께 0.16m, 무덤방 바닥에서 천정까지 높이는 1.2m이다. 무덤방은 길이 1.12m, 너비 0.74m, 높이 1.2m 크기로 바닥에는 납작한 점판암을 2~3겹 깔았다. 껴묻거리로는 남벽쪽에서 옥으로 만든 대롱옥(管玉) 1점이 나왔다. 대롱옥은 길이 2.5㎝, 지름 0.8㎝의 원주형으로 중심에 구멍이 뚫려 있어 매어 달 수 있게 하였다. 껴묻거리는 더 있었을 것이나 후대에 흩어져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백석리 고인돌 중 가장 서쪽에 있는 5호 고인돌은 뚜껑돌이 길이 2.7m, 너비 1.9m, 두께 0.3m이며, 무덤방은 길이 1.28m, 너비 0.8m, 높이 0.8m이다. 무덤방의 바닥은 판돌 2매를 이용하여 깔고 그 사이는 편돌로 채웠는데, 부장품은 없다. 다른 무덤에서도 껴묻거리는 확인되지 않는다.

백석리 고인돌은 서북 지방의 오덕형 고인돌 무덤 가운데 큰 편은 아니지만 무덤을 만든 기술로 보면 비교적 발달된 형식을 보인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