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목리 437-24 유적(泰安 枾木里437-24遺蹟)
| 기본 정보 | |
|---|---|
| 동의어 | 태안 시목리 437-24 유적 |
| 시대 | 청동기 시대 |
| 국가 | 대한민국 |
| 소재지 |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시동리 437-24 일원 |
| 관련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키워드 | 집자리, 무덤, 구덩이, 도랑, 역삼동 유형, 송국리 유형, 송국리식 집자리 |
| 사전 정보 | |
| 수록 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
| 집필 연도 | 2019 |
| 집필자 | 황재훈 |
설명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시동리 437-24 일원에 위치한다. 국도 32호선 확·포장 공사에 따라 2015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는 총 6개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청동기 시대 집자리와 무덤, 구덩이, 도랑과 함께 원삼국~조선 시대에 이르는 집자리, 무덤, 구덩이 등 많은 유구가 조사되었다. 시목리 일대는 대부분 저평한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그 사이에는 평야 지대가 펼쳐져 있다. 조사 지역은 동서 방향으로 진행되는 국도 32호선 도로를 중심으로 구릉의 정상부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남사면에 해당하며 동쪽 일부 지역은 소규모의 곡부 지형을 포함하고 있다. 집자리는 해발 30~40m 정도의 구릉 사면부에 조성되어 있다. 조사된 32기는 평면 형태에 따라 세장방형, 말각 방형, 원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장방형은 2기가 조사되었는데, 29호의 크기는 길이 10.52m, 너비 3.48m, 깊이 0.96m이고 면적은 34.3㎡이다. 내부 바닥 면에는 화덕 자리와 기둥 구멍, 벽 도랑(壁溝), 저장 구덩이 등이 확인된다. 화덕 자리는 구덩식으로 지름은 0.63~0.9m이다. 중앙 장축선상에 2기가 짧은 벽에 치우쳐 설치되어 있다. 기둥 구멍은 중앙부를 따라 열을 지어 확인되며 벽 도랑은 긴 벽과 짧은 벽에 걸쳐 ‘ㄷ’자 모양으로 시설되어 있다. 긴 벽과 짧은 벽 모서리에서는 지름 0.75m, 깊이 0.17m 정도의 저장 구덩이가 확인된다. 바닥 면은 별다른 시설 없이 편평하게 정지하여 사용하였다. 일부만 조사된 30호도 유사한 구조로 추정된다. 내부에서는 구덩식의 화덕 자리와 기둥 구멍, 저장 구덩이, 벽 도랑 시설이 확인되었다. 유물량은 극히 빈약한데 민무늬 토기 편과 간 돌살촉편이 출토되었다.
나머지는 모두 송국리식으로 방형 17기와 원형 13기가 조사되었다. 방형 집자리는 타원형 구덩이 양단에 기둥 구멍이 한 개씩 배치된 2주식 구조와 외곽에 4개의 기둥 구멍이 추가로 설치된 4주식 구조로 대별된다. 그 외에도 내부 바닥 면에 1~2개의 보조 기둥 구멍이 확인되며 벽을 따라 기둥 구멍이 열을 지어 설치되기도 한다. 전체적인 규모는 길이 3.28~6.9m, 너비 2.52~4.92m, 잔존 높이 0.15~0.74m, 면적 11.9~57.7㎡ 정도로 편차가 다소 큰 편이다. 송국리식 토기,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타날문 토기(打捺文土器), 통슴베 돌살촉(一段莖式石鏃), 버들잎 모양 돌살촉(柳葉形石鏃), 간 돌검 편, 숫돌(砥石), 외날 돌도끼(片刃石斧), 돌끌(石鑿), 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다.
원형 집자리는 타원형 구덩이 양단에 기둥 구멍이 배치된 2주식 구조와 타원형 구덩이 외곽에 4개의 기둥 구멍이 추가로 설치된 4주식 구조, 타원형 구덩이 없이 2개의 기둥 구멍만 설치된 2주식 구조가 확인된다. 그 외에도 내부 바닥면에서는 기둥 구멍과 구덩이, 벽 도랑, 내부 배수로 등 여러 시설이 확인된다. 전체적인 규모는 지름 3.96~7.6m, 잔존 높이 0.14~0.73m, 면적 12.3~62.7㎡로 편차가 큰 편이다. 12호에서는 다량의 목탄과 불탄 흙이 확인되어 화재에 의해 폐기된 것으로 판단된다. 춭토 유물은 송국리식 토기, 타날문 토기(打捺文土器), 붉은 간 토기, 삼각 오목 돌살촉(三角灣入石鏃), 홈자귀(有溝石斧), 삼각 돌칼, 외날 돌도끼, 돌끌 등이 있다.
구덩이는 모두 28기가 조사되었는데 구릉 능선과 사면부에 조성되어 있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 세장방형, 말각 방형, 타원형, 원형, 부정형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규모는 길이 0.83~7.32m, 너비 0.32~4.2m, 깊이 0.08~0.6m 정도이다. 출토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 간 돌검 편, 돌살촉 편, 반달 돌칼 등으로 수량은 매우 적다.
무덤은 총 10기가 조사되었는데 돌널무덤(石棺墓) 6기와 돌뚜껑움무덤(石蓋土廣墓) 4기이다. 해발 40m 부근의 사면부에 집중 분포하는데 모두 등고선과 직교하는 방향으로 축조되어 있다. 집자리, 구덩이 등의 생활 유구와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조영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몇몇 무덤은 유적 중앙부와 서쪽 사면부 집자리, 구덩이 주변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돌널무덤의 무덤 구덩이(墓壙)는 모두 2단으로 조성되었다. 뚜껑돌(蓋石)은 무덤방(墓室) 위로 1~2단의 판돌(板石)을 놓아 시설하였다. 무덤방은 대부분 점판암으로 만든 얇은 판돌을 바로 세워 축조하였다. 바닥 면은 생토면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3호의 경우 중앙에 판돌 1장을 깔아 주검 받침(屍牀)을 마련하였다. 요갱(腰坑)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무덤 구덩이의 크기는 장축 2.1~2.72m, 단축 0.9~1.9m, 깊이 0.59~1.26m이며, 무덤방 크기는 길이 1.48~1.9m, 너비 0.25~0.56m로 세장방형에 가깝다. 부장 유물은 없다.
돌뚜껑움무덤의 무덤 구덩이도 모두 2단으로 조성되었다. 뚜껑돌(蓋石)은 무덤방과 무덤 구덩이 위로 판돌을 1~2단 정도 놓아 시설하였다. 바닥 면은 모두 생토면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돌널무덤과 마찬가지로 요갱은 확인되지 않았다. 무덤 구덩이의 크기는 장축 1.54~2.28m, 단축 0.78~1.16m, 깊이 0.8~1.35m 정도이다. 무덤방 크기는 길이 1.17~1.61m, 너비 0.32~0.35m 정도로 대부분 세장방형에 가깝다. 부장 유물은 민무늬 토기 저부 편 1점만이 출토되었다.
시목리 437-24 유적은 역삼동 유형과 송국리 유형이 동일 취락 안에 공존하는데 집자리 구조와 출토 유물, 방사성 탄소 연대(12호: 2490±30 BP, 2470±40 BP)를 종합해 볼 때 송국리 유형이 늦은 것으로 판단된다. 송국리식 집자리와 동일한 시점에 조영된 것으로 보이는 돌널무덤과 돌뚜껑움무덤은 단독 또는 군집을 이룬 채 분포하는데 무덤 공간과 집자리, 구덩이군, 도랑 등의 생활·저장 공간이 분리된 취락 구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송국리식 집자리는 평면 방형과 원형인 것으로 대별되며 2주식과 4주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방형 집자리는 2주식 구조가 많고 원형 집자리는 4주식 구조가 많은 것은 양자의 시간성을 살필 수 있는 단서이다. 집자리 간 중복 관계 또한 원형으로 볼 수 있는 집자리가 방형보다 늦으며, 늦은 시기 충청 서해안 지역에서 유행하는 타날문 토기가 원형 집자리에 집중된다는 사실도 양자의 시간적 격차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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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세종문화재연구원. (2017). 태안 시목리 437-24번지 유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