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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량광 유적(北京 西梁垙遺蹟)

한국고고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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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량광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서량광 유적(北京 西梁垙遺蹟)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중국
소재지 중국 베이징시(北京市) 옌칭구(延慶區) 주셴향(舊縣鄕) 구청촌(古城村)
관련 정보
성격 고분
키워드 널무덤, 움무덤, 위황먀오 문화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김동일



설명

중국 베이징시(北京市) 옌칭구(延慶區) 주셴향(舊縣鄕) 구청촌(古城村)에 위치한다. 쥔두산(軍都山) 일대에 분포한 세 개의 유적 중 하나이다. 1965년 농민들이 밭을 갈던 중 무덤을 발견하였다. 1985~1987년까지 몇 차례 조사가 이루어졌고, 2010년 인접한 후루거우 유적과 함께 보고되었다.

무덤은 널무덤(木棺墓)움무덤(土壙墓)으로, 총 47기가 조사되었다. 그중 41기는 위황먀오 문화(玉皇廟文化)에 속한다. 출토 유물은 총 1,163점이며, 유물이 다수 확인된 무덤은 무덤 구덩이를 이단으로 판 것도 있다.

유물은 대부분 널 내부에서 출토되었다. 널 바깥에는 말·소·양·돼지·개 등 다양한 동물을 순생(殉牲)하였다. 토기류는 협사토기(狹沙土器)와 니질토기(泥質土器) 등이 출토되었고, 석기류는 천주(串珠), 여석(礪石)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는 정(鼎), 두(豆), 화(俰), 관(罐) 등의 용기류와 검(劍), 과(戈), 촉(鏃) 등의 무기류, 부(斧), 분(錛), 도(刀), 추(錐), 착(鑿) 등 공구류가 있다. 이외에 대구(帶鉤), 요대장식(腰帶裝飾), 포(泡), 주(珠), 이식(耳環) 등 장식구, 첨수도폐(尖首刀幣) 등이 확인되었다. 이외에 골각기는 골촉 등이 출토되었다.

대표적인 무덤은 25호 무덤으로 널무덤이다. 피장자는 40~45세 남성으로 추정되며, 말·소·양·개를 순생하였다. 출토 유물에는 모래가 섞인 홍색 토기와 금제 이식, 도, 과, 촉, 분, 도, 추, 착, 대구, 요대장식, 포와 마구(馬具) 등의 다양한 청동기가 확인되었다. 이 중 동검은 전체 길이가 31㎝이며, 검격(劍格)의 양 끝에는 동물의 머리가 장식되어 있다. 자루 끝에는 마주보는 네 마리의 포유류가 있는데 그중 한 쌍은 호랑이다. 동도는 병부 끝에 고리(團環)가 부착되어 있다. 분은 돌대(突帶) 한 줄이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청동 요대장식은 말과 짐승 두 종류가 조합된 형태이며, 총 46점이 출토되었다.

위황먀오 문화 소멸 이후인 전국 시대 중기에 해당하는 26호 무덤의 피장자는 25세 전후의 남성으로 추정된다. 중위안의 특징인 도철문(饕餮文) 청동 대구가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서 위황먀오 문화가 소멸한 이후, 이 지역을 중위안 세력이 차지하였고 그 결과 이러한 중위안계 무덤이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유적은 춘추 후기(또는 기원전 6~5세기대)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위황먀오 문화 소멸 이후인 전국 중기(또는 기원전 4세기대)까지 조성된다. 시량광 유적은 비교적 자료가 풍부하여 위황먀오 문화 소멸 이후의 상황을 추론할 수 있는 중요 자료이다.

참고문헌

  • 김동일. (2019). 옥황묘문화의 편년과 전개양상. 한국상고사학보, 105, 81-121. https://www.riss.kr/link?id=A106346123
  • 文物出版社. (2010). 军都山墓地—葫芦沟与西梁垙.
  • 金东一. (2018). 玉皇庙文化青铜器硏究. (박사 학위 논문). 吉林大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