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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리 유적(密陽 佳人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밀양 가인리 유적에서 넘어옴)


가인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밀양 가인리 유적, 밀양 가인리 고인돌군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2456-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고인돌, 덮개돌, 돌덧널무덤, 간 돌검, 송국리 단계, 붉은 간 토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고민정



설명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2456-1 일원에 위치한다. 밀양 산내 우회 도로 공사로 1999년 경남고고학연구소, 밀양대학교박물관이 1차 조사하여 고인돌 덮개돌(上石) 3기, 돌덧널무덤(石槨墓) 13기를 확인하였다. 이후 2001년 밀양대학교박물관, 경북과학대학박물관이 2차 조사하여 삼국 시대 도로, 석열 등을 확인하였다. 유적의 청동기 시대 유구는 동천 상류역의 하안 단구면에 입지한다.

고인돌 덮개돌은 원래의 위치에서 후대에 이동되었는데 3기가 서로 근접하여 동서 방향으로 열상 배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배치는 주변 돌널무덤의 주축 방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자연 제방이나 하중도 등에 입지하는 다른 지역의 고인돌들이 하천 방향과 열을 이루어 배치되는 것과 같은 양상이다. 무게는 11~18톤 정도이며 주변 산지 혹은 동천 건너편의 산지에서 채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고인돌 덮개돌은 하안단구의 일정 범위에 걸쳐 높이 0.4~0.5m 내외로 2~3단 정도의 돌을 쌓고 그 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이다. 덮개돌 바로 아래에 무덤방(埋葬主體部)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 돌널을 축조한 후에 덮개돌을 설치하여묘표석 또는 의례와 관련된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돌덧널무덤은 고인돌 덮개돌 주변에 2열 혹은 단독으로 배치되어 있다. 주축 방향은 대부분 동서 방향이지만, 4·5호는 남북 방향이다. 무덤 구덩이(墓壙)는 대부분 1단이며, 10호는 2단이다. 3중으로 뚜껑돌이 덮여 있는 1·10·13호는 무덤 구덩이의 어깨선보다 뚜껑돌 최상면의 높이가 낮아 구지표면 위로 뚜껑돌 최상면이 돌출되지 않은 형태를 보인다. 뚜껑돌은 판돌(板石)이며, 그 사이사이에 보강석을 두고 틈 사이에는 소형 깬돌(割石)로 채운 것도 있다. 대부분 바닥석을 먼저 깔고 벽석(壁石) 최하단석을 놓았으나, 일부는 벽석 최하단석을 놓은 후 바닥석을 깐 형태도 있다. 바닥석으로는 강돌(川石), 깬돌, 판돌을 이용하였다. 돌덧널무덤은 길이 1.5~1.7m, 너비 0.4~0.5m이며, 벽석은 강돌을 이용하여 세로쌓기와 가로쌓기하였으며, 짧은 벽에서 축조가 시작되어 시계방향으로 축조한 것이 다수 확인된다. 벽석과 무덤 구덩이 사이에는 작은 강돌을 채워 넣었는데, 뚜껑돌이 있는 돌덧널무덤에서는 뚜껑돌 상단 가까이까지 채워 넣었다. 껴묻거리는 간 돌검 8점과 붉은 간 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간 돌검은 슴베식(有莖式), 통자루식(一段柄式), 마디 자루식(有節式)으로 구분된다.

유적의 시기는 송국리 단계에 해당하며, 동천 상류역의 청동기 시대 사회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지

참고문헌

  • 밀양대학교박물관. (2004). 가인리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