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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율동·당하동·교하동 유적(坡州 多栗洞·堂下洞·交河洞遺蹟)

한국고고학사전


다율동·당하동·교하동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파주 다율동·당하동·교하동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산4-1·196-1·교하동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고인돌, 집자리, 구덩이, 움무덤, 도랑, 민무늬 토기, 돌무지 유구, 반달 돌칼, 둥근 덧띠 토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안신원, 송만영, 김권중



설명

경기도 기념물 파주 다율리 당하리 지석묘군.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산4-1·196-1·교하동 일원에 위치한다. 1965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집자리 2기와 고인돌 4기, 1993년 한양대학교박물관과 한국선사문화연구소에 의해 고인돌 8기와 집자리 1기, 2004년 기전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집자리 5기와 고인돌 하부 구조 2기, 구덩이 3기, 움무덤(土壙墓) 2기와 도랑(溝) 등을 조사하였다. 이 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의 수계가 합수되는 지점으로 주위에 낮은 구릉과 평야가 발달해 있다. 유적은 장명산(長命山)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있는 해발 30~80m의 산 능선부에 자리한다.

유적의 최초 조사는 1965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교하동에서 집자리 2기와 고인돌 4기이다. 이 보고에서는 다율동·당하동·교하동이 접해 있는 옛 교하중학교 주변에 106기의 고인돌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988년 군부대에서 군사 시설물 조성 공사로 많은 수가 파괴되고 25기만 잔존한다. 이에 경기도에서 보존대책을 수립하여 25기 중 6기를 경기도 지방문화재로 지정하였다. 그중 교하중학교 주변(다율동 56-8)에 위치하는 16기에 대하여 1993년 한양대학교박물관과 한국선사문화연구소에 발굴을 의뢰하여 고인돌 8기와 집자리 1기를 조사하였다. 이후 2003년 당하동 196-1 일원에서 전원 주택 단지 신축으로 발굴 조사하여 고인돌 2기와 집자리 5기, 구덩이, 움무덤 등을 확인하였다.

고인돌은 모두 14기로 1965년에 조사된 교하동의 고인돌 4기 가운데 ‘라’호를 제외하면, 3기의 고인돌에는 덮개돌(上石)만이 남아 있고 그 아래의 매장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라호 고인돌은 길이 3.3m, 너비 1.9m의 덮개돌 아래에 길이 0.7~0.8m, 너비 0.3~0.6m의 판돌(板石) 2매가 옆으로 쓰러진 채로 노출되었는데, 풍화 암반층 위에 판돌들이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암반층까지 바닥을 파고 판돌로 소형 무덤방(墓室)을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돌에서 출토된 유물은 배 모양(舟形) 반달 돌칼민무늬 토기 바닥 편 등이다.

1993년 조사된 고인돌은 모두 9기의 고인돌이 보고되었는데, 조사된 8기의 고인돌 중 5호와 7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덮개돌(上石)이 원래의 위치에서 이동했거나 고인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5호 덮개돌은 길이 1.6m, 너비 1.6m, 두께 0.64m로 하부에서 돌무지 유구(積石遺構)가 조사되었으나 파손이 심해 정확한 구조를 판단하기 어렵다. 7호 덮개돌은 길이 2.35m, 너비 1.3m, 두께 0.43m로 하부에서는 작은 깬돌(割石)을 타원형으로 돌린 구조물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간 돌검 3점, 돌살촉(石鏃) 2점, 돌끌(石鑿) 3점, 숫돌(砥石) 2점이 표토층에서 출토되었으나 고인돌과의 관련성은 파악하기 어렵다. 고인돌의 하부 구조는 4호와 11호만 남아 있다. 4호 덮개돌은 제자리를 벗어나 기울어 있으며 길이 2.63m, 너비 2.29m, 두께 0.22m이다. 하부 구조는 무덤방(墓壙)을 파고 바닥에는 둥근 자갈과 납작한 판돌(板石)을 한 벌 깔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흩어진 상태로 노출되어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다. 11호는 4호에서 남쪽으로 20m 아래쪽에 있다. 덮개돌은 길이 1.8m, 너비 1.25m, 두께 0.24m이다. 하부 구조는 판돌 2매를 남북 방향으로 세우고 북쪽에 큰 판돌을 세워 막은 뒤 남쪽 입구를 막음돌(閉塞石)로 막은 구조이다. 바닥에는 강 자갈돌과 작은 판돌을 한 벌 깔았고 북쪽에 두침석(頭枕石)을 놓아 두었다. 동서로 나란히 있는 받침돌(支石)은 각 길이 1.41m, 너비 0.81m, 두께 0.27m, 길이 1.41m, 너비 0.52, 두께 0.22m이다. 북쪽 막음돌은 길이 1.36m, 너비 0.82m, 두께 0.18m, 남쪽 막음돌은 길이 0.61m, 너비 0.74m, 두께 0.16m이다. 유물은 4호에서만 버들잎 모양(柳葉形) 슴베 간 돌살촉(有莖式磨製石鏃), 반달 돌칼 편, 돌끌(石鑿), 간석기 등이 출토되었는데 도굴 과정에서 흘리고 간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조사된 고인돌 12기 중 12호를 제외한 11기의 고인돌은 조사 후 경기도박물관·온양민속박물관·통일로 등으로 이전·복원 처리 되었다.

2004년에 조사된 고인돌은 해발 34.5m 내외의 구릉 사면 평탄면에 12m 정도의 간격으로 나란하게 위치한다. 덮개돌(上石) 없이 하부 구조만 남았는데, 평면 장방형으로 추정된다. 경사면 하단이 유실되었고, 1호 덮개돌은 길이 1.68m, 너비 1.6m, 두께 0.33m이고 2호 덮개돌은 길이 1.99m, 너비 1.24m, 두께 0.29m이다. 무덤방(墓室)은 모두 돌곽형(石槨形)이고, 장축은 등고선과 직교한다. 유물은 2호에서 슴베 없는 돌살촉(有莖式石鏃),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홈자귀(遺溝石斧), 반달 돌칼, 가락바퀴, 민무늬 토기 편 등이 출토되었다.

집자리는 모두 8기로 1965년 조사의 1호는 평면 형태가 세장방형으로 길이 9.5m, 너비 3.2m이다. 깊이는 가장 깊은 곳이 0.7m 가량이고 화재에 의해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네 벽면에는 지름 0.12~0.17m의 작은 기둥 구멍이 배치되었고, 북동-남서 방향의 긴 벽 가운데를 따라 깊은 기둥 구멍 4개가 있다. 화덕 자리는 구덩식(竪穴式)이며, 집자리 장축의 가운데를 따라 2개소에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배수 시설이 조사되었다. 유물은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편과 토기 바닥 편, 점판암제의 돌대팻날(扁平片刃石斧)이 출토되었다. 2호는 라호 고인돌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는데, 고인돌보다 먼저 축조되었다. 장축은 남북 방향이고 형태는 장방형으로 길이 7.8m, 너비 4.4m, 깊이 0.3~0.4m이다. 벽면을 따라 작은 기둥 구멍과 장축 가운데를 따라 얕은 구멍이 확인되는데, 기둥 구멍이 아닌 것으로 보고되었다. 화덕 자리는 구덩식으로 남쪽 벽 부근에 1개소가 있다. 출토된 유물은 직립의 민무늬 토기 아가리 편과 돌살촉(石鏃) 8점, 기타 빗살무늬 토기(櫛文土器) 편이 출토되었다.

1993년 조사의 집자리는 당하동 마을의 해발 45m의 낮은 구릉 상에 위치하며 9호 고인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길이 12.5m, 너비 4m, 깊이 0.4~0.8m로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다. 남동 벽 중앙에는 완만한 형태의 출입구로 추정되는 시설이 위치하며, 3곳에 불규칙한 형태의 화덕 자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기둥 구멍은 벽체를 따라 25개가 노출되어 맞배 지붕의 형태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로는 깊은 바리 토기(深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달도끼(環狀石斧), 반달 돌칼, 돌끌(石鑿), 숫돌(砥石), 가락바퀴 등이 있다.

2004년 조사의 집자리는 서쪽 사면부에 2기(1~2호), 북동쪽 사면부에 3기(3~5호)가 떨어져 분포하고, 장축 방향은 모두 등고선과 평행하게 조성되어 있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 2기, 방형 3기이다. 크기는 장방형이 길이 7.8~9.2m 정도의 중형이며, 방형은 길이 3.1~3.6m 정도의 소형이다. 내부 시설은 기둥 구멍,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민무늬 토기, 반달 돌칼, 돌살촉(石鏃), 숫돌(砥石), 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다.

움무덤은 유적 북동쪽에서 등고선과 나란하게 약 14m의 간격으로 분포한다. 1호의 잔존 상태는 양호하지만 2호는 남쪽이 유실되었다. 평면은 장방형이고, 1호는 길이 1.88m, 너비 0.74m, 깊이 0.43m, 2호가 길이 1.11m, 너비 0.79m, 깊이 0.29m이다. 유물은 긴 목 검은 항아리(黑陶長頸壺), 둥근 덧띠 토기(圓形粘土帶土器)가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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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1965년 05월 20일~1965년 03월 01일 한국지석묘연구-교하리 유적 1967 국립중앙박물관
발굴조사 1993년 11월 30일~1994년 01월 22일 다율리, 당하리 지석묘 및 주거지 1994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한국선사문화연구소
발굴조사 2004년 08월 16일~2004년 11월 12일 파주 당하리유적-전원주택 신축부지내 문화유적 시·발굴조사 보고서 2006 기전문화재연구원

지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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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경기도 기념물 파주다율리·당하리지석묘군 (坡州多栗里.堂下里支石墓群)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