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토기 바탕흙 분석[土器胎土分析]

한국고고학사전
(토개 태토 분석에서 넘어옴)


토기 바탕흙 분석
기본 정보
동의어 토기 태토 분석
시대 신석기 시대
관련 정보
키워드 토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신석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24
집필자 조대연



설명

토기바탕흙[胎土]과 첨가제[tempering material],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료 흙이 자연 상태에서 채취된 흙과 점토를 의미하는 데 비해 바탕흙은 가공 처리가 이루어진 흙을 가리키므로, 좁은 의미에서 토기 바탕흙 분석의 대상은 토기의 바탕흙이다. 하지만 한국 고고학에서 토기 바탕흙 분석이란 자연과학적 방법으로 토기의 구성 성분을 분석하여 그 기원과 제작 방법을 밝히는 연구를 가리킨다.

바탕흙 분석으로는 우선 바탕흙과 첨가제의 특성을 규명할 수 있는데, 원료 흙의 가공 방법이나 여러 원료 흙의 혼합 여부, 첨가제의 인위적 혼입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첨가제가 의도적으로 혼입되었다면 그 출처를 추정할 수 있으며, 토기가 제작 공정이나 사용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졌는지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성형, 표면 처리, 소성 등의 생산 기술을 평가할 수 있다. 토기가 어떻게 성형되었는지, 토기 표면에 어떤 물질이 도포되었는지, 소성 온도와 소성 분위기는 어떠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토기 바탕흙 분석은 토기가 어디에서 생산되어 유통되었는지, 혹은 그 원재료가 어디에서 공급되었는지를 밝히는 원산지 분석에도 활용되는데,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해당 사회의 교류 방식 등을 조명할 수 있다.

토기 바탕흙 분석에는 다양한 자연 과학 분석 기법들이 활용되며, 이는 크게 토기 암석학[ceramic petrography] 분석과 지화학[geochemistry] 분석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토기 암석학 분석은 편광 현미경을 사용해서 바탕흙과 첨가제의 동정을 포함한 토기 제작 공정 전반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지화학 분석은 토기의 화학 성분을 분석하는 것으로, 대개 X-선 회절 분석[X-ray diffraction, XRD], 전자 주사 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 SEM], X-선 형광 분석[X-ray fluorescence, XRF] 등이 사용된다. 또한 유도 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inductively coupled plasma mass spectrometry, ICP-MS]이나 중성자 방사화 분석[neutron activation analysis, NAA]은 미량 원소를 감지하고 이를 계량적 방법으로 분석하여 토기의 원산지를 추정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

참고문헌

  • 조대연, (2003). 자연과학적 방법을 이용한 토기분석에 관한 일 고찰, 기전고고, 3, 239-248.
  • Whitbread, I. K. (2001). Ceramic petrology, clay geochemistry and ceramic production - from technology to the mind of the potter. In D. R. Brothwell, A. M. Pollard (Eds.), Handbook of Archaeological Sciences(pp.449-458). Wiley. https://www.riss.kr/link?id=M1428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