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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읍리 유적(淸道 松邑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청도 송읍리 유적에서 넘어옴)


송읍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청도 송읍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 17-1, 159-10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환호, 도랑, 화덕 자리, 민무늬 토기, 송국리식 집자리, , 돌덧널무덤, 돌더미, 덮개돌, 기둥 구멍, 기둥 건물터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윤호필



설명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 17-1, 159-10 일원에 위치한다. 대구-부산 간 고속 도로 건설에 앞서 2002~2003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구역을 나누어 조사하여, 송읍리 유적Ⅰ에서 집자리 8기, 구덩이 1기, 환호(環濠) 1조, 도랑(溝) 1기, 경작 유구(밭) 3기를 확인하였다(송읍리 159-10). 이후 청도-남천 간 국도 건설로 2010년 세종문화재연구원이 구역을 나누어 조사하여 Ⅱ구간에서 집자리 22기, 돌덧널무덤 1기, 구덩이 16기, 야외 화덕 자리(野外爐址) 8기, 돌더미(集石) 1기, 도랑 1기, 덮개돌(上石) 5기, 기둥 구멍 67개를 확인하였다(송읍리 17-1). 유적은 팔치산(278.4m)에서 흘러내린 곡부 소하천과 다로천이 합수되는 지점의 남동쪽에 형성된 충적 대지와 구릉의 말단부, 곡간지에 걸쳐 입지한다. 두 유적은 인접하여 위치하는 하나의 유적으로 판단된다.

송읍리 159-10 유적의 집자리는 원형 3기, 방형 4기, 세장방형 1기로 구분된다. 장방형과 세장방형은 바닥에 불 다짐 처리하였다. 내부에는 구덩식 화덕 자리(6·8호), 돌 두름식(圍石式) 화덕 자리(5·7호)를 설치하였다. 그 중 5호는 길이 18m, 너비 4.5m, 깊이 0.3m로 청도 지역에서 확인된 집자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출토 유물 중 토기류는 민무늬 토기톱니무늬 간 토기(鋸齒文磨硏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二重口緣短射線文土器),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골아가리 토기(二重口緣短射線口脣刻目土器),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 골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토기(口脣刻目短射線文土器)가 확인되었다. 석기류는 간 돌검 자루 편, 간 돌살촉, 돌칼(石刀),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갈판(碾石), 가락바퀴, 그물추 등이 출토되었다. 원형은 내부 중앙부에 타원형의 구덩이와 양쪽에 기둥 구멍이 배치된 송국리식 집자리다. 1호는 바닥에 점토 다짐 처리하였으나 나머지는 맨땅을 이용하였다. 출토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바리 토기(鉢形土器), 붉은 간 토기, 도끼 모양 석기(石斧形石器), 옥, 갈판 등이 확인되었다.

기둥 건물터는 정면 2칸, 측면 1칸으로, 규모는 길이 4.55m, 너비 2.2m이다. 출토 유물은 없으나 배치 등을 통해 집자리와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작 유구는 두둑과 고랑으로 만들어진 밭이다. 밭은 서로 인접해 있으며, 이랑의 방향은 남북 방향과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조금씩 다르다. 이랑 길이는 6~7m로 서로 비슷하며, 고랑 너비는 0.35m 내외, 두둑 너비는 0.65m 내외이다. 1호 밭에서는 식물규산체 분석 결과 벼과의 재배식물이 확인되었다. 밭의 위치가 집자리 무리와 인접한 다른 공간에 배치되어 생활 공간과 생산 공간을 구분한 것으로 판단되며, 규모를 통해 텃밭의 형태로 경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호는 이중으로 조성되었으며 40m가 확인되었다. 내호(內濠)와 외호(外濠)의 간격은 0.3~1m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1~3호 집자리를 감싸듯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돌아간다. 일부는 도랑과 중복되어 있는데, 환호가 뒤에 만들어졌다. 단면은 내호가 완만한 ‘U’자, 외호는 ‘V’자 모양이다. 규모는 내호가 너비 1m 내외, 깊이 0.35m 내외이며, 외호는 너비 2m 내외, 깊이 0.5m 내외이다. 내호가 외호보다 너비가 훨씬 크며, 깊이는 외호가 조금 더 깊다. 조성 시기는 송국리식 집자리와 관련된 것으로, 청동기 시대 늦은 시기로 추정된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 등이 수습되었다.

송읍리 17-1 유적의 집자리는 방형 3기, 장방형 3기, 세장방형 2기, 모서리가 둥근 장방형 5기, 모서리가 둥근 방형 2기, 원형(7기)으로 구분된다. 내부 면적을 기준으로 초대형(70㎡ 이상) 1기, 대형(40~70㎡) 1기, 중형(20~40㎡) 4기, 소형(20㎡ 이하) 12기이다. 22호는 세장방형으로 길이 16.4m, 너비 5.08m로 가장 크다. 장방형은 길이 4~5m, 너비 2~3m, 방형은 길이 3.47m, 너비 3.2m이다. 내부에는 구덩식 화덕 자리가 설치되었다. 출토 유물은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골아가리 토기, 골아가리 토기, 바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돌칼, 돌도끼 등이다. 모서리가 둥근 방형 집자리와 원형 내부에 타원형 구덩이와 기둥 구멍이 양쪽에 배치되었다. 출토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 돌칼, 대롱옥(管玉), 석기, 격지(剝片) 등이다.

집자리는 겹침 및 출토 유물을 통해 ‘장방형-세장방형-원형’ 순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유적의 연대는 송읍리 17-1 유적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2호 집자리 2720±50 BP(보정 연대 기원전 860년), 21호 집자리 273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870년)로 확인되었다.

유적은 하천변 충적지에 입지한 대규모 마을 유적으로 집자리를 비롯한 무덤, 구덩이, 야외 화덕 자리, 환호, 도랑, 경작 유구 등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어 당시 마을 공간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인접한 대규모 마을 유적인 진라리 유적과 함께 다로천 유역의 청동기 시대 마을의 성격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또한, 다양한 시기의 대규모 집자리는 당시 가옥의 구조와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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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지표조사 1993년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구간(제4·5공구) 문화유적발굴조사보고서-청도 송읍리·유호리·내호리유적 2005 영남대학교 박물관
시굴조사 2001년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구간(제4·5공구) 문화유적발굴조사보고서-청도 송읍리·유호리·내호리유적 2005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영남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 2002년 05월 ~ 2003년 03월 31일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구간(제4·5공구) 문화유적발굴조사보고서-청도 송읍리·유호리·내호리유적 2005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참고문헌

  •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2005).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구간(제4·5공구) 문화유적발굴조사보고서-청도 송읍리·유호리·내호리유적.
  • 세종문화재연구원. (2012). 청도 송읍리 33번지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