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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리 유적(麗水 右斗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여수 우두리 유적에서 넘어옴)


우두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여수 우두리 유적, 여수 세구지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1004-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고인돌, 부석부가고인돌, 제사 유구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신상효



설명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1004-1 일원에 위치한다. 택지 조성 사업 부지에 포함되어 1991년에 발굴 조사하여 고인돌 3기와 청동기~원삼국 시대로 추정되는 제사 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은 해발 5~7m의 완만한 경사를 보이는 설상대지(舌狀台地)에 입지한다. 고인돌 1호와 2호는 부석(敷石)에 의해 부분적으로 서로 연접되나 각각의 독립된 묘역(墓域)을 가지며, 3호는 유적의 동남쪽인 구릉의 말단부에 독립적으로 입지한다.

고인돌 1호는 지하에 돌덧널형(石槨形) 무덤방(墓室)을 설치하고 그 위에 뚜껑돌(蓋石)과 덮개돌(上石)을 얹는 형식으로 무덤방 주변에 부석을 돌려 묘역을 표시한 부석부가고인돌(敷石附加支石墓)이다. 덮개돌 평면 형태는 장방형에 가까우며 길이 3.2m, 너비 1.7m, 두께 0.72m이다. 덮개돌 아래에 받침돌(支石) 1매를 놓아 덮개돌의 수평 상태를 만들었으며, 뚜껑돌은 1매의 판돌(板石)을 놓아 무덤방을 덮었다. 무덤방은 길이 1.15m, 너비 0.48m, 깊이 0.5m로 대소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2~3단 쌓아 만들었는데, 동쪽 짧은 벽의 경우 면이 고른 자연석 1매를 놓아 마감하고 있다. 유물은 무덤방 내부에서 붉은 간 토기민무늬 토기 편이 출토되었고 주변에서 슴베 간 돌검(有莖式磨製石劍)이 출토되었다. 2호는 덮개돌은 평면 장타원형에 가까우며 길이 1.7m, 너비 1m, 두께 0.22m이다. 무덤방은 길이 1.4m, 너비 0.4m, 깊이 0.4m로 벽석 구조는 1호와 유사하다. 유물은 묘역에서 출토된 민무늬 토기과 비뚠 문살무늬(細格子文)가 새겨진 회갈색의 연질(軟質) 두드림무늬 토기(打捺文土器) 편 5점이 있다. 3호는 덮개돌은 평면 세장한 장방형으로 길이 3m, 너비 0.95m, 두께 0.78m로, 받침돌 1매가 받치고 있다. 무덤방 등 매장 시설을 갖추지 않은 고인돌로 추정할 수 있다. 출토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이 있다.

제사 유구는 조사된 고인돌군의 중앙에 위치하며, 동서 장축인 3개의 장대석(長大石)을 중심으로 다시 1매의 장대석이 덮개돌처럼 올려져 있는 형태이며, 그 동쪽에는 윗면이 고른 편평석 1매가 남북 방향으로 놓여 있다. 이 유구는 자연 상태로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퇴적토에서 민무늬 토기와 원삼국 시대의 경질 토기(硬質土器), 그리고 숫돌(砥石) 등이 층위를 달리하여 출토됨으로서 이들 유물이 일정 시기 동안 어떤 의식 행위와 함께 투기(投棄)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유물의 투기 예는 고인돌 축조와 함께 행해지는 매장 의례(埋葬儀禮)의 수행 과정에서 이루어진 파의식(破儀式)의 결과로 짐작된다.

참고문헌

  • 국립광주박물관. (1994). 돌산 세구지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