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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리 큰선장 유적(牙山 大興里큰선장遺蹟)

한국고고학사전


대흥리 큰선장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아산 대흥리 큰선장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 산9-6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도랑, 소성 유구, 역삼동 유형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나건주



설명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 산9-6 일원에 위치한다. 선우대교 가설 공사에 앞서 2006년 발굴 조사 되었다. 집자리 23기, 구덩이 25기, 도랑(溝) 8기, 소성 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은 삽교천 하구 일원의 평야 지대에 형성된 저구릉 지대의 정상부와 사면부에 위치 한다. 유적이 위치한 구릉은 서쪽으로 삽교천과 그 하류의 넓은 범람원 평야지대가 잘 조망되는 곳이며 주변으로 얕은 구릉 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좋은 입지 조건을 보인다.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과 방형으로 구분된다. 내부에는 평지식 또는 구덩식 화덕과 저장 구덩이 등의 내부 시설이 설치되었다. 규모가 큰 1호의 경우 7개의 화덕 자리가 시설되었다. 반면에 규모가 작은 방형 집자리의 경우 하나의 화덕만 설치되거나 별다른 내부 시설이 확인되지 않는다.

규모가 가장 큰 1호 집자리는 길이 16.15m, 너비 3.3m, 깊이 0.6m으로 가장 높은 구릉 정상부의 평탄한 지대에 단독으로 위치한다. 집자리 동쪽으로 공백 지대가 확인되는데, 유구 조성에 유리한 지역임에도 별다른 유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광장으로 이용되었을 가능성을 상정할 수 있다.

1호를 제외한 나머지 집자리는 구릉 사면부에 축조되었는데 등고선을 따라 열을 맞추어 나란하게 분포한다. 1호를 중심으로 등고선을 따라 5열로 분포한다. 정상에 가까운 1~3열 사이에 집자리가 밀집 분포하며, 일부 집자리는 중첩되어 있다. 사면 하단의 4열과 5열은 분포 밀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아산만 유역 일대의 역삼동 유형 취락에서는 집자리 간 중첩되는 양상은 많지 않은 편인데, 대흥리 큰선장 유적에서는 4·5·6호, 9·10호, 11·12호, 14·22호, 18·19호 사이에 중복 관계를 보이며, 집자리 외에 도랑과 구덩이와의 중복 관계도 빈번하게 확인된다.

도랑은 모두 8기가 조사되었다. 1호와 2호 도랑은 북쪽 및 북동쪽 사면에 분포하며 각각 2호와 1호 집자리에 의해 파괴된 채 확인되었다. 3~6호 도랑은 동쪽 사면에 분포하는데 등고선과 평행하게 위아래로 3열 분포한다. 3호 도랑은 11호 집자리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5호 도랑은 15·16호 집자리와 6호 도랑에 의해 파괴된 양상이다. 각각의 도랑은 ‘之’자 모양으로 배치 되었는데 2~4m 정도 거리를 두고 위치한다. 온전하게 남아 있는 4호 도랑은 길이 8.15m, 너비 0.77m, 깊이 0.55m이며, 16호 집자리를 다시 파괴하고 조성된 6호 도랑은 길이 6.32m, 너비 0.84m, 깊이 0.3m이다. 7·8호 도랑은 남쪽 사면에 위치하는데, 7호의 경우 다른 도랑과 다르게 등고선과 직교하며 규모와 평면 형태로 보아 원삼국 시대 도랑을 돌린 움무덤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8호 도랑은 17호 집자리에 의해 일부가 파괴된 채 확인되었는데 등고선과 평행하게 배치되었으며 도랑 중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도랑은 집자리에 의해 파괴되어, 집자리가 점유되면서 원래의 기능을 상실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랑 안 에서는 소량의 민무늬 토기 바닥 편만이 출토되었다.

구덩이는 25기가 조사되었는데 길이 1.06~3.39m정도이며 바닥에 화덕이 설치된 것도 확인된다. 집자리나 구덩이에 의해 중첩된 양상이 빈번한 편이며, 집자리 사이의 빈 공간에 산포한다.

집자리와 구덩이에서는 다양한 유물이 상당수 출토되었는데, 항아리 모양 토기, 깊은 바리 토기, 바리 토기, 사발 모양 토기, 굽다리 토기와 구멍이 뚫린 바닥 편등 다수의 민무늬 토기가 있으며, 겹아가리 짧은 빗금무늬 , 혹무늬, 짧은 빗금 구멍무늬, 구멍무늬 등이 새겨진 토기도 일부 확인된다. 석기류는 턱 슴베 돌살촉, 슴베 없는 돌살촉, 홈 자루 간 돌검, 양날 돌도끼, 반달돌칼, 돌대팻날, 숫돌, 갈돌, 갈판, 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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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