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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리 유적(淳昌 無愁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순창 무수리 유적에서 넘어옴)


무수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순창 무수리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유등면 무수리 1427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고인돌, 구덩이, 돌널무덤, 송국리 문화, 역삼동식 토기, 집자리, 묘역식 고인돌, 송국리식 집자리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양영주



설명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유등면 무수리 1427 일원에 위치한다. 4대강(섬진강) 살리기 사업에 앞서 2011년 발굴 조사하였다. 유적은 오수천이 합류하면서 풍부해진 유량으로 만들어진 섬진강 중류 곡류천 변의 넓은 충적 대지에 입지한다. 유적의 동쪽에 해발 344.1m의 화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화산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산사면의 끝 자락과 충적지가 접하는 해발 82m 정도에 유적이 위치한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 4기, 돌널무덤(石棺墓) 5기와 삼국 시대 집자리·구덩이가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은 4기로 1기를 제외하면 덮개돌(上石)은 확인되지 않았다. 2·3·4호 고인돌은 타원형과 방형의 정연한 묘역 시설(墓域施設)을 갖추고 있는 묘역식 고인돌로 호남 지역에서는 금강 상류와 남해안 지역인 여수 반도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영남 지역은 남강 유역과 사천만 일대의 남해안 지역에 집중 분포한다. 이처럼 정연한 묘역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고인돌이 축조되는 것은 고인돌 문화와 송국리 문화가 결합되면서 보다 활발하게 축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돌널무덤은 모두 5기가 확인되었다. 고인돌에 비해 깊이가 얕고 강변에 치우쳐서 분포한다. 상부가 모두 유실된 상태로 확인되어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지만 대체로 강돌(川石)과 깬돌(割石)을 이용하여 혼축 방법으로 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인돌과 돌널무덤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분포하고 있는데 모두 열을 지어 분포한다. 출토 유물은 묘역 시설 주변에 민무늬 토기 편과 숫돌(砥石)이 출토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유물은 전혀 출토되지 않았다. 1호 고인돌에서는 구멍무늬(孔列文)가 시문된 토기 편이 출토되었는데 안쪽에서 밖으로 반투공된 구멍무늬이며 역삼동식 토기로 분류된다. 호남 지역에서는 주로 섬진강 수계권과 남해안 지역에서 출토되며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부터 송국리 문화 단계까지 확인된다.

무수리 유적은 무덤의 구조적인 특징과 1호 고인돌에서 출토된 구멍무늬 토기 편을 통해 유적과 인접한 강 건너편인 순창 고원리 원촌 유적송국리식 방형 집자리와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섬진강 중류 지역에 송국리 문화가 등장하는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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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