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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동 유적(密陽 活城洞遺蹟 )

한국고고학사전
(밀양 활성동 유적에서 넘어옴)


활성동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밀양 활성동 유적, 밀양 살내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464-10 일대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송국리식 집자리, 고인돌, 밭 터, 돌더미, 도랑, 기둥 구멍군, 붉은 간 토기, 간 돌검, 바위그림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윤호필



설명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464-10 일대에 위치한다. 부산-대구 간 고속 도로 건설에 앞서 2001~2002년 조사하여, 집자리 24기, 구덩이 7기, 고인돌 12기, 돌널무덤(石棺墓) 2기, 밭 터 2개층, 돌더미(集石) 1기, 도랑(溝) 3기, 기둥 구멍군(柱穴群) 7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은 밀양강의 중·하류 동쪽 범람원에 입지하며, 미세한 모래층이 쌓인 자연 제방 위에 형성되었다.

집자리는 평면 형태에 따라 장방형, 방형, 원형으로 구분된다. 장방형은 길이 6~19.4m 내외, 너비 4~7.9m 내외의 중·대형이다. 내부에는 돌 두름식(圍石式), 무시설식 화덕 자리, 기둥 구멍, 주춧돌(礎石)이 있다. 유물은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 편, 간 돌살촉, 붉은 간 토기, 긴 배 모양(長舟形) 반달 돌칼,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 갈판(碾石), 그물추 대롱옥(管玉) 등이 출토되었다. 방형은 길이 4.4~5.64m, 너비 4.34~5.38m 내외의 중형으로 화덕 자리는 확인되지 않는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붉은 간 토기, 돌창(石槍), 물고기 모양(魚形) 반달 돌칼 등이 출토되었다. 원형은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와 그 외곽에 기둥 구멍을 갖춘 송국리식 집자리로, 지름 5m 내외이다. 유물은 민무늬 토기 편, 반달 돌칼, 그물추, 돌끌(石鑿), 돌보습(石犁先) 등이 출토되었다.

돌널무덤은 집자리가 모여있는 곳의 동쪽 편에 강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벽석은 판돌(板石)을 이용하여 짧은 벽은 1매, 긴 벽은 2~3매로 세웠고, 바닥석은 3매의 판돌을 깔아‘ᄑ’자 모양으로 축조하였다. 벽석과 무덤 구덩이(墓壙) 사이에는 강돌(川石)로 보강하였다. 유물은 짧은 벽 밖에 껴묻기(副葬)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붉은 간 토기 1점을 껴묻기하였다.

돌더미는 형태적으로는 덮개돌(上石)과 돌더미 시설을 갖춘 고인돌과 같다. 크기는 길이 9.7m, 너비 5.57m 내외로, 가장자리에는 두께 5㎝ 내외의 판 돌을 깔고 그 위에 깬돌(割石)을 3~4단 정도 쌓고 내부에는 깬돌과 강돌을 무질서하게 채웠다. 간 돌검과 기하무늬(幾何學文)가 음각된 바위그림 2매가 확인되었다. 돌더미에서는 매장 주체부(埋葬主體部)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무덤이 아닌 다른 용도의 기능을 추정할 수 있다. 형태적으로 고인돌의 구조를 가지며, 유적 내 위치도 집자리군의 가장자리에 배치된 것으로 보아 제단(祭壇)의 기능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주변에서 고인돌의 덮개돌로 보이는 괴석들이 12기 확인되어 고인돌도 분포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유적의 시기는 집자리 탄화재의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1호 3020±50 BP(보정 연대 기원전 1400~1120년), 3호 3080±80 BP(보정 연대 기원전 1510~1180년), 9호 2560±40 BP(보정 연대 기원전 810~750년), 10호 2590±30 BP(보정 연대 기원전 820~750년)로 확인되었다. 유적은 밀양강 유역에서 확인된 대규모의 청동기 유적으로 인접한 금천리 유적, 상동 유적과 함께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제단으로 보이는 돌더미와 송국리식 집자리는 송국리식 문화 연구와 고인돌의 새로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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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정보

유형 조사 시기 보고서명 발간 연도 조사 기관
발굴조사 2001년 12월 19일~2002년 12월 24일 밀양 살내유적Ⅱ 2015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