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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리 유적(蔚州 東川里遺蹟)

한국고고학사전
(동천리유적에서 넘어옴)


동천리 유적
기본 정보
동의어 울산 동천리 유적, 울산 양동 유적
시대 청동기 시대
국가 대한민국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산38-1, 산56-1 일원
관련 정보
성격 복합유적
키워드 집자리, 구덩이, 검단리식 집자리, 흔암리 유형, 검단리 유형
사전 정보
수록 사전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 시대 편)
집필 연도 2019
집필자 황창한·배진성



설명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산38-1, 산56-1 일원에 위치한다. 정수장 시설 공사로 인한 유적의 훼손으로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1984년 조사하여(양동 유적), 집자리 5기 및 삼국 시대 무덤을 확인하였다. 이후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 건설 사업 울산문화재연구원이 2004년 조사하여(동천리 유적), 집자리 14기, 구덩이 9기, 도랑움무덤(周溝土壙墓) 1기를 확인하였다. 두 유적은 400m 거리에 위치한다.

양동 유적(동천리 산38-1)의 집자리는 장방형 4기, 방형 1기가 조사되었으나 대부분 파괴되어 완전한 형태는 알 수 없다. 내부에는 화덕 자리, 벽 도랑(壁溝), 기둥 구멍이 확인되었다. 구릉 정상부에 위치하는 3호는 장방형으로, 길이 8.75m, 너비 4.1m, 깊이 0.19m, 추정 면적 31.8㎡인 대형 집자리다. 5호는 길이 5m, 너비 2.6m, 깊이 0.6m이며, 기둥 구멍의 배치 양상을 통해 말각 방형으로 추정된다. 화덕 자리는 구덩식(竪穴式)으로 북쪽으로 치우쳐 설치되어 있으며, 두 벽을 따라 벽 도랑이 있다. 출토 유물은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 손잡이 달린 바리 토기(把手附鉢形土器), 붉은 간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동천리 유적(동천리 산56-1)의 집자리는 방형, 장방형이며 규모는 30㎡ 이하이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7호는 다른 집자리에 비해 입지와 화덕 자리의 위치, 기둥 구멍의 크기 등에서 차이가 있다. 집자리는 대부분 등고선과 평행하며, 등고선과 직교된 3·8·9호는 형태가 방형이며 규모가 소형인 점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기둥 구멍, 벽 도랑, 화덕 자리가 있고, 한쪽 모서리에서 외곽으로 배수구가 설치된 전형적인 검단리식 집자리다.

출토 유물 중 토기류는 구멍무늬, 골아가리 구멍무늬(口脣刻目孔列文)에 ‘十’자 무늬가 시문된 바리 토기(鉢形土器)가 확인되었다. 석기류는 돌도끼와 미완성 석기가 주를 이룬다. 돌살촉(石鏃)은 2점으로, 모두 슴베 간 돌살촉(一段莖式磨製石鏃)이다. 반달 돌칼 2점은 긴 배 모양(長舟形)이다. 미완성 석기에는 갈아서 잘라낸 흔적(擦切痕)이 남아 있는 판상석재(板狀石材)가 있는데 화살촉을 제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돌도끼 중에서 2호의 규질편마암제 조갯날 돌도끼(蛤刃石斧)는 울산 지역에서 산출되지 않는 석재로 당시의 교류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이다.

도랑움무덤의 매장 주체부는 장방형의 움무덤이고 주위를 방형의 도랑을 돌렸으나 일부는 끊어져 있다. 무덤 내부에서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가락바퀴가 출토되었다.

집자리는 토기에 새겨진 무늬를 통해 흔암리 유형의 늦은 단계에서 검단리 유형 단계에 해당하고, 도랑움무덤은 검단리 유형의 늦은 단계로 추정된다. 그 외 구덩이는 부정형(不定形)으로 의례 유구일 가능성이 있으나 명확하지 않다.

이미지

참고문헌

  • 부산대학교박물관. (1985). 울주양동유적조사개보.
  • 울산문화재연구원. (2006). 울산동천리유적.